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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맥 산행 기록/금남정맥_금강 남쪽의 산줄기를 따라서

[2006-06-07] 금남정맥 2구간(복룡리 → 금잔디고개) : 오르락내리락 낮은 산줄기가 더 힘들더라

금남정맥 2구간(복룡리 → 금잔디고개) : 오르락내리락 낮은 산줄기가 더 힘들더라

 

[산행 일시]  2006. 06. 07(수)  08:57~18:45(9시간 48분)

                  (산행시간 : 7시간 14분 / 휴식시간 : 1시간 4분 / 헛걸음시간 : 0시간 32분 // 정맥 이탈시간 : 0시간 58분)

[날       씨]  맑음 / 구름 많고 습도 높은 날

[산행 인원]  성봉현

[정맥 접근]  서울남부터미널→공주 : 시외버스(우등고속) / 공주→이인 : (부여행)시외버스 / 이인→복룡리 : 택시

[정맥 복귀]  갑사→공주 : 시내버스 / 공주→서울남부터미널 : 시외버스(우등고속)

[산행 시간]  697번 지방도 복룡리(08:57) → 산의리-토골간 도로(09:53~09:56) → 성항산(10:33~10:35)

                  → 향지리 이동통신 중계기 봉우리(11:04~11:05) → 322봉(12:07~12:24) → 널티(13:22~13:24)

                  → 팔재산(△  14:18~14:26) → 691번 지방도(14:36~14:38) → 327봉(△  15:23~15:28)

                  → 만학골 고개(15:41~15:47) → 468봉(16:18~16:40) → 600 봉우리(17:11~17:18)

                  → 수정봉(17:38) → 금잔디고개(17:47~17:57) → 갑사 주차장(18:45)

 

[산행 지도]  1:50,000  공주 (1975년 편집  2004년 수정(2002년 촬영  2004년 조사)  2005년 인쇄)

 

[산행 기록]

06:30~08:03   서울남부터미널 → 공주

서울남부터미널에서 공주로 출발하는 고속시외버스는 경부  논산천안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정안IC를 빠져나가 공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고 바로 공주대교 건너편에 있는 시내버스터미널 앞에 위치한 구 터미널로 가 버린다.

   서울남부터미널→공주 고속버스 운행시간

      (첫차) 06:30  07:15  08:00  08:45  …  19:00  19:45  (막차) 20:30  (45분 간격으로 출발)

      공주고속은 1시간 30분,  일반시외버스 공주행은 2시간 20분 소요

      서울남부터미널  홈페이지(http://www.nambuterminal.co.kr) 참조

 

08:10~08:30   공주시외버스터미널 → 이인

시외버스터미널 매표소에서 이인 버스표를 매표하는데 지난 1구간 산행시 보았던 시간표가 일부 변경되어 08시 10분(공주시 홈페이지에는 아직 미반영 되었음)에 출발한 부여행은 공주시내를 지나 이인에 도착하는데

   공주에서 이인을 경유하는 부여행 버스 시간(공주시외버스터미널 ☏ 041-858-5114)

      07:00  07:20  …   08:10  …… 21:55 (약 20여분 간격으로 수시 운행)

      공주시 홈페이지 교통정보 시외버스(http://tour.gongju.go.kr/guide/guide_03_02.html) 참조)

      공주→이인→장마루 시내버스 운행시간(공주시내버스터미널 시민교통 ☏ 041-854-3161~3)

      06:25  07:50  09:30  12:20  15:20  17:30  18:40  21:00

      공주시 홈페이지(http://tour.gongju.go.kr) 교통정보 - 시내버스  참조

 

08:45~08:48   이인 → 697번 지방도 복룡리

8시 30분에 이인을 경유한다는 장마루행 시내버스는 기다려도 오지를 않아 바로 옆에 있는 개인택시(☎ 041-857-9800)로 이동한다(택시비 3,000원).

