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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 산행 (진행 중)/한남정맥의 지맥

[2010-02-27] 한남서봉지맥 2구간(샘골고개→요당리 사거리) : 가야 할 길이 저 앞이건만 …

한남서봉지맥 2구간(샘골고개→요당리 사거리) : 가야 할 길이 저 앞이건만 …

 

[산행일시] 2010. 02. 27(토) 08:43~16:57(8시간 14분)
                (산행시간 : 6시간 19분 / 휴식시간 : 1시간 20분 / 헛걸음시간 : 0시간 00분 // 지맥 (접근∙이탈)시간 : 0시간 35분)
[날      씨] 오전에 구름 조금, 오후에 구름 많음
[산행인원] 성봉현
[지형도명] 1:50,000  남양(1987년 편집, 2007년 수정(2006년 촬영, 2007년 조사), 2008년 인쇄)
[지맥접근] 사당역→봉담읍사무소(협성대학교) : 직행버스(경진여객) / 봉담읍사무소→샘골고개 : 도보
[지맥이탈] 요당리 사거리→양감면 보건지소 : 도보 // 양감면 보건지소→발안/발안→수원역 : 78번 마을버스/38번 시내버스 환승
[산행시간] 봉담읍사무소(08:43) 샘골고개(08:58~09:10) → 태봉산(10:20~10:31) → 마하제3고가교(11:17)
                → 서봉산(△, 11:58~12:26) → 82번 국지도(13:21~13:24) → 양석골 사거리(43번 국도, 14:21)
                → 성신양회 앞 도로(15:21~15:23) → 요당리 사거리(16:29~16:37) 양감면 보건지소(16:57)

 [산행지도]

 

[산행기록]

08:20         사당역 → 봉담읍사무소(협성대학교)
~08:43       사당역 4번 출구로 나와 남태령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조암행 경진여객 승차장으로 출발 대기 중인 버스에 승차하여
                남태령을 넘고 짧은 구간 지정체되는 의왕~고색간 고속화도로를 경유하여 봉담읍사무소 정류장에서 하차,
                  
사당역→조암  직행버스 운행시간(경진여객  ☎ 031-267-7866  031-292-8256(?))
                      06:40  07:10  07:35  08:00  08:20  08:40  09:00  09:20~21:10  22:00  22:20 (20~30분 간격으로 1일 40회 운행)
                      (2009.12.07 기준,  버스 승차장에 있는 시간표임)

                  ▼ 사당역→조암 행 직행버스 시간표

                

08:58         샘골고개
~09:10       육교를 건너 지난 구간 내려왔던 길을 역으로 올라 협성대학교 정문을 지나 샘골고개에 도착한다.

                  ▼ 샘골고개 (협성대학교 방향)

               

09:17         협성대학교 디자인실습동
                지난 구간의 날머리에 있는 현대카클리닉 정비공장 맞은 편 자갈 깔린 비포장로를 따라 올라가는 길은
                협성대학교 학습동에 의해 잘리운 구릉으로 오르게 되는데 그 정점에서 디자인실습동(Design Factory)을 만나고
09:24         구릉
                실습동 우측으로 돌아 뒷편의 산길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올라가다가 갈림길이 나올 때 우측길로 오르면
                협성대학교 구내가 한 눈에 들어오는 야트막한 구릉으로 통나무를 살아있는 나무에 묶어 만든 의자가 2개 있다.
                (디자인실습동 좌측으로 진행해도 건물 뒷편에서 합류하게 되며, 능선 갈림길에서 좌측길은 구릉을 우회하는 길이다.)
09:30         능선 삼거리
                협성대학교를 등지고 내려가는 길은 잠시 후 좌측으로 우회하던 길과 합류되어 능선 구릉을 넘어
                산길 우측에 있는 플라스틱 의자를 지나자마자 삼거리를 만나고
09:41         운동기구
                12시 방향으로 좌직진하는 능선길은 산책로처럼 부드럽게 이어지면서 운동기구가 있는 야트막한 구릉에 이른 후
09:46         안부 사거리
                잠시 내려서다가 다시 운동기구와 그네가 있는 능선 구릉을 넘어 우측의 가옥을 지나 안부 사거리에 이른다.
09:54         삼각점[남양 423 / 1987 재설] 구릉
~09:57       맞은편에 보이는 선답자의 표지기를 무시하고 우측의 비포장로를 따라 반시계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앞쪽으로 보이는 묘가 있는 능선으로 올라서면 지형도에 표시되지 않은 삼각점이 매설된 구릉이며
                (안부 사거리에서 맞은편 능선으로 올라가면 산길은 이내 능선이 잘리어 묘가 있는 곳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우측의 비포장로로 내려선 후 올라서게 된다.)

