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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맥 산행 기록/금북정맥_발보다 마음이 먼저 간 산줄기

[2005-11-29] 금북정맥 12구간(차령고개→21번 국도) : 가고 싶어도 내 맘대로 못 가는 산줄기

금북정맥 12구간(차령고개 → 21번 국도) : 가고 싶어도 내 맘대로 못 가는 산줄기

 

[산행 일시]  2005. 11. 29(화) 09:02~17:52(8시간 50분)

                  (산행시간 : 7시간 22분 / 휴식시간 : 1시간 28분 / 헛걸음시간 : 0시간 00분 // 정맥 (접근∙ 이탈)시간 : 0시간 00분)

[날       씨]  맑음 / 오후 한때 흐림

[산행 인원]  성봉현

[정맥 접근]  서울고속버스터미널→천안 : 고속버스 / 천안→안풍 : 직행버스 / 안풍→차령고개 : 도보

[정맥 이탈]  천안시 응원리→천안 종합터미널 : 시내버스(330번) / 천안→서울고속버스터미널 : 고속버스

[산행 시간]  차령고개(09:02) → 342봉(09:23~09:33) → 382.8봉(09:58~10:01) → 마루금과 국사봉 분기점(10:41~10:47)

                  → 382봉(11:04~11:06) → 356봉(11:36~11:40) → 제11탄약창 부대 철망(11:45) → 제11탄약창 후문(12:23)

                  → 요셉의 마을 입구 삼거리(12:47) → 요셉의 마을(12:56~13:13) → 덕고개(13:37~13:41) → 171봉(14:06)

                  → 전의산 연수원(14:37~14:47) → 황골~세거리 도로(15:26~15:29) → 고려산(15:53~15:59)

                  → 245.1봉(16:30~16:32) → 신기~용산 도로(17:03~17:05) ~경부고속도로(17:45) → 21번 국도(17:52)

[산행 지도]  1:50,000  전의, 평택 (1975년/1988년 편집, 2004년 수정(2002년/1991년 촬영, 2004년 조사), 2005년 인쇄)

 

[산행 기록]

06:15~07:15   서울 경부고속버스터미널 → 천안

서울에서 천안으로 가는 첫차는 6시 정각에 출발하지만 지하철 시간 때문에 다음 차편을 이용하여 천안으로 간다. 이른 새벽에 출발하여 예정된 시간보다 조금은 빨리 도착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함께 7시 15분에 출발하는 공주행 버스를 타려던 생각은 정시에 도착함으로써 무산된다.

 

07:45~08:13   천안 → 인풍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매표를 하니 7시 45분에 출발하는 공주행 버스는 벌써 시동을 걸어놓고 있다. 정시에 출발한 버스는 아침 출근길 차량들과 뒤섞이면서 천안을 벗어나니 시원스럽게 달려 일월휴게소를 지나자마자 도로변의 공터에 정차하는데 인풍정류장이라 한다.

 

08:38~08:58   일월휴게소 → 차령고개

버스에서 내려 바로 옆에 있는 일월휴게소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가까이 보이는 차령고개로 도로따라 걸어 올라가는데 가깝게 보이던 차령고개에는 보기와 달리 20분이나 걸려 도착한다.

  ▼ 차령고개에서 바라본 일월휴게소 - 도로 끝부분의 점으로 보이는 하얀 건물

 

09:02   차령고개

지난 구간 하산하였던 산줄기를 살펴보고 산행 준비를 끝낸 후 공주시 정안면 행정안내판 뒤로보이는 길따라 올라간다.

 

09:07   임도

낙엽이 쌓인 물길 같은 곳으로 올라서서 능선에 오르면 잠시 후 임도를 만나는데 우측에 철탑이 보인다.

 

09:10   가족묘

철탑이 있는 우측으로 임도를 따르다가 가족묘인 듯한 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09:13   임도

잡목을 지나면 바로 임도로 다시 내려서게 되고 이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한다.

 

09:23~09:33   342봉

잠시 임도를 따르다가 우측 날등이 시작되는 곳으로 올라서서 능선길을 올라가면 342봉이다.