 

08:57   697번 지방도 복룡리

논산천안간 고속도로에 의해 절개된 산줄기를 보면서 콘크리트 옹벽 위로 올라서면

  ▼ 697번 지방도 상의 복룡리 고개

 

09:05~09:10   120능선 구릉 갈림길

무성하게 자란 잡초들로 길이 보이질 않고 허벅지를 할키는 가시덩굴을 헤치고 능선에 올라 좌측으로 진행, KTF 중계기를 지나 우측의 한전 초고압송전철탑으로 오르는 봉우리 바로 아래 좌측으로 갈리는 잡초가 무성한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까지는 697번 지방도에서 대략 3~5분 여 거리인 것 같은데 바로 옆의 우측으로 보이는 철탑 봉우리 즉 지형도상 120능선 구릉에 오르니 진행 방향(남쪽)으로는 능선이 끊어지지만 좌측으로는 능선이 이어지고 있다. 순간적으로 잘못 진행한 것을 인지하고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역으로 왔던 길을 되돌아가서 중간부터 다시 진행하다보니 우측으로 철탑이 보이는 지점에 잡초 사이로 좌측으로 갈라지는 길을 볼 수가 있었는데 잡초가 무성하여 못 보고 지나친 것도 있지만 우측 봉우리가 높아 자연스럽게 오른 것이다.)

 

09:14~09:16   삼거리

우측으로 보이는 철탑 봉우리를 무시하고 좌측길로 내려가면 잠시 후 697번 지방도에 있던 돈사 쪽에서 올라오는 좁은 임도 고갯마루를 가로질러 이어지는 산길에 넓은 공터를 지나 삼거리가 나오고

 

09:25   삼거리

우측으로 90도 방향을 바꾸어 한동안 능선길을 따르다가 만나는 삼거리에서

 

09:33   봉우리

좌측으로 완만하게 내려가는 길로 내려가면 우측에 녹슬은 철망을 나오고(09:28) 잠시 후 구릉같은 봉우리로 오른다.

 

09:41   140 봉우리

내려서는 듯하면서 앞쪽으로 보이는 묘를 지나면서 좌향(북쪽)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길은 전주유공/함양박씨지묘를 지나 우측편이 계곡 능선으로 시원스럽게 트인 야트막한 봉우리로 이어지며,

 

09:46   185봉 삼거리

정면으로 보이는 봉우리를 향해 잡목 사이로 나있는 길을 따라 오르면 솔잎이 수북히 쌓여 있는 185봉 삼거리에 도착하고

 

09:53~09:56   시멘트 도로(산의리~토골 연결 도로)

좌측길로 직진하면 바로 소나무 숲을 빠져나오는데 건너편 석오리 방향으로 산을 이리저리 마구 휘저어놓은 산길로 인해 큰 나무 없이 어린 나무들만 빼꼼빼꼼 심어져 있는 민둥산과 그 아래로 논이 보인다. 길은 이제 급경사의 마른 흙길로 내려가다가 벌목되어 어린 나무들만 있는 평지를 지나 철망문이 있는 시멘트 도로로 내려선다.

  ▼ 185봉에서 내려서면서 바라본 가야 할 능선 - 사진 중앙의 나무 우측으로 보이는 길을 따라 산으로 오른다

 

10:02~10:08   83.7봉(△[공주 429(?) / 79.8 재설]) 갈림길

마루금은 맞은편 철망문 너머로 보이는 길로 이어지지만 자물쇠로 잠겨진 철망문을 우회하는 방법이 없어 할수 없이 철망문을 넘어가서 임도같은 산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좌측 아래편에 이곳 과수원의 주인집인 듯한 건물이 보이고 우향으로 휘어지는 길은 잠시 후 묘를 지나(09:59) 다시금 산속으로 들어가다가 삼각점이 있는 183.7봉 갈림길에 이른다. 마루금은 여기서 좌측으로 90도 방향을 바꾸어 진행하지만 위치 확인을 위하여 우측에 있는 183.7봉으로 올라가 본다. 야트막한 봉우리를 지나면 시멘트 기초대가 불쑥 튀어나온 삼각점이 있는 183.7봉으로(10:04~10:07) 삼각점을 확인하고 다시금 갈림길로 원위치한다.