10:02         노리고개
                운동기구가 있는 산책로를 걷다보면 잡목 숲이 끝나면서 시야가 트이는데 유물이 발굴되어 도로 공사가 중단된 노리고개이다.

                  ▼ 도로 공사가 중단된 노리고개

               
10:10         송전철탑(154kV 발안T/L No.39 / 남수원T/L No.52) 구릉
                좌향으로 절개면을 따라 조심스럽게 올라가는 산길은 다소 가파른 오름길로 이어지다가 송전철탑이 있는 구릉에 이르고
10:18         삼거리
                통나무로 만든 의자가 있는 쉼터 안부를 지나 올라가면 우측으로 조망이 시원스런 능선 구릉으로 '정상 0.3km' 이정표가 있으며
                야트막한 능선 구릉을 넘어 오르다보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이곳에서 지맥은 우측 4시 방향의 내림길이지만
10:20         태봉산(224m)
~10:31       좌직진하는 산길을 조금만 올라가면 간단한 운동기구와 돌탑이 있는 태봉산 정상으로
                이름표가 없다면 모르고 지나칠 그저 그런 밋밋한 능선 구릉이다.

                  ▼ 태봉산

               
10:32         삼거리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가면 조금 전 지났던 지맥 갈림길인 삼거리이고
10:45         용구리고개
                좌측 10시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은 바로 또 갈림길을 만나는데 좌측길로 진행하면 이내 잡초가 무성한 곳을 지나게 되고
                우측의 가옥과 좌측의 묘 사이로 길을 이어가다가 밭에서 적당히 길을 만들면서 내려서면 아스팔트 포장로인 용구리고개이다.
10:49         송전철탑(154kV 발안T/L No.34) 구릉
                전주에 설치된 '관항길' 표시판이 있는 고갯마루를 넘어 내려가다가 우측길로 오르면 잡초와 덩굴이 우거진 곳에 송전철탑이 있고
                (우측 삼거리 쪽에서 잡목과 가시 덩굴을 헤치고 올랐는데 고갯마루 너머에서 좋은 길이 이어지는 것을 알게 되었다.)
10:59         158봉
                다소 뚜렷해지는 능선길은 가족묘인 듯한 묘 지대를 지나 안부 사거리에서 통나무 계단길을 오르면 지형도 상 158봉이다.
11:02         구릉 삼거리
                잠깐 내려서는 듯 하던 산길은 다시 한 번 구릉으로 올라서고
11:04         상방산 갈림길
                우측 1시 방향으로 진행하면 이내 좌측길이 뚜렷한 삼거리를 만나는데 상방산 갈림길로
                (1:50,000 지형도에는 상방산이 이름 없는 140능선의 무명봉으로 되어 있다.)
11:14         310/318번 지방도 (상봉시골밥상 음식점)
                우측 1시 방향의 능선길을 따르면 여러 기의 묘가 있는 곳을 지나 넓어진 길을 가다가 다시 여러 기의 묘가 있는 곳에서
                넓은 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넓은 길에서 내려오던 길과 합류되어 좌측 아래에 개인용 골프연습장이 보이고
                낙엽으로 희미한 능선길은 견공들이 지키고 있어 우측의 상봉시골밥상이 있는 방향으로 310/318번 지방도에 내려선다.
11:17         마하제3고가교
                우측으로 보이는 마하제3고가교로 진행하여 경부고속철도인 마하제3고가교를 지나 '사또종합중고기계' 앞에서
11:26         구릉
                좌측으로 경부고속철도 보호용 철망을 따라 능선에 오른 다음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강릉유공 가족묘를 지나면
                야트막한 능선 구릉이 나온다.
11:28         삼거리
                내림길에 또 다른 묘를 지나 만나는 삼거리에서
11:30         덕리쉼터
~11:33       좌측으로 90도 방향을 바꾸는 산책로는 넓은 공터에 팔각정과 '서봉산유래(棲鳳山)' 안내문이 있는 덕리쉼터에 이르고
                     