 

09:36   임도 삼거리

342봉에서 울창한 송림 사이로 내려가면 다시금 임도와 만나게 되고

 

09:38   280 봉우리 송전 철탑(765kV 신서산T/L No.118)

임도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구릉 정상부에 송전 철탑이 있는 280 봉우리이며, 마루금은 280 봉우리 직전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내려가는데 무심코 가다가는 직진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09:46   303봉

잡목 사이로 내려가면 바로 밤나무 밭이 나오고 어린 밤나무 사이로 지나가면 밤나무 밭이 끝나면서 소나무가 있는 곳으로 산길이 이어지며, 잠시 올라가면 303봉이다.

 

09:48   송림 삼거리

303봉에서 잠시 오르면 소나무가 있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길로 이어가다가

 

09:52   삼거리

소나무와 참나무가 벌목된 지역을 지나 다시 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는 좌측길로 올라가는데

 

09:58~10:01   382.8봉(△[전의 427 / 1991 재설])

가파른 된비알의 오름길을 오르면 382.8봉이며, 삼각점은 산길에서 우측으로 3~5m 정도 비켜나 있다.

 

10:02   삼거리

오르던 방향으로 정상부를 내려가면 바로 임도로 이어지며, 몇 발자국 걷다가 소나무가 울창한 조금 남은 좌측의 날등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10:08   412봉

바로 임도로 내려왔다가 다시 좌측 산길로 올라가는데 능선길을 올라서면 우측으로는 철탑이 보이고 임도에 의해 허리가 잘린 412봉은 마치 바다 위로 솟아오른 섬처럼 정상부만 조금 남아 있을 뿐이다.

  ▼ 바다에 떠있는 섬같은 412봉

 

10:11   삼거리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다가 안부(우향에서 좌향으로 바뀌는 지점)에서 우측을 보면 잡목에 매달린 선답자의 표지기와 절개지 날등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산길이 보인다.

 

10:17~10:19   헬기장(420 봉우리)

잡목 사이로 이어지는 산길은 좌측의 임도와 나란히 절개지를 따라 능선길로 이어지다가 이내 가파르게 올라서는데 정상부는 갈대가 무성한 평지의 헬기장으로 427봉 전위봉이며,

 

10:23~10:25   427봉

완만한 안부를 지나면 굵은 소나무가 있는 427봉이다.

 

10:34   되재

427봉 능선 끝부분 삼거리에서 정면을 바라보면 나뭇가지 너머로 좌측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갈라지는 봉우리 우측편으로 조금 높게 솟아오른 국사봉이 보이고, 좌측길로 내려가면 좌측 계곡쪽에 사찰로 추정되는 건물이 보이는 되재에 이른다.

  ▼ 우측 끝 봉우리가 국사봉

 

10:41   국사봉 분기점

되재 안부에서 서서히 올라가면 우측으로 야트막한 봉우리가 보이는 능선에 이르는데 여기서 마루금은 좌측으로 방향을 바꾼다.

 

10:43~10:46   국사봉(國士峰, 402.7m, △[전의 312 / 1991 복구])

마루금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좌측으로 가야 하지만 바로 옆의 국사봉으로 가는 길을 따라 우측으로 국사봉에 올라보니 야트막한 구릉에 잡목만 빼곡하게 자리잡고 있는 국사봉은 별 특징이 없고 조망 역시 잡목 때문에 별로이다.

 

10:47   국사봉 분기점

위치 확인을 위한 삼각점을 확인하고 다시 마루금을 이어가기 위하여 분기점으로 되돌아온다.

 

10:51   능선 끝 구릉

분기점을 지나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을 따르면 구릉이 끝나면서 내리막으로 이어지고,

 

10:55   구릉 삼거리

잠시 내려서다가 다시 올라선 능선은 좌측으로 뻗어가지만 우측 1시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11:04~11:06   382봉

내려선 듯하면 바로 올라서면서 서서히 우향으로 방향을 바꾸는 능선길은 소나무와 잡목이 우거진 382봉에 이른다.

 

11:10   임도

382봉 정상 삼거리에서 좌측 능선길로 진행하다가 능선 끝자락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철탑과 임도를 향해 다시 한 번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자갈 깔린 임도로 내려선다.

 

11:23   시멘트 도로 굴곡 지점

임도를 따라 약 10여 분 정도 내려가면 시멘트 도로로 이어지면서 우측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는 지점에 산길로 들어가는 입구에 선답자의 표지기가 매달린 곳이 나오는데 이 지점에서 임도를 등지고 우측 산길로 들어간다.