  ▼ 철망문을 넘어 뒤돌아본 180 봉우리

 

10:21~10:28   237봉 갈림길

원 진행 방향에서 볼 때 좌측으로 90도 방향을 바꾸어 이어지는 산길은 계곡 능선 끝지점의 구릉에 있는 묘 3기를 지나고 좀 더 높은 구릉을 향해 서서히 올라서면서 우향으로 휘어지는데 앞쪽으로 다소 높은 봉우리(237봉)가 보인다. 넓은 임도길로 바뀐 산길은 좌측에 대나무 가지를 세워놓은 곳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이어지지만 좌측으로 보이는 봉우리는 지형도상 위치 표시가 잘못된 237봉으로 마루금은 직진하여야 하는데 나뭇잎들로 길이 가려져 있으며,

(조금 전 묘를 지나 오른 구릉에서 우향으로 방향을 틀면서 이어지는 지형 때문에 이 지점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구릉이 성항산인줄 알고 올라갔는데(10:22) 조그마한 헬기장 같은 원형의 정상부에서 어디로도 이어지는 길이 보이질 않는다. 넓은 임도같은 산길은 정상부 아래에서 계속 진행 방향으로 이어지지만 성항산이 아님을 느끼고 다시 갈림길로 내려오니 좌측으로 꺾어지는 지점의 나뭇잎 사이로 선답자의 표지기가 보인다(10:23). 즉 방금 올랐던 봉우리는 위치 표시가 잘못된 237봉으로 마루금은 임도를 버리고 12시 방향으로 직진하여야 하는데 나뭇잎이 떨어지는 계절에는 갈라지는 길이 보이겠지만 요즘처럼 녹음이 무성한 시기에는 주의해야 할 지점인 것 같다.)

  ▼ 237봉 갈림길 - 좌측에 237봉이 있고 마루금은 직진한다

 

10:33~10:35   성항산(城項山)

나뭇잎으로 가려진 우측 직진길로 내려가면 잠시 내려서는 듯하다가 짧은 된비알의 오름길로 바뀌어 성항산 능선으로 이어지는데 좌측 바로 위로 성항산 정상이 보인다. 정상에는 OK마운틴 카페 홀대모의 참소리 님이 걸어놓은 성항산 이름표만 있을 뿐 특별한 특징이 없다.

  ▼ 성항산 이름표

 

10:43   삼거리

성항산 정상부에서 직진하는 길은 목동리로 내려가는 길이므로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가면 방금 올라온 삼거리를 지나 200 봉우리를 넘어 삼거리를 만나는데

 

10:47   2차로 포장도로

좌측의 다소 가파른 길로 내려가면 잠시 후 아래편으로 보이는 2차로의 아스팔트 포장도로(토골~두아리)에 내려서게 된다.

  ▼ 토골과 두아리를 연결하는 2차로의 도로

 

10:52   능선 삼거리

도로를 건너 맞은편으로 보이는 묘들이 있는 곳으로 오르면 경주최공 가족묘를 지나 능선상의 삼거리를 만나고

 

10:55   삼거리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바로 120 봉우리 삼거리로 이어지며 여기서 좌측 10시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을 따르면 또 삼거리가 나온다.

 

10:59   봉우리

좌측 11시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바로 또 삼거리를 만나 우측 1시 방향으로 직진하면서 야트막한 봉우리로 오른다.

 

11:04~11:05   이동통신 중계기 봉우리(향지리)

봉우리를 내려가다 한양조공지묘(가족묘)를 지나고 다시 오른 봉우리에는 이동통신 3사의 중계기 및 안테나가 세워져 있는데 우측 아래편으로 돈사가 있는지 냄새가 코를 찌르며,

 

11:07   철주 삼거리

뚜렷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조금만 가면 원통형 철주가 세워져 있는 갈림길이 나오고

 

11:13   삼거리

철주 좌측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좌우로 희미한 길의 흔적이 있는 안부를 지나 나뭇잎으로 가려진 삼거리를 만난다.

 

11:18   구릉

우측 4시 방향으로 방향을 틀어가는 마루금은 잡목 사이로 이어지면서 야트막한 구릉으로 오르고

(한여름의 나뭇잎이 무성해질 때 쯤이면 우측 마루금이 나뭇잎에 가려 직진하는 길로 진행하기 쉬운 지점이다.)

