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_4일차
[여행일] 2014.12.30(화)
[날 씨] 맑음
[지 역] 오설록 티 뮤지엄, 안덕계곡, 송악산, 용머리해안, 산방산
(제주관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s://www.visitjeju.net/kr)에 있는 제주도 관광지도로 편집하였음)
[여행후기]
제주에서의 체류일이 오늘로 4일째 되는 날이니 저녁에는 서울로 돌아가야 하기에 특별히 관광지를 선택하지를 않는다. 아침에 작은애가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오설록 티 뮤지엄'를 보고 싶다고 하기에 호텔 카운터에 열쇠를 반납하고 움직인다.
출근시간대이지만 제주시를 수월하게 지나 안덕면에 위치한 오설로 티 뮤지엄에 도착하니 몇 대의 차량만 보일 뿐 한가롭다. 오설록 티 뮤지엄은 아모레 퍼시픽이 운영하는 제주도 서광다원 입구에 있는 차(茶) 문화 체험관이라 한다. 하지만 막상 내부에 들어가 보니 제품 판매 목적의 체험관이라는 느낌을 버릴 수가 없다. 티 하우스에서 녹차 라떼와 녹차 파운드 케익을 먹은 후 작은애와 아내가 구경할 동안 바깥에서 차밭을 둘러본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넓은 주차장은 어느새 만차가 되었고 관광객들로 시끌벅적거린다.
오설록 티 뮤지엄에서 나와 안덕계곡을 가기 전 중문우체국에서 직원이 준 감귤 한 박스를 택배로 보내고 인근의 식당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는데 중국인 관광객과 일본인 관광객들의 영향인지 물가가 상당히 비싸졌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한다.
천천히 차를 운전하여 안덕계곡 입구 맞은편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안덕계곡 입구로 내려가니 아무도 없다. 여유롭게 즐기면서 계곡으로 내려서니 양쪽으로 펼쳐지는 절벽이 마치 거대한 협곡을 연상케 한다. 아름다운 경치를 기대하면서 계곡을 따라 조금 걸어가니 그 모습은 이내 사라지고 일반적인 개울처럼 바뀌는 풍경,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하였나 짧은 기대감이 사라지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나무계단으로 이어지는 오름길을 올라간다.
계단길은 이내 도로와 만나는데 '추사유배길 3코스_사색의 길'이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사색의 길을 따라 잠시 걸어보았지만 나무로 정비된 길만 이어지는 것 같아 왔던 길을 따라 되돌아 간다.
제주도의 오름들 중 ~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오름들도 있는데 그 중 우리나라 최남단의 산인 송악산으로 차를 향한다. 가는 길 좌측으로 산방산이 보이지만 우리는 송악산으로 가기로 했으므로 계속 일주도로인 1132번 도로를 따라 이동한다. 모슬포을 앞두고 일주도로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들어가니 마라도로 운항하는 여객선 선착장인 산이수동 선착장이 나온다. 차를 송악산 입구의 한편에 주차를 하고 산이라면 질색하는 작은애를 나둔 채 아내와 둘이서 송악산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른다.
입구에 세워진 안내도를 살펴보고 시멘트로 포장된 도로를 얼마나 걸어 올랐을까, 길이 두 갈래로 갈라진다. 하여 좌측의 해안을 보면서 걷기 위해 좌측길로 들어서니 부남코지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선이 반겨준다. 우측으로 송악산이 보이지만 이곳에서 아내도 작은애가 있는 곳으로 내려갈 테니 송악산에는 혼자 다녀오란다. 별수 없이 혼자서 송악산을 향해 오름길을 올라간다.
송악산으로 오르는 길은 짧지만 다소 급한 경사길로 이어지는데 초봄을 방불케하는 날씨와 함께 햇살이 따갑게 내리쬔다. 오 분 정도 오르니 드디어 분화구 정상이다. 분화구 주위를 따라 천천히 시계방향으로 돌아서 송악산 정상석과 삼각점이 매설된 곳에 도착하니 남쪽으로 가파도가 보이는데 그 좌측으로 마라도가 상대적으로 작게 보인다.