(필자는 임도로 나오면서 임도 우측에 조금 남은 날등으로 이어지는 산길로 들어갔는데 잡목을 헤치면서 진행하니 임도 삼거리로 다시 나왔다(11:17). 여기서 또 우측의 철탑 밑으로 직진하여 잡목 사이로 내려갔으나 결국은 시멘트 도로의 굴곡점으로 내려오게 되었으며 여기서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들게 된다. 그러니 굳이 우측으로 조금 남은 능선길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임도를 따르는 편이 수월하면서 시간도 절약된다.)

  ▼ 이 지점에서 우측 산길로 들어간다

 

11:25   안부 사거리

숲속으로 들어가면 흙무덤이 나오고 뒷편으로 지나가면 바로 안부 사거리이며, 우측의 압실마을로 이어진다.

 

11:28   송림 삼거리

안부에서 직진으로 올라 능선길을 따라가면 소나무가 우거진 삼거리가 나오고

 

11:36~11:40   356봉

좌측길로 올라가면서 소나무 사이를 헤집고 나가면 돌무더기가 있는 356봉이다.

 

11:44   안부(압실마을 갈림길)

좌측에 있는 집 모양의 군 시설물을 지나 조금 더 가면 제11탄약창 철망이 내림길에 보이고 삼거리에서 우측길로 내려가면 압실마을로 이어지는 안부이다.

 

11:45   제11탄약창 부대 철망

안부에서 구릉으로 올라서니 제11탄약창 부대 철망이 길을 가로막는다.

 

12:23   제11탄약창 후문

제11탄약창 철망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는데 중간중간 초병을 만나지만 우측의 마을로 내려갈 것이라고 하면서 376봉 및 331봉을 지나 219봉 바로 아래 있는 후문까지 진행한다.

(탄약창 철망을 따르는 길은 뚜렷하게 잘 정비되어 있어 진행이 비교적 수월하였으며 2/3정도 진행한 것이다.)

  ▼ 탄약창 부대 후문에서 691번 지방도와 만나는 지점의 석재 조형물

 

12:27   691번 지방도

후문에서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 나오니 우측에 커다란 석재 조형물이 있는 2차로의 691번 지방도이다.

 

12:30   영당리 버스 정류장(대전카톨릭대학 입구 삼거리)

691번 지방도를 따라 좌측으로 걸어가면 사쌍 효열문(四雙孝烈門)을 지나 영당리 버스 정류장이 있는 삼거리이며, 버스 정류장 안내판 뒷편에는 대전카톨릭대학이 500m 우측 지점에 있다는 안내판이 보이고 삼거리슈퍼가 있다.

 

12:47   [제11탄약창], [요셉의 마을] 입구 삼거리

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멀리 고가도로가 보이고 점멸 신호등이 있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들어가는 도로 입구의 중앙에 [제11탄약창]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도로 우측편에는 [요셉의 마을] 안내판이 서 있다.

 

12:52   [요셉의 마을] 입구 입간판

691번 지방도에서 탄약창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르면 우측에 요셉의 마을 입간판이 보이고 시멘트 길이 이어진다.

 

12:56~13:13   요셉의 마을

시멘트 소로를 따라 우측으로 들어가서 [聖 요셉치매센타] 건물을 지나 식당, 수녀원이 있는 곳까지 올라가면 좌측으로 이어지는 길이 보이는 곳에 사각정자가 나오는데 사각정자 뒷편 야산으로 마루금이 이어진다.

 

13:17   삼거리

사각정자 앞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바로 우측의 능선으로 오르는 폐타이어 계단을 오르면 묘를 지나게 되고 여러 가닥의 군 통신선이 마루금과 나란히 포설되어 있는데 잠시 후 마루금은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고 통신선은 직진한다.

 

13:19   삼거리

좌측길로 이어가면 잠시 후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으로 내려가고

 

13:21   묘

내려가자마자 삼거리가 나오면 좌측길로 진행하고, 다시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90도 방향을 바꾸면 묘가 나오면서 1번 국도가 보인다.

 

13:24   1번 국도(돛고개)

묘의 좌측 뒷편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면 전의조경수묘목마을 입간판이 나오고 1번 국도가 지나가는데, 4차로의 1번 국도 건너편에는 GS칼텍스 주유소와 SK주유소가 보이고 우측편으로는 경부선 철로가 보인다.