 

11:20   임도

구릉을 내려서면 우측 아래에서 U턴 하듯이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임도로 이어지며

 

11:33   봉우리

약 3~40여 미터 정도 가다가 임도에서 우측 숲속으로 다시금 들어간다. 외길로 이어지는 산길은 좌측의 봉우리를 우사면으로 우회하여 좌측으로 계곡능선이 흐르는 봉우리로 올라

  ▼ 임도에서 우측 산길로 들어간다

 

11:42   봉우리

좌향(동북향)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바로 좀 더 높은 봉우리로 오르며

 

11:59~12:01   320 봉우리 삼거리

고만고만한 봉우리 3개를 더 넘어 큰 바위들을 지나 320 봉우리로 이어지는데 높게 보이던 360 봉우리는 우측으로 비켜서 있다.

 

12:07~12:24   320능선 구릉 삼거리

좌측으로 90도 방향을 바꾸어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다가 짧은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서면 바위들이 조금 튀어나온 능선으로 이어지는데 지형도상 또 다른 320 봉우리이다.

(인터넷에서 스캐닝된 1:25,000 지형도를 보면 조금 전 320 봉우리보다 이곳 봉우리가 더 높게 표시되는 것으로 보아 1:50,000 지형도상 엉뚱한 위치에 표기된 322봉으로 추정되는 봉우리이다.)

  ▼ 320능선 구릉 그리고 흑염소

 

12:36   상리 임도

능선 끝에서 우측 1시 방향의 가파른 급경사길을 내려가면 다시 완만해지고 잠시 후 끊어진 철망을 통과하며(12:29) 앞쪽에 논이 보이는 사거리에서 직진하면(12:32) 가족묘인 듯한 곳을 지나 밭의 우측 가장자리를 따라 상리 임도로 이어진다.

 

12:43   삼거리

우측 아래 편으로 보이는 전주(경천선 308 R30)의 우측편 잡목 사이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좌측으로 올라가면 잠시 후 잡초가 무성한 곳을 지나 우측편으로 묘가 보이는 임도 삼거리가 나오고

(임도에서 바로 직진으로 잡목을 헤치고 올라오는 길이 있는 듯하다.)

 

12:46~12:48   구릉

묘가 있는 곳으로 진행하면서 묘의 우측편으로 보이는 밤나무 밭 사이로 올라가면 넓은 공터(구릉)가 나오며

 

12:50   삼거리

좌측으로 내려가는 임도를 따라 잠시 내려가면 임도가 우측으로 휘어지는 지점에 좌측 숲으로 들어가는 길이 보인다.

 

12:53   삼거리

임도에서 좌측편 숲속으로 들어가면 잠시 후 정면에 큰 바위가 있는 갈림길이 나오고

 

12:57   봉우리

좌측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르면 바로 또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우측 1시 방향으로 올라가면 야트막한 봉우리로 오른다.

 

12:59   삼거리

봉우리를 넘어 내려서면 소나무가 있는 삼거리가 나오고

 

13:04   봉우리

우측 1시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은 안부로 이어지며 직진으로 올라가면 봉우리에 이른다.

 

13:10   삼거리

잠시 후 방금 지나온 봉우리보다 좀 더 높은 봉우리를 지나면서 좌향(북동향)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전나무가 있는 삼거리에서

 

13:13   봉우리

우측 3시 방향의 묘가 있는 길로 내려가면 안부 사거리를 지나(13:12) 바로 펑퍼짐한 봉우리로 오르는데 차소리가 크게 들린다.

 

13:15   삼거리

봉우리를 내려서면서 만나는 삼거리에서

 

13:22~13:24   23번 국도 널티

우측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르면 바로 묘 2기를 지나 3기의 묘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진행하면(13:16) 잠시 후 23번 국도가 보이고 우측으로 산등성이를 내려가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23번 구 국도에 이른다.

  ▼ 23번 국도 널티

 

13:29   성진가구

23번 구 도로 너머로 중앙 분리대가 설치된 4차로의 신설 국도 및 성진가구가 보이며 마루금은 성진가구 뒷산으로 이어지는데 신설 23번 국도는 차량들의 통행이 빈번하여 무단횡단하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 구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좌측으로 신설 국도를 횡단하는 지하차도가 나오고(13:26) 지하차도를 지나 신설 국도로 올라가는 도로 우측편으로 이어지는 소로를 따라 올라가면 조금 전에 보았던 성진가구가 나온다.