서봉산유래(棲鳳山)
                   정남면 문학리에서 시작하여 멀리 팔탄면 봉담면으로 이어지는 산으로 화성시에서는 비교적 높은 산이며 정상의
                   모습이 멀리서 보면 봉황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예전에 봉황이 깃들어 살았다는 설이 전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두가지 설이 있다.
                   이 산골짜기 안에 쉰길 바위가 있을 정도로 산이 비교적 높고 골짜기도 대단히 깊다. 1794년(정조18)에 발간된
                  「수원부읍지」에 의하면 서봉산은 '부(俯)서남 15리 정송면(貞松面)에 있는 산으로 작은 소암(小菴)이 있다'는
                   기록이 있으며, 1831년(순조31)에 발간된「화성지」에서도 '부남 35리 남곡면(南谷面)에 있으며 능원(융릉,건릉)의
                   화소 내에 포함된다'는 기록이 보인다. 이러한 기록 때문인지 정남면 백리에서는 서봉산을 화소산(火消山)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 화성시
11:41         쉼터 (중간지점 B)
                완만하던 산길은 '현위치→서봉6' 표지판을 지나면서 다소 가파른 오름길로 바뀌어 능선 상에 키를 잴 수 있는 구조물과
                우천시 비를 피할 수 있는 구조물이 있는 쉼터까지 이어지며,
11:56         서봉산 (△[남양 438 / 1987 재설], 250.3m)
~12:28       다시 완만해지는 듯 하던 산길이 '현위치→서봉4' 표지판이 있는 약수터 갈림길에서 다시금 제법 경사진 길로 바뀌어
                우측 위로 보이는 백색의 육각정(栖鳳亭)이 있는 서봉산 정상에서 끝난다.
                검은 대리석의 정상석 너머로 보이는 발안저수지와 건봉산이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이는 등 조망이 시원스럽다.

                  ▼ (상) 육각정을 지나 삼각점에서 뒤돌아 본 서봉산  /  (하) 육각정 앞의 정상석에서 본 건봉산고 발안저수지

               

               
12:40         조망이 트이는 구릉
~12:42       육각정에서 몇 걸음 옮기면 삼각점을 지나 이정표[↑향남지구(발안) 2.9km  ↓정상(전망대)  →해벙대APT 0.5km]가 있고
                좌측으로 방향을 크게 바꾸는 나무계단길을 내려가 완만해지는 능선길을 따르다보면
                우측 아래로 화성 그린환경센터의 높은 연도와 골프장이 보이는 구릉이며,
12:43         능선 삼거리 (명봉산 갈림길)
                잠깐 내려가면 능선 상의 삼거리가 나오는데 명봉산 갈림길로
12:47         안부 사거리
                우측 3시 방향으로 내려가는 지맥길은 좌측에 신축 중인 건물 공사장을 지나 안부 사거리에 이른다.
12:56         이정표[↑하가등리 0.5km  ↓서봉산정상 1.9km  ←도이리 1.1km] 삼거리
~12:58       직진하는 오름길은 산책로처럼 부드럽게 이어지면서 나무의자 2개가 있는 구릉을 내려서자마자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로
13:00         임도 삼거리
                도이리 방향으로 내려가면 넓은 임도가 좌향으로 내려가는 곳의 갈림길을 만난다.
13:08         139봉, 이정표[↑동오리  ↓서봉산 정상 2.6km]
                임도를 버리고 우측 3시 방향의 산길을 따르면 이정표와 운동기구가 있는 139봉에 도착하는데
                공사장에서 쓰이는 출입통제용 비닐 테이프가 나무 둘레에 묶여져 있으며
13:12         이정표[↓등산로  →동오리] 삼거리
                동오리 방향으로 직진하는 능선길은 좌향으로 돌아가다가 이정표가 세워진 임도에 내려서고
                (우측의 골프 연습장 때문에 직진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우회하는 것이다.)
13:21         82번 국지도
~13:24       동오리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걷다보면 폐 컨테이너 우측으로 골프 연습장의 그물망이 보이는 곳이 나오고
                브라메리타 커피전문점을 지나 8차로의 82번 국지도에 이르는데 '화성 그린환경센터 진입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 (상) 82번 국지도 도착  전에 본 모습  /  (하) 도로를 건너 맞은편 능선에서 본 82번 국지도와 지나온 능선