 

13:26~13:30   1번 국도 지하 횡단통로

1번 국도와 나란히 우측으로 내려가면 개 사육장이 있는지 개 소리가 들려오고 좌측에 1번 국도를 횡단하는 통로가 보이는데 이 통로를 이용하여 1번 국도를 지하로 횡단한다.

 

13:34   경부선 철로

1번 국도 지하횡단통로를 나와 우측 아래로 내려간 다음 통행 금지 표시판이 있는 곳에서 경부선 철로를 횡단하여 방음벽의 좌측 끝부분에서 도로로 올라선다.

 

13:37~13:41   덕고개

중앙선이 있는 2차로의 도로를 따라 좌측 고갯마루로 올라서서 약간만 내려가면 도로 좌측편에 덕고개 표시석이 보인다.

  ▼ 덕고개 표시석

 

13:43   임도

덕고개 표시석 맞은편의 농장같은 가옥 우측의 밭으로 오르면 묘들이 나오고 잡초 사이로 능선의 정점을 향해 오르면 넓은 밭과 임도가 나온다.

 

13:44   묘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보이는 숲으로 들어가면 묘가 나오고 우측으로 방향을 바꾼다.

 

13:49   삼거리

양성이공/파평윤씨지묘를 우측에 두고 지나면 또 한 번 묘를 지나 좌향으로 휘어지는 능선길을 따르게 되며, 앞쪽 멀리 청색지붕 건물이 보이는 삼거리가 나오고

 

13:52   안부 사거리

좌측으로 90도 방향을 바꾸어 진행하면 안부 사거리가 나온다.

 

13:54   삼거리

안부에서 직진으로 오르면 낙엽이 수북한 삼거리가 나올 때 완만한 우측 오름길로 올라

 

13:56   삼거리

구릉을 내려서면 바로 임도 안부 사거리이고 다시금 올라서면 삼거리인데 역시 우측길로 이어간다.

 

14:01   삼거리

잠시 후 덕고개에서 오는동안 제일 높은 구릉을 올라 내려서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길로 진행하고

 

14:06   171봉

조금 전 구릉보다 더 높은 능선길로 이어지는 길은 171봉으로 이어지면서 삼거리가 나온다. 정면으로 IMG National CC의 잔디가 보인다.

 

14:09   골프장 진입 도로

우측길로 빛바랜 갈색 파상관(배수로) 따라 내려가면 2차로의 골프장 진입 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14:15   IMG National Country Club 입간판 삼거리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는데 도로 건너편으로 있는 조금 남아 있는 날등이 그린과 도로의 차단막 역할을 하고 있으며, 날등이 끝나는 곳에 골프장 입간판이 서 있고 여기서 좌측의 클럽 하우스 및 주차장이 있는 곳으로 진행한다.

 

14:18   주차장 뒷편 들머리

좌측의 클럽 하우스를 지나 도로 끝에서 우측의 주차장 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쥐똥나무가 심어져 있는 곳에 산등성이로 오르는 입구와 함께 선답자의 표지기가 보인다.

 

14:22   고갯마루 안부 사거리

표지기가 있는 산길로 올라가면 길은 이내 능선길로 바뀌고 안부같은 고갯마루에 이르러 좌측으로 90도 방향을 바꾼다.

 

14:27   무명봉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은 구릉을 지나 짧은 된비알의 오름 후에 180 봉우리로 추정되는 무명봉에 도착하는데 정면으로 248.2봉과 그 우측편으로 갈색의 전의산 연수원이 보인다.

 

14:31   임도 안부 사거리

무명봉을 잠시 내려서면 우측편 관정동으로 연결되는 듯한 뚜렷한 안부상의 임도 사거리이고

 

14:37~14:47   전의산 연수원(240 봉우리)

직진으로 올라가다 만나는 삼거리에서 좌측 9시 방향으로 계속 올라가면 다시 삼거리가 나오는데 위쪽에 비닐하우스 같은 구조물이 보이고 인기척을 느낀 개들이 짓는 소리를 들으면서 좌측길로 올라 도로 난간의 쇠파이프를 넘으면 전의산 연수원 정문 바로 아래이다. 우측 아래에 보이는 변압기 접근 방지용 연두색 철망이 있는 곳까지 내려가 길을 확인한 후 정문으로 올라와서 우측의 경비 초소를 지나면 식당 앞의 휴게소이다.