 

13:32   삼거리

성진가구 공장을 지나자마자 공사장 입구에서 우측편 시멘트 도로로 진행하면 우측 산으로 이어지는 비포장 길이 나오며

(성진가구 뒷편으로 팔재산 오르는 길을 찾아보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13:35~13:38   밭

비포장로(임도)를 따라 우측길로 올라가면 1분 여 후 우측 날등으로 오르는 희미하지만 뚜렷한 길이 4시 방향으로 보이고 이 길을 따라 올라서면 밭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밭의 끝지점까지 간 다음

 

13:40   나일론 그물망

좌측 숲속으로 들어가면 간벌된 소나무 가지가 널려 있는 곳을 지나 소나무에 청색 나일론 그물망이 쳐진 곳이 나오며 그 너머로 청색지붕의 건물이 보인다.

 

13:42   임도 삼거리

늘어진 그물망을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면 다시 넓은 길이 나오고 우측 임도를 따라가면 삼거리이며,

 

13:54   삼거리

좌측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숲으로 들어가면 바로 전주이공지묘를 지나 오름길로 바뀐다. 세 번째 만나는 묘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잡초가 무성한 묘가 나오고 2기의 묘를 더 지나(13:47) 숲길로 이어지는데 된비알의 오름길을 올라 능선 상의 삼거리에서

 

14:03~14:08   300 봉우리

우측 산길로 올라가면 다시 삼거리가 나오고(13:55) 또 우측 3시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은 큰 바위를 좌측으로 우회하자마자 바로 능선으로 바뀌면서 녹슬은 철망이 있는 300 봉우리에 이르며,

 

14:18~14:26   팔재산(△[공주 426(?) / 1992 재설])

앞쪽으로 높게 보이는 팔재산을 향해 철망을 따라가면 목장 철망은 좌측으로 내려가고(14:11) 산길은 직진으로 이어지는데 생각보다 수월한 오름길은 지형도에도 없는 삼각점이 묻혀 있는 팔재산 정상에서 끝난다.

 

14:36~14:38   691번 지방도 중장리

잡초만 무성한 정상에서 짧은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선 후 너덜을 지나면서 능선길로 바뀐 산길은 다시 한 번 가파른 내리막길과 너덜을 지나 691번 지방도 중장리로 내려서는데 좌측으로 공사장이 보인다.

  ▼ 691번 지방도 중장리 고개

 

14:49   삼거리

공사장 도로 입구 맞은편의 전주가 있는 곳에서 절개지를 올라선 후 봉우리를 지나 바로 임도를 만나고(14:43) 임도를 따라 어느 정도 진행하면 삼거리가 나오며

 

14:55~14:57   260 봉우리(삼거리)

좌측으로 올라가면 구릉을 지나 260 봉우리로 올라선다.

 

14:59   삼거리

260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또 삼거리가 나오고

 

15:07   삼거리

좌측길로 진행하면 짧은 급경사로 이어지다가 완만한 경사길로 바뀌어 평평한 안부를 지나(15:04) 잡목 및 잡초로 희미한 갈림길이 나오는데

 

15:23~15:28   327봉(△[공주 428(?) / 79.8 재설])

뚜렷한 직진길을 버리고 잡초 사이로 이어지는 우측 2시 방향의 희미한 능선길로 들어서면 잠시 후 된비알의 오름이 시작되면서 구릉을 넘어(15:18) 잡초만 무성한 넓은 평지같은 곳에 묘와 삼각점이 있는 327봉으로 이어진다.

  ▼ 327봉

 

15:34   280 봉우리 삼거리

삼각점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잠시 내려서다가 고사한 소나무가 무성한 280 봉우리로 오르고

 

15:41~15:47   만학골 고개

우측길로 내려가다 보면 자동차 소음이 들리면서 아래편으로 포장도로가 보이는 절개지 상단부에서 우측으로 조심조심 내려서서 철망을 따라 좌측으로 나오면 2차로의 포장도로인 만학골 고개다.

  ▼ 만학골 고개

 

15:51   삼거리

좌측의 만학골과 우측의 계룡저수지를 이어주는 만학골 고개에서 마루금은 맞은편으로 보이는 우측 능선으로 이어진다. 내려서는 지점에서 마주 보이는 비포장로를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바로 우측편에 능선으로 올라선 흔적이 보이며 이곳에서 능선으로 올라선 후 능선길을 따르면 삼거리가 나오고

 

16:02   능선 삼거리

우측 1시 방향으로 올라가면 다시 능선 상의 삼거리를 만난다.