               

               

13:31         이정표[←천석사 0.1km  ↓도이리 0.4km  ↑노인복지회관 0.5km] 삼거리
                우측의 횡단보도로 82번 국지도를 건너 SK LPG 충전소 옆의 철계단으로 올라선 후 환기구 시설물을 지나면
                산불감시초소가 나오고 조금 더 가면 커다란 바위와 '천석산유래(天石山)'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이며
                     
천석산유래(天石山)
                   하늘이 천명의 주민을 구할 수 있는 산이라고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이 산 골짜기에 천 명이 앉을 수 있는 바위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전해지고 있는데 입이 남쪽을 향하고 비구가 북쪽을 향하며 멀리 서해가 바라 보이고
                   사방이 한눈에 보이는 곳으로 하늘과 맞닿은 바위같다하여 천석바위라 부르기도 하고 또 다은 일설에 의하면
                   부근에는 전혀 다른 바위는 볼 수 없어 옛날 삼신할머니가 놓고 간 바위이며 하늘에서 떨어뜨렸다 하여 천석(天石)
                   바위라 불렀다 전하고 있다.                … 화성시

13:35         이정표[←행정리 0.7km  ↓천석바위 0.2km  ↑노인복지회관 0.3km] 삼거리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만난다.
13:37         능선 삼거리
                이정표 상 행정리 방향인 좌측 11시 방향의 능선길은 이내 또 갈림길을 만나는데
13:42         석재 파쇄공장 앞 도로(행정리~백토리 간 도로)
                우측 1시 방향으로 진행하면 잠시 후 석재 파쇄공장의 우측으로 우회하여 행정리와 백토리를 연결하는 도로에 내려선다.
13:47         절개지 구릉
                좌측의 차량 출입구 앞쪽의 공터로 들어가 섬처럼 뼈대만 남은 것 같은 절개지 사면을 조심스럽게 올라가고

                  ▼ 절개지 구릉에서 본 석재 파쇄공장

               
13:54         98봉, 송전철탑(154kV  오산T/L No. 6 / 발안T/L No. 6)
                좌측의 절반이 잘려나가 위태로워 보이는 능선은 이내 안부로 내려선 후 98봉으로 오르게 되는데 송전철탑이 있으며
                (굳이 절개지 구릉을 오르지 말고 좌측의 평지를 따라 안부로 이동하여 98봉으로 오르는 방법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13:59         안부 사거리
                잠시 후 컨테이너와 묘지군을 지나 넓은 임도의 안부로 떨어진다.
14:08         139봉
                직진하는 오름길은 연속하여 야트막한 능선 구릉 두 개를 넘어 일렬로 서 있는 묘비와 제단이 있는 곳을 지나
                펑퍼짐한 능선 구릉에 '향남-6-본부' 참호가 있는 139봉이며
14:14         309번 지방도
~14:18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면 우측으로 밀양박씨 공동묘지를 지나 '향남3 배수지 축조사업' 현장사무실 앞 삼거리인데
                이곳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양석골 사거리 방향으로 이어질 것으로 추측되지만
                그냥 시멘트 도로따라 좌측으로 309번 지방도에 내려선 후
14:21         양석골 사거리(43번 국도)
                우측으로 도로를 걸어가면 SK기영주유소가 있고 43번 국도와 309번 지방도가 만나는 양석골 사거리이다.