잠시 머물면서 분화구의 모습과 주변 풍경을 파노라마로 남긴 후 주차장을 향해 내려간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부남코지 방향으로 내려가서 주차장으로 가고 싶지만 기다리는 식구들을 생각해 바로 올라왔던 길을 따라 역으로 내려간다. 올라오면서 보았던 풍광이기에 빠른 걸음으로 내려가면서 일제시대 만들어진 동굴진지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한다.
따가운 햇살을 피해 선착장이 보이는 곳의 도너츠 판매점으로 이동하여 시원한 생수로 갈증을 달랜다. 생각치 않았던 마라도행 유람선을 보니 마라도에 가 보고 싶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고 남은 여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한다. 이런저런 의견에 한림공원과 제주돌마을공원이 거론되어 제주돌마을공원 주차장까지 갔다가 생각을 바꿔 용머리해안으로 차를 돌린다.
그렇게 도착한 용머리해안 주차장에서 웅장하게 솟은 산방산을 바라본다. 산방산도 분화구가 있는 오름이라고 한다는데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그냥 그러나 보다 하자. 관광객들을 따라 발걸음을 옮기니 하멜상선전시관이라고 쓰인 팻말이 있는 커다란 배 한 척이 보이지만 일단 해안선으로 다가간다. 바다를 향해 들어가는 형국의 용의 머리라 해서 용머리해안이라 하는 능선이 아름다운 해안이다. 하지만 용머리해안은 낙석위험 때문에 일시적으로 폐쇄되었다고 한다.
들어가지 못하는 해안선을 잠시 둘러본 후 하멜기념비가 있는 곳을 지나 산방연대에 오르니 조망이 일품이다. 하늘은 맑지만 미세먼지 때문인지 하얀 눈을 이고 있는 한라산이 다소 흐릿하게 보이고 아랫편으로는 용머리해안선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산방산을 다시 한 번 더 보고 주차장을 향해 내려간다.
이제 4일간의 여정을 끝내고 제주시로 돌아가 동문시장을 들러본 후 렌트카를 반납해야 한다. 용머리해안 주차장을 떠나 제주시로 가는 길에 차창 밖으로 보이는 한라산의 모습이 더욱 선명하여 차를 안전지대에 정차한 후 사진기에 담는다. 그렇게 쉬엄쉬엄 움직이다 보니 어느새 제주시 동문시장이다.
간단한 물품들을 구매하고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콩나물국밥 체인점인 현대옥 노형점에서 저녁을 먹은 후 반납할 차량에 출발 전 표시된 유량만큼 휘발유를 주유하고서 렌트카 회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약속된 시간이 조금 안 되었다. 차량의 이상유무 확인이 끝나고 짐을 정리하니 제주국제공항으로 우리를 태워다 줄 셔틀버스가 대기 중이다. 렌트카 회사의 셔틀버스로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함으로써 짧기만 한 4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서울행 아시아나 항공편의 출항 수속을 기다린다.
[관광지 안내]
◈ 오설록 티 뮤지엄
아모레 퍼시픽이 명맥이 끊긴 차 문화를 체험하도록 추사 김정희가 차를 가꾸었던 유서 깊은 차 유적지 제주도에 개관한 차 종합 전시관이다.
◈ 안덕계곡
중문에서 12번 국도를 따라 서쪽 안덕면 소재지 방향으로 가다 보면 남쪽으로 41번 지방도로와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바로 그 옆을 흐르는 하천이 장고천이며 이 계곡을 안덕계곡이라 한다. 갈림길에서 남쪽으로 가면 장고천을 가로지르는 안덕교가 나타나며, 그 위에서 안덕계곡의 전체적인 형상을 조망할 수 있다. 안덕계곡은 먼 옛날 하늘이 울고 땅이 진동하고 구름과 안개가 낀지 7일 만에 큰 신들이 일어서고 시냇물이 암벽 사이를 굽이굽이 흘러 치안치덕(治安治德)한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안덕계곡은 조면암으로 된 수직절벽이 계곡 양안을 이루고 있으며, 바닥 역시 평평한 암반으로 깔려 있어 홈통 모양을 하고 있다. 따라서 주위를 감싸고 있는 상록활엽수만 없다면 인위적으로 만든 배수로를 연상케 한다.