 

16:18~16:40   468봉 삼거리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되는 산길은 468봉 바로 아래편의 능선이 분기되는 삼거리로 이어지는데 좌측에서 올라오는 능선길은 만학골 고개에서 물을 건너 올라오는 것이다(지형도에는 내원암 바로 위에 468봉이 있는 것으로 잘못 표기되어 있다).

(여기서 지금까지 보아왔던 선답자의 표지기가 우측(남쪽) 오름길이 아닌 좌측(북쪽) 내리막길로 내려가고 있다. 지형도를 볼 때 우측으로 올라야 하지만 여태까지 믿을만한 선답자의 표지기였기에 아무런 생각없이 우측의 468봉을 올랐다가(16:19~16:23) 다시 내려와서 선답자의 표지기를 따라 좌측길로 내려가는데 김해김공지묘를 지나고 곧 방향이 바뀌겠지 하면서 내려가 보지만 계속 고도를 떨어뜨리면서 방향은 북쪽을 가리킨다. 무언가 잘못되고 있음을 느끼고 다시금 된비알의 오름길을 올라오는 어이없는 헛걸음을 하였는데 만학골고개에서 468봉으로 이어지는 잘못 그은 마루금을 따라 내려갔다가 올라온 것이다.)

  ▼ 468봉

 

17:11~17:18   600 봉우리

우측길로 올라서면 바위지대의 468봉으로 시원스런 조망을 보여주는데 좌측으로 계룡산(천황봉)과 그 주능선이 보이고 정면 아래로는 갑사 상업지구의 건물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468봉을 지나 잠시 내려서면 420 안부에 내려서게 되고(16:49) 이후 노송과 바위가 멋드러지게 어우러진 봉우리를 두 번 넘어 올라선 평평하고 길쭉한 형태의 봉우리가 600 봉우리이며,

 

17:32   삼거리

잠시 후 안부를 지나(17:26) 올라서면 능선 상의 삼거리가 나오고

 

17:38   수정봉

좌측으로 90도 방향을 바꾸는 길로 이어가면 수정봉이다.

 

17:43   660 봉우리 삼거리

수정봉을 지나 엇비슷한 높이의 660 봉우리로 오르면 또 삼거리가 나오고

 

17:47~17:57   금잔디고개

좌측으로 90도 방향을 바꾸어 내려서면 넓은 헬기장이 있는 금잔디고개로 맞은편으로 삼불봉이 불쑥 솟아 보이고 동학사(2.4km), 갑사(2.3km) 및 상신주차장(3.1km) 이정표가 있다.

  ▼ 금잔디고개

 

18:30   갑사(甲寺)

삼불봉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능선 우측에 자리잡고 있는 갑사 쪽으로 돌계단길을 내려간다. 하염없이 내려가는 돌계단길은 계곡물을 건너 산길로 이어지다가 다시 계곡물을 건너는 등 구비구비 돌아 천년 고찰의 갑사에 도착하고

 

18:45   갑사 주차장

커다란 고목들이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산책로를 따라 매표소를 지나고 상가를 거쳐 우측편으로 갑사 주차장이 나온다.

 

19:00~19:20   갑사 주차장 → 공주 시내버스터미널 (구 시외버스터미널)

공주행 시내버스에 홀로 승차한 채 갑사 주차장을 빠져나온 공주시내버스는 중간중간 몇 명의 승객을 태우고 한낮의 뜨거운 태양이 머리 위에 자리하고 있을 때 지나온 23번 국도 널티를 지나 공주 시내에 도착하고,

   갑사→공주  시내버스 운행 시간(공주시 홈페이지 교통정보 - 2006. 03. 12 수정)

      06:50  07:30  …  17:20  17:40  18:00  19:00  19:30  19:50  20:00  21:00  22:00  (27회 운행)

      공주시내버스터미널(시민교통 ☏ 041-854-3161~3)

      공주시 홈페이지(http://tour.gongju.go.kr)  교통정보 - 시내버스  참조

 

19:45~21:29   공주(구 시외버스터미널) → 서울남부터미널

시내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있는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서울남부터미널행 버스는 금강교(?)를 건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약 20여 분을 정차한 후(20:00) 고속도로를 별 정체없이 시원스럽게 달려 예정된 시간에 도착한다.