  ▼ 전의산 연수원

 

14:51~14:58   240 봉우리

휴게소 우측으로 내려가는 계단길로 내려가면 컨테이너 박스 같은 구조물 우측으로 한 사람이 통과할 수 있을 만하게 철망이 절단되어 있는 곳으로 통과하여 능선길을 따르면 지형도상 240 봉우리에 오른다.

(철망을 빠져나와 뒤돌아보면 철망따라 좌측으로도 표지기가 붙어 있는데 아마도 전의산 연수원을 통과하지 못한 선답자들이 변압기가 있는 아래 지점에서 철망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한 것으로 생각된다.)

 

14:59   이정표[↓비로봉 / ↖등산로 / 등산로↗] 삼거리

240 봉우리를 내려가면 바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인데 248.2봉을 비로봉이라고 하는 것 같다.

 

15:02   240 봉우리

이정표에서 직진으로 능선길을 계속 가면 바로 삼거리가 나오고 우측길로 진행하면 소정면 쪽의 240 봉우리 삼거리에 이르며

 

15:09   이정표[↓등산로 / ↖등산로 / 고려산→] 삼거리

우측길로 내려서면 경부고속철도가 횡단하는 고등터널 상단부의 안부 및 220 봉우리를 지나 229봉 올라가는 길목의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이다.

 

15:11   229봉

등산로 방향으로 오르면서 우측 사면으로 229봉을 오른다.

(고려산 방향으로 가면 229봉을 우사면으로 우회하게 되는 것이다.)

 

15:15~15:17   고등고개

229봉에서 우측길로 내려가면 벚나무와 돌탑이 있는 고등고개이며,

 

15:26~15:29   황골~세거리 도로

잠시 오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 능선길로 무명봉을 오르고 다시 한 번 고려산이 보이는 무명봉을 지나 바로 아래 황골~세거리간 2차로의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보이는 능선길에서 좌측으로 사면을 내려간다. 도로에 내려서면 좌측으로 낙석 방지용 초록색 철망이 있는 고갯마루이고

 

15:32   절개지 상단부

도로를 건너 맞은편 능선으로 묘를 지나 오르면 절개지 상단부이다.

 

15:38   삼거리

좌측 아래의 청색지붕 건물을 보면서 능선길을 내려가면 안부 상의 임도를 지나 구릉을 넘어서서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길로 오른다.

 

15:41   220 봉우리 삼거리

짧지만 된비알의 오름길을 올라선 곳이 220 봉우리이고 좌측으로 90도 방향을 바꾸어 진행하면

 

15:44~15:47   이정표[↖작은황골 2,200M  ↑고려산성 300M  ↘아야목 750M] 사거리

초록색 산불 감시 초소가 있는 안부를 지나 구릉을 넘으면 고려산으로 오르는 안부 사거리에 이른다.

 

15:53~15:59   고려산(高麗山, 307m)

시멘트로 만든 인조 통나무 계단을 따라 된비알의 오름길을 올라서면 참나무와 잡목이 무성한 넓은 평지같은 곳이 나오는데 지형도의 고려산으로 高麗山城(고려산성) 안내판이 서 있다.

 

16:06   삼거리

산성터에서 서서히 내려가면서 260 봉우리를 지나 만나는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진행하고

 

16:10   애미기고개

이내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 방향(좌측길은 어느 누군가 임의로 나무로 막아 놓았다)의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애미기고개인데 우측 아야목에서 올라오는 길은 시멘트 포장이 되어있지만 좌측은 비포장길이다.

 

16:13   안부 사거리

애미기고개을 가로질러 올라서서 능선을 걸으면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게 되고

 

16:21   304봉 갈림길

올라서서 능선길을 따르면 우측의 304봉으로 분기되는 260 능선이며,

 

16:30~16:32   245.1봉(△[전의 308 / 79.7 복구])

좌측으로 90도 방향을 바꾸어 능선길을 가다가 구릉을 넘어 올라선 봉우리가 245.1봉이다.

 

16:35   굴머리고개

능선을 따라 넓은 산길을 내려서면 좌측은 덩굴로 길이 없으며 우측은 뚜렷하게 이어지는 굴머리고개가 나오고

 

16:42   한치고개

완만히 올라서면 묘 주변을 벌목한 226봉인데 우측 아래에는 묘비가 있는 4기의 묘가 있다. 묘를 지나 잡목 사이로 마루금이 이어지지만 그냥 임도를 따르면 내리막길 우측편에 원형 석곽묘와 철탑이 있는 곳을 지나 바로 황토흙길이 드러나 있는 한치고개로 이어진다.