                  ▼ 43번 국도 양석골사거리

               
14:26         누에박물관 뽕나무골 (음식점)
                43번 국도 '양감, 경기도사격장' 쪽인 좌측 방향의 차도를 따라가면 '화리현1리/양석골' 표석을 지나 뽕나무골 음식점이 있고
14:30         108.2봉
                '나라환경조경'의 정문으로 추정되는 열려진 녹색 철문을 지나 올라가면 지형도 상 108.2봉으로
                정상부에는 무성한 잡초 속에 방치된 비닐하우스가 을씨년스럽고 건물을 지으려는지 절반 가까운 능선이 잘려나간 상태이며
14:37         임도
                우측으로 절개지를 내려간 후 다시 맞은 편 날등으로 올라 절개지 위로 조금 남은 산길을 조심스럽게 진행하면
                절개지의 평지에서 연결되는 임도와 합류된다.
                (108.2봉에서 절개지 안부에 내려선 후 굳이 끊어진 능선으로 오르지 말고 좌측의 절개지를 따라 우회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4:42         능선 삼거리
                가건물인 듯한 건물을 지나 임도에 내려선 후 억새가 무성한 구릉을 넘어 내려가다보면 능선 삼거리가 나오고
15:03         127봉
~15:08       비교적 뚜렷한 좌직진 길이 아니라 우측 2시 방향으로 내려가는 희미한 길을 따르면 약 6분 여 후 좌측에 포도밭이 나오고
                포도밭 너머로 보이는 127봉을 향해 반시계 방향으로 벌목된 능선을 돌아가면서 청주심공지묘와 삼밭을 지나
                길의 흔적이 없는 벌목지를 헤치고 나가면 잡목으로 시야가 트이지 않는 펑퍼짐한 구릉의 127봉에 이르며
15:21         제약단지로(성신양회 앞 도로)
~15:23       성신양회의 절개지를 좌측으로 우회하는 산길(진행방향으로 볼 때 직진하는 산길)은 좌측으로 벌목되어 썰렁한 능선을 따르다가
                우측으로 성신양회 공장으로 이어지는 입구에서 산길을 버리고 성신양회 내부로 들어가서 정문으로 나간 다음
                시멘트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고백영양탕 음식점과 대덕산업이 보이는 제약단지로인 왕복 2차로의 도로가 나온다.
                (지도에는 성신양회를 서경레미콘으로 표기하고 있으며, 제약단지로는 향남제약공업단지로 연결되는 도로이다.)
                (성신양회로 들어가는 입구를 지나 조금 더 진행하다가 이상하다는 느낌에 되돌아 와 성신양회를 빠져 나왔음)

                  ▼ 성신양회 (이곳이 보이는 곳에서 공장으로 진입하여 도로를 따른다)

               
15:27         시멘트 도로 삼거리
                맞은편에 보이는 '대덕산업'과 '통돼지 두루치기 전문' 식당 사이의 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만나는 시멘트 도로 삼거리에서
                (이곳은 전주이공 공파세장지로 많은 묘들이 있다)
15:32         시멘트 도로에서 산길로
                좌측으로 올라가는 시멘트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가 도로가 갈 지(之)자로 휘어지는 지점에서
                우측편에 묘임을 알 수 있는 잔디가 보이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15:35         임도 삼거리
                아스팔트 도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오르면 전주유씨 세장지가 나오고 컨테이너를 지나자마자 임도 삼거리가 나온다.
15:39         임도 삼거리
                우측 2시 방향으로 진행하면 구릉을 넘어 또 임도 삼거리가 나오고
15:54         306번 지방도
                좌측으로 내려가는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보면 지형도 상 100능선 구릉을 양분해버린 채석장인 듯한 공장 건물이 보이는데
                논둑을 따라 절반이 넘게 잘려나간 건너편 절개지로 이동하여 좌측 멀리 보이는 306번 지방도를 향해
                채석장으로 연결되는 비포장로를 걸어가면 통나무집 식당과 한일하이테크놀러지가 있는 306번 지방도에 이른다.
               