   공주→서울행은 시외버스와 고속버스가 운행된다

      동서울 08:00~15:00(매시 정각)  16:10  17:10  18:20  19:20 (12회 운행)

      서울남부터미널  06:20  07:10  …  16:15  17:00  17:45  18:30  19:15  20:00  20:45  (20회 운행)

      고속버스  06:00~23:00 (30분 간격으로 34회 운행)

      공주시외버스터미널 ☏ 041-855-5114  /  금호고속버스터미널 ☏ 041-855-2319

      공주시 홈페이지(http://tour.gongju.go.kr)  교통정보  참조

 

 

[산행 후기]

   이른 아침 집을 나서는 길이 후덥지근하게 느껴지는 것이 오늘도 꽤나 더울 것 같습니다. 오늘 산행 들머리인 697번 지방도는 공주에서 이인을 경유하여 접근해야 하므로 공주행 첫차를 타고 서울남부터미널을 출발합니다. 평일이어서인지 별 막힘없이 수월하게 공주에 도착하는데 시내버스터미널을 경유하여 시외버스터미널로 운행되는지 알았지만 그와 반대인 신 시외버스터미널을 경유하여 시내버스터미널 맞은 맞은 편의 구 시외버스터미널에 정차한다고 합니다.

 

   공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부여행 시외버스를 타고 이인에 8시 30분 정각에 도착하여 지난 1구간 하산 시에 알아보았던 장마루행 시내버스가 지나갈 시간이라 버스를 기다려 보지만 이미 지나갔는지 오지를 않아 택시를 타고 산행 들머리로 이동합니다.

 

   697번 지방도 복룡리 마을 표시석이 있는 곳에서 산행 준비를 마치고 축대를 올라서니 무성한 가시를 숨긴 잡초들이 발길을 잡습니다. 짧은 거리지만 길은 보이질 않고 이리저리 헤치면서 올라서니 다시금 부드러운 능선길로 이어지면서 밤나무 밭을 지나 우측편으로 철탑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하는데 능선의 흐름이 끊어집니다.

 

   주변 지형을 살펴보면서 지형도를 다시 확인해 보니 지금 오른 봉우리 바로 전에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었어야 하는데 무심코 높은 산줄기를 따르다가 잘못 진행한 것이었으며 좌측으로 보이는 산줄기가 마루금임을 느낍니다. 시작부터 헛걸음이라니…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오던 길을 되돌아가 다시 진행하면서 확인하고 다시금 올바른 길을 따라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이후부터는 길 찾기에 별 어려움 없이 산의리와 토골을 이어주는 시멘트도로에 내려서게 되고 가야 할 마루금을 막고 있는 철망문을 통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지만 할 수 없이 철망문을 넘습니다. 과수원 같은 곳을 지나는 산길 좌측 아래에 이곳 산길의 주인집인 듯한 건물이 보이고 잠시 후 묘를 지나 숲으로 들어가면 마루금은 좌측으로 이어지지만 바로 지척에 있는 183.7봉을 위치 확인차 다녀옵니다.

 

   다시금 마루금을 따라 걷는 발걸음은 잠시 된비알의 오름길을 올라 구릉에 오른 후 우향으로 휘어지는 산세 때문에 앞에 보이는봉우리를 성항산으로 착각하고 올라가 보니 길이 끊어지는 것이 헛걸음임을 느낍니다. 다시 되돌아 내려와 길을 살펴보니 직진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이 보이고 잠시 내려서는 듯하다가 올라서면 성항산입니다. 성항산을 뒤로하고 다시 내림길을 내려가면 토골과 두아리를 연결하는 2차로의 포장도로에 내려서게 되고 맞은편으로 보이는 묘지를 지나 다시금 산길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향지리의 이동통신 3사의 중계기 및 안테나가 설치된 봉우리를 지나 나뭇잎으로 위장한 미로의 산길을 찾아 구불구불 따라가다가 상리 임도를 거쳐 23번 국도의 널티에 도착합니다.