계곡 안에만 상록활엽수가 있는 것이 아니라 계곡의 양쪽 언덕에도 상록활엽수림이 발달해 있다. 후박나무, 조록나무, 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붉가시나무, 참식나무 등 난대성 식물들로 이루어진 이곳 상록수림지대는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 제377호로 지정되었다. 장고천은 그 남쪽에 있는 군산(335m)이라는 측화산에서 발원한 하천이며, 군산은 정상 부근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측화산 중 하나이다. 그곳에서 조망되는 산방산, 용머리, 송학산, 가파도, 마라도 등 제주 서남부의 경관은 또 다른 장관이다.
◈ 송악산(松岳山)
송악산은 104m밖에 안되는 낮은 오름이지만, 동·서·남 세 면이 바닷가 쪽으로 불거져나와 곧추선 10~14m의 기암절벽으로, 에누리없는 해발고도이다. 송악산은 ‘절울이’, 즉 제주말로 물결(절)이 운다는 뜻의 이름을 갖고 있는 산인데, 바다 물결이 산허리 절벽에 부딪쳐 우뢰같이 울린다는 이 말뜻이 정말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절울이' 정상에 올라서면 동쪽으로는 우뚝 솟은 산방산과 단산 그리고 사계리부터 서귀포까지 끊어질 듯 이어지는 해안선이, 서쪽으로는 모슬포읍이 한눈에 들어온다. 남서쪽으로는 마치 바다에 놓은 징검다리 같은 가파도와 마라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느껴진다. 동쪽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형제섬은 보는 방향에 따라 하나 혹은 두 개로 보이고 그때마다 표정도 각각 다른데, 그중에서도 송악산 쪽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제일 인상적이다.
송악산은 이처럼 주변 풍광이 뛰어난 관광 명소이지만, 지질학적으로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이중 분화구로 된 독특한 화산지형이며, 일제강점기에는 제주도가 어떻게 도륙당했는지를 알려주는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송악산 정상에는 둘레 600m 깊이 69m의 제2분화구가 있으며, 주봉 너머 북서쪽에는 이보다 넓으나 깊이는 얕은 제1분화구가 있다. 송악산은 차례로 수중 분화와 육상 분화라는 2중 폭발을 거친 화산으로, 큰 분화구 안에 두 번째 폭발로 주봉이 생기고 주봉 안에 깊은 제2분화구가 형성된 것이다. 마치 국을 담는 대접 안에 오목한 밥공기를 넣은 것처럼 보인다. 오목한 밥공기에 해당하는 제2분화구 안에는 검붉은 화산층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괜시리 화산 폭발의 뜨끈한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다. 제2분화구와 주봉 주변에는 난을 키우는 데 좋은 검붉은 화산토인 ‘송이’가 많다.
송악산과 관련된 전설로는, 송악산이 크고 작고 완만한 9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하나만 더 있었다면 큰 인물이 났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한다.
바닷가 절벽 쪽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제주사람들을 동원해 뚫어놓은 인공 동굴 15개가 있다. ‘일오동굴’이라 불리는 이 굴들은 일본군이 소형의 특수 잠수정을 숨겨두었다가 연합군 함정이 접근해오면 어뢰를 싣고 돌진해서 자폭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것들이다. 군사기지를 만들기 위해 제주사람들이 겪어야 했던 강제노역의 참상에 대해서는 두말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송악산으로 오르는 산길 오른쪽으로도 일오동굴과 같은 목적으로 판 산굴이 듬성듬성 보인다.
송악산은 예전엔 그 이름만큼 소나무뿐 아니라 동백나무·후박나무·느릅나무 등이 무성했다고 하는데, 일제가 군사기지를 만드느라 불태운 뒤 지금은 큰 나무 하나 없이 풀만 어렵사리 자라고 있다.