(임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묘 1기가 나오면서 길은 이내 절개지로 끊기어 좌측으로 덤불을 헤치고 내려가
                 결국 좌측으로 내려가는 임도와 합류하여 진행하게 되며,
                 논둑을 건넌 다음 절개지를 올라 아직 남아있는 능선을 갈 수도 있겠지만 위험을 감수하면서 갈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여
                 덤프 트럭이 왕래하는 비포장로를 따라 306번 지방도까지 진행한 것이다.)

                  ▼ 잘려버려 두동강 난 마룻금

               

               

16:01         절개지 상단부
                우측 고갯마루로 올라가면 동양메이저 레미콘 공장이 있고 건너편에도 산줄기를 깎아버린 채 공사가 진행 중으로
                그나마 완만한 우측편의 절개지를 통해 잘려나간 구릉에 오르면 묘 1기가 있으며
                (통나무집 식당 옆으로 보이는 도로를 따라 능선에 오르는 것이 수월할 것으로 판단된다.)

                  ▼ 공장부지를 조성하는 듯한 306번 지방도의 풍경

               

16:06         109봉
~16:13       잡목능선을 따라 걸어가면 높지 않은 높이로 잘리운 나무 기둥들이 원형 형태로 있는 109봉으로
                나뭇가지에 고산마루산악회이 산약초님이 걸어놓은 비닐 코팅지에는 '주산봉(108m)'이라고 쓰여 있다.
16:16         삼거리
                올라왔던 방향 기준으로 4시 방향으로 내려가는 산길은 삼거리를 만나는데
16:22         관봉정
                좌측 11시 방향의 좁은 산길을 따라 내려가면 마을 상수도 시설물과 삼밭을 지나 관봉정이 나온다.
16:25         은행나무 쉼터
                1차로의 아스팔트 도로에 내려선 후 좌측으로 진행하면 이내 '경기-화성-64'번으로 관리되고 있는 보호수인 은행나무가 있고
16:29         요당리 사거리 (요당리 성지 입구)
~16:37       조금만 더 걸어가면 '은행나무마을'입간판이 세워진 39번 국도와 43번 국도를 연결하는 도로가 나오는데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2분 정도 걸어 내려가면 '요당리 성지 700m→' 안내판이 있는 요당리 사거리이다.

                  ▼ 은행나무마을에서 나오면 멀리 보이는 덕지산 (도로가 우측으로 휘어진 지점이 요당리 사거리)

               

16:57         양감면 보건지소
                요당리 사거리에서 지맥 산행을 끝내고 발안가는 버스편을 이용하기 위하여 방금 내려왔던 도로를 따라 역으로 올라가
                은행나무마을 입구를 지나 만나는 306번 지방도를 걸어가다 보면 좌측으로 양감면 보건지소가 있는 삼거리가 나오고
17:27         양감면보건지소 → 발안(바다마트)
~17:50       양감을 출발하여 요당리 사거리를 경유한 78번 마을버스에 승차하여 오늘 걸었던 지점들을 거쳐 발안 바다마트 앞에서 하차,
                   
양감→발안  78번 마을버스 운행시간(㈜화성운수  ☎ 031-376-2651)
                      (요당성지 기준) 08:45  11:25  11:45  17:25  20:45   (2009.09.01 시행 / 바다마트 버스정류장에 부착된 시간표임)
                      경기도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
http://www.gbis.go.kr) 참조

                  ▼ 