 

   2차로의 구 도로와 중앙 분리대가 있는 4차로의 신도로 너머로 성진가구가 보이고 마루금은 그 뒷산으로 이어지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신설 국도의 중앙 분리대를 넘기에는 차량 소통이 많아 구 도로를 따라 지하차도로 23번 신설국도를 통과합니다. 성진가구 뒷편으로 이어지는 길을 찾을 수 없어 우측으로 도로를 따르다가 다시 우측 임도로 진행하여 다시금 산길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이어진 산길은 지형도에도 없는 삼각점이 있는 팔재산을 지나 691번 지방도로 내려서는데 좌측편으로 공사장인 듯한 곳입니다.

 

   한적한 도로를 건너 다시 산길로 들어가고 봉우리를 넘어 넓은 평지같은 327봉의 삼각점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다시 한 번 봉우리를 넘어 만학골로 연결되는 도로의 절개지에 이르고 급경사길을 조심스럽게 내려갑니다. 고갯마루에는 국립공원에서는 야생동물 수렵을 금지한다는 안내판이 서 있고 맞은편으로는 계룡산국립공원구역으로 출입을 통제하는 윤형 철망이 볼성 사납게 설치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미 조금 전 지나온 삼각점이 있는 327봉(△)부터 국립공원구역이었지만 이곳에는 산길로 이어지는 입구에 철망이 있는 것입니다. 무계획적이고 탁상공론식으로 일관하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관리 정책을 탓하면서 잠시 망설입니다. 계룡산으로 가려면 철망을 넘어 산길로 가야 하는데 말입니다.

 

   망설임 끝에 계룡산으로 오르는 산길로 들어서고 본격적인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면 능선으로 이어지면서 468봉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우측으로 올라가야 하지만 선답자의 표지기를 따라 좌측길로 내려가는 실수를 하면서 오늘 산행 계획에 차질이 생깁니다. 아마도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만학골 도로에서 산으로 오르는 입구의 철망 때문에 계곡으로 접근했던 선답자의 표지기인 것 같으며 이로 인해 의심쩍어 하면서도 만학골로 내려가는 길을 따르다가 다시금 되돌아 오는 헛걸음을 하였습니다. 지형도에 잘못 그은 마루금을 그대로 따라 내려간 것으로 지금 생각해도 너무 한심하다고 생각됩니다. 제 스스로 길을 찾아 가야 하지만 선답자의 표지기를 생각없이 따른 잘못으로 8분간 내려갔던 길을 8분만에 허겁지겁 올라왔습니다.

 

   다시금 헛걸음한 468봉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바로 468봉이고 여기서는 좌측으로 계룡산 천황봉, 아래편으로는 갑사 상업지구가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일품인 봉우리같지 않은 봉우리입니다. 호젓하게 이어지는 산길은 한동안 선답자의 표지기를 볼 수 없지만 나침반을 보면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멋진 능선길을 따라 600 봉우리로 오르고 계속되는 산길은 수정봉을 지나 금잔디고개로 내려섭니다.

 

   넓은 헬기장의 금잔디고개에서 오늘 계획하였던 신원사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예상하지만 마음만 신원사로 갈 뿐 몸은 갑사로 내려가는 돌계단 길을 따라 내려가고 있습니다. 468봉 갈림길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468봉에서 내려다본 갑사 상업지구로 내려서게 될 줄이야… 다음 구간 산행 시 이곳 금잔디고개까지 오르려면 고생되겠구나 속으로 생각하면서 갑사를 지나 갑사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이번 구간은 야트막한 봉우리들을 오르내리는 산줄기가 계룡산 수정봉으로 오르는 된비알의 오름길보다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1) 697번 지방도 복룡리에서 능선으로 올라선 후 우측으로 보이는 한전 초고압 송전철탑 봉우리 바로 전에 좌측길로 진행해야 하며

2) 성항산에 이르기 전의 좌측편에 있는 237봉 갈림길에서는 직진으로 내려서고

3) 계룡산 국립공원 구역내로 들어서서 468봉으로 오르는 갈림길에서는 좌측 만학골로 내려가는 쪽으로 표지기가 매달려 있지만 우측길로 올라야 468봉을 지나 수정봉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계절적인 요인으로 무성한 나뭇잎 그리고 잡목으로 마루금이 가려지므로 길 찾기에 주의해야 할 구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