◈ 가파도
대정과 마라도의 중간쯤, 대정에서 5.5㎞ 정도 떨어져 있는 가파도는 마라도보다 약 2.5배가 크다. 가파도라는 섬 이름은, 옛날 모슬포항의 장사꾼들이 마라도나 가파도에 사는 주민들에게 물건을 외상으로 주는 일이 있었는데 바람이 세면 이들 주민이 나오지 못하는 일이 잦아 '갚아도(가파도) 좋고 말아도(마라도) 좋다'고 한 데서 유래했다. 원래 국유 우마목장이었으나, 헌종 8년(1842)에 처음 사람이 살기 시작해 지금은 약 1,000명이 살고 있다. 최근에는 선사시대 고인돌이 발견되기도 했다.
◈ 용머리해안
제주 북쪽의 용두암이 고개를 들고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모양이라면, 제주 남쪽의 용머리해안은 용이 바다로 들어가는 형상을 하고 있다. 용머리해안은 약 80만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응회암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용머리해안은 해식절벽으로 한국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러도 손색없다. 바닷물이 옆으로 찰랑대는 바위 위를 걸으면서 돌아보는데 층층이 색을 달리하고 있는 바위의 모습과 그 사이사이 파도에 의해 파여진 멋진 모습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해안을 한 바퀴 돌고 나와 산방산에 올라 내려다보면 바위는 영락없는 용의 모습이긴 한데 머리와 등 부분 곳곳이 잘려나간 듯 보인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중국 진시황이 이곳에서 왕이 날 것이란 이야기를 듣고는 사람을 보내서 칼로 곳곳을 갈라놓았고 그때 칼 맞은 바위에서 피가 흘렀고 비명소리가 울려퍼졌다고 한다. 바다를 바로 접하고 있는 길이라 물때를 맞춰 찾아가야 관람할 수 있으며, 바람이 많이 불거나 파도가 거친 날은 입장이 제한되니 미리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 하멜상선전시관과 기념비
용머리해안으로 들어가는 길에 놓여 있는 한 척의 배는 하멜을 기념해 만든 배이며 위로 오르면 기념비도 세워져 있다. 히딩크 감독 이전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네덜란드 사람을 꼽자면 바로 하멜이다. 하멜은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 선원으로 조선 효종 때인 1653년 풍랑을 만나 원래의 목적지인 일본으로 가지 못하고 제주도 산방산 부근인 대정현 모슬포에 도착하게 된다.
제주도에서 사람들에게 잡힌 하멜 일행은 서울로 갔다가 전라도 곳곳으로 흩어지게 되는데 하멜의 경우는 여수에서 동료들과 생활을 하게 된다. 13년간 억류생활을 하다 탈출을 하여 다시 고향 네덜란드로 돌아가서 조선에서 보고 듣고 경험했던 조선의 이야기를 적은 책이 바로 우리가 잘 아는 '하멜표류기'이다. 이러한 내용을 기념하기 위하여 상선을 세우고 그 안에 전시시설을 갖추어 놓았다. 네덜란드 대사관에서 협조해 기념비도 세워 놓았다. 용머리해안을 돌아보면서 함께 관람하면 된다.
◈ 산방산(山房山)
높이는 507m이다. 산 모양이 '뫼 산(山)' 자와 비슷하고 꽃같이 아름답다고 하여 산방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정상에서 큰 바위산 3개가 우뚝 솟아 하나의 산봉우리를 이루고 있으므로 삼봉산(三峰山)이라고도 부른다. 맞은편으로 우두봉이 자리잡고 있다.
기암괴석이 많고 경치가 아름다워 마치 금강산과 같다는 말을 듣는다. 특히 가을에 단풍이 곱게 물들면 푸르른 남해를 배경으로 멀리 보이는 다도해의 욕지도·한산도·비진도 등 많은 섬들과 어울려 절경을 이룬다. 주민들은 '거제의 10대 명산'으로 꼽는다.
고려 때 의종이 무신의 난을 피해 이곳과 인근에 있던 폐왕성(廢王城)에서 3년간 피난한 적이 있어, 산 곳곳에 의종과 관련된 장소나 전설이 흔하다. 또한 덕봉암·보현암·내원암 등의 절과 함께 하늘나라 선녀들이 봄구경 나와서 춤을 추며 놀았다는 330㎡나 되는 선녀바위와 처녀들이 왜구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낭떠러지로 몸을 날렸다는 절부암 등 많은 명소가 있다.