  ▼ 한치고개

 

16:45   송전 철탑(154kV 천안T/L  No.23) 삼거리

맞은편으로 보이는 푸른 소나무가 있는 가운데 산길로 능선을 올라가면 좌측에 송전 철탑이 있는 삼거리가 나오고

 

16:49   삼거리

좌측길로 내려가면 밭의 좌측 가장자리 아래로 산길이 이어지면서 조금 전 철탑이 있는 구릉과 엇비슷한 높이의 구릉과 또 다른 밭을 지나 만나는 삼거리에서 능선 사면으로 이어지는 좌측길로 진행한다.

 

16:56   삼거리

잠시 후 잡초 덤불을 가로질러 가다가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구릉을 넘어서고 다시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17:03~17:05   신기~용산 도로

묘를 우측에 두고 숲으로 들어가서 가다 보면 우측으로 도로가 보이는 절개지로 이어지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가 신기와 용산을 연결하는 2차로의 도로에 내려선다.

 

17:08   능선 삼거리

도로를 건너 우측의 묘를 지나 능선으로 오르면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으로 90도 방향을 바꾼다.

 

17:14   삼거리

2분 여 후 무명봉을 올라 우측으로 내려가면 또 삼거리가 나오고

 

17:16   구릉

우측으로 내려서면 안부 사거리인데 직진으로 잠시 올라 우측 아래에 보이는 청색 지붕의 건물들은 양계장인 듯하다.

 

17:26   180 봉우리

계속되는 야트막한 능선길을 가다 보면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길로 오르면 이내 능선 삼거리이며 좌측으로 올라서니 우측편으로 216봉이 보이는 180 봉우리로 이어진다.

 

17:31~17:33   216봉

우측의 계곡을 끼고 시계 방향으로 휘어지는 능선길은 지형도에 없는 삼각점이 있는 216봉으로 이어지고

 

17:38   능선 삼거리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들의 주행 소음이 들리는 능선길에 갈림길이 나오면 좌측 9시 방향으로 내려서다가

 

17:40   삼거리

다시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 3시 방향으로 이어가면

 

17:42   능선 절개지 상단부

경부고속도로에 의해 절단된 능선의 상단부이다.

 

17:45   경부고속도로, 삼성그라비아인쇄㈜

절개지 사면을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면 경부고속도로 아래의 삼성그라비아인쇄㈜ 정문 앞 도로이며

 

17:52   21번 국도

삼성그라비아인쇄 진입도로 시작점에서 우측편으로 경부고속도로를 횡단하는 지하통로를 빠져 나가면 21번 국도이다.

 

18:20~18:48   응원리 → 천안 시외버스터미널

좌측 대각선 맞은편으로 버스 정류장(응원리)과 천안삼거리 가구단지 건물이 보이고 그 앞에는 넓은 휴식 공간이 있다. 두 대의 버스를 보내고 세 번째 도착한 330번 시내버스에 승차, 종합터미널에서 하차한다.

(터미널 앞 버스 정류장에서 확인한 응원리행 330번은 하루 20회 운행되고 310번은 6회 운행한다고 되어 있으며, 또한 선답자의 산행기를 검색해 보면 330번 뿐만 아니라 목천행 시내버스를 타고서 대현휴게소에서 하차하였다고 한다.)

 

19:15~20:35   천안 → 서울 경부고속버스터미널

퇴근 시간을 지나서인지 오산을 지나 죽전휴게소까지 정체되던 구간을 여유롭게 통과하여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한다.

 

 

[산행 후기]

   전날(월요일) 갑자기 추워진다는 일기 예보를 보았기에 약간 두툼한 스트레치 원단 상의를 입고 출발합니다. 지하철의 첫 운행 열차를 타도 경부고속버스터미널에서 천안행 첫차를 타지 못하므로 두 번째 출발하는 차편으로 천안을 가면서 예정된 시간보다 조금 빨리 도착하기를 바랍니다. 천안에서 인풍을 경유하는 공주행 버스가 고속버스 도착 예정 시간인 7시 15분에 출발하며 다음 차편은 30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고속버스는 정확하게 운행 시간을 지키고 결국 30분을 기다려 다음 차편으로 인풍에 도착하여 이른 새벽에 나오느라 걸른 아침을 먹기 위해 휴게소에 들러 우거지해장국을 먹으니 발걸음이 가뿐한 것이 순조로운 산행을 예고합니다.