정상에서 10m 아래에는 비가 오지 않을 때 기우제를 지내던 무지개터가 있고, 제단 아래로는 벼락바위와 약수터, 고려 원종 때 왜구가 침범했을 때 옥씨(玉氏) 일가가 피난을 했다는 옥굴, 옥씨가 피란생활을 하면서 베를 짰다는 베틀굴 등이 있다.
부근에는 삼신굴(또는 석굴암, 부처굴)이라고 부르는 석굴이 있는데, 서쪽을 향해 자리잡고 있어 해가 질 때면 동굴 깊숙한 곳까지 햇빛이 들어온다. 굴 안에 있는 3기의 불상 가운데 삼존석조좌불은 등산객들에 의해 머리 부분이 떨어지고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불은 도난당했다고 한다. 삼신굴 옆에는 푸르고 누렇고 붉고 희고 검은 오색흙[五色土]이 나온다는 오색터가 있다. 등산로는 5∼6개가 있으며, 매년 5월에는 참꽃축제가 열린다.
[여행사진]
▼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있는 '오설록 티 뮤지엄' -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서광다원 입구에 있다
▼ 오설록 티 뮤지엄 옆에 있는 차나무 밭
▼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안덕계곡으로 내려가는 중이다
▼ 안덕계곡 입구의 돌하르방
▼ 바위 그늘집터라고 하는데 탐라시대 후기(AD 500~900) 제주도의 화산지형으로 만들어진 주거지라 한다
▼ 바위 그늘집터를 지나 조금만 더 내려가면 안덕계곡에 이르는데
▼ 계곡에 들어서는 순간 거대한 협곡같은 느낌으로 다가서는 안덕계곡의 풍경이며
▼ 사진 윗편으로 보이는 물체는 '안덕계곡 삼거리'에서 대평리로 연결되는 '안덕교'이다
▼ 웅장하게 느껴지던 계곡의 모습은 이내 일반 계곡의 느낌으로 바뀌고
▼ 주차장으로 올라갈 수 있는 나무산책로가 안덕교 방향으로 이어진다
▼ 나무산책로에서 뒤돌아본 안덕계곡
▼ 제주 오름 중에서 산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최남단의 송악산으로 오르면서 돌아본
마라도유람선 선착장과 산방산(395m)
▼ 형제섬
▼ 도로따라 십여 분을 걸어오르면 송악산(104m)이 보인다
▼ 부남코지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해안선을 구경하다가
▼ 분화구 상단에 오르니 멀리 마라도와 가파도가 보인다 - 사진 우측은 송악산 정상부이다
▼ 분화구의 모습
▼ 송악산의 정상석
▼ 남쪽으로 보이는 가파도와 그 좌측에 작게 보이는 마라도
▼ 산책로에서 올라온 분화구 정상부 너머로 산방산과 형제섬이 보인다
▼ 파노라마 기능으로 촬영한 분화구의 모습
▼ 분화구를 한 바퀴 돌아 다시금 내려간다
▼ 일제 동굴진지 - 태평양전쟁 말기인 1943~1945년 사이에 만들어졌는데 60여 개소나 된다고 한다
▼ 마라도로 직항하는 유람선과 신이수동 선착장
▼ 마라도 유람선 운항시간표
▼ 용머리해안으로 이동하면서 보는 산방산(395m)인데 이곳도 오름이라고 한다
▼ 용머리해안에 있는 하멜 상선전시관
▼ 용머리해안
▼ 용머리해안에서 보는 송악산
▼ 유채꽃이 필 때면 온 밭이 노랗게 물들어 아름다운 곳이다
▼ 산방연대
- 횃불과 연기로 소식을 전하던 봉수대와 같은 역활을 하는 곳으로 연대는 주로 구릉이나 해변지역에 설치되었다고 한다
▼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는 용머리해안의 암릉
▼ 화순항 방향의 해안
▼ 흐릿하지만 멀리 눈 쌓인 한라산이 보인다
▼ 제주공항으로 돌아가면서 다시 보는 한라산 - 윗세오름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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