 

   오늘 산행 들머리인 차령고개는 보기와는 달리 멀었으며, 지난 구간에 내려온 길을 다시 확인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바람이 불어 추울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산능선은 산행하기에 적당한 날씨로 오히려 두터운 옷이 지치게 하여 342봉에서 얇은 상의로 바꿔입고 산행을 이어갑니다. 송전 철탑을 세우느라 산허리가 잘린 412봉을 지나 임도를 걷는데 능선상의 안부에서 임도따라 내려가다가 바로 되돌아와 무심결에 지나친 427봉으로 오르는 능선길로 올라 헬기장을 거쳐 도착한 427봉에서 가야 할 능선의 흐름과 국사봉을 눈으로 확인합니다.

 

   마루금에서 벗어난 국사봉의 삼각점을 확인하고 되돌아온 마루금은 고만고만한 능선길을 복잡하게 이어가고 356봉을 지나 압실마을로 이어지는 안부인지 모르고 올라서니 제11탄약창 철망이 길을 막습니다. 여기서 선답자들은 압실마을로 탈출하였다고 하는데 그냥 가는 데까지 가기로 하고 철망을 따르니 초병들을 만났지만 우측 마을로 내려설 수 있는 지점까지만 가겠다고 하면서 진행하다 보니 결국은 후문에서 691번 지방도로 나오게 되었는데 아마도 평일인 데다가 혼자였던 것이 후문까지라도 진행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대략 3/2정도 진행하였으며 나머지 구간은 도로를 따라 마냥 걸어가서 요셉의 마을로 진입, 끊어진 마루금을 다시 이어갑니다.

 

   1번 국도의 구 도로인 덕고개를 지나 구불구불 이어가다가 지형도에 엑스포컨트리클럽으로 표기된 IMG 골프장을 통과하고 된비알의 인조 통나무 계단길 끝에 고려산을 올랐으며 경부고속도로가 지척인 216봉에 오르니 해는 서산으로 기울어 어둠이 내려옵니다. 경부고속도로 절개지로 이어지는 길은 무차별적인 벌목으로 쓰러진 나무 때문에 어둠 속에서 발걸음이 불편해집니다.

 

   전조등을 밝히고 질주하는 경부고속도로의 차량들을 보면서 절개지를 내려서는데 웬 물줄기…, 어둠 속에서 잘못 본 것인지 모르겠지만 삼성그라비아인쇄공장으로 내려서는 길목에 가느다란 물줄기가 흐릅니다. 완전히 어두워진 도로를 따라 경부고속도로 밑으로 횡단하고 천안삼거리 가구단지 앞의 잔디밭 쉼터에서 남은 간식을 먹으면서 모처럼 9시간의 장거리 산행을 정리하고 마무리 합니다.

 

   이번 구간은 길 찾기에 주의해야 할 곳이 있습니다.

1) 차령고개를 올라 만나는 280 봉우리의 118번 송전 철탑에서 직진이 아니라 좌측으로 내려서야 합니다.

2) 임도로 허리가 잘린 412봉에서 임도를 따르다가 412봉 능선이 끝나는 지점에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 능선으로 올라야 하는데 신경쓰지 않으면 마냥 임도로 가기 쉬운 지점입니다.

3) 국사봉 갈림길을 지나 382봉에서 356봉으로 이어지는 곳은 그냥 임도를 따르다가 시멘트 도로가 좌향으로 휘어지는 지점에서 산길로 들어서는 것이 수월하며,

4) 356봉에서 내려선 안부에서 우측의 압실마을로 내려서야 합니다. 제11탄약창 부대 철망에서 마을로 내려가는 길은 따로 없으며 상당히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므로 초병의 제지로 내려가야 한다면 고생하게 됩니다.

5) 덕고개를 지나 전의산 연수원까지 이어지는 초입의 길은 희미하기도 하지만 내가 가고 있는 위치를 파악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수시로 방향을 바꾸므로 선답자의 발길을 잘 찾아야 합니다.

위 구간만 주의하신다면 그 외 구간들은 뚜렷하게 이어지므로 크게 엇갈리지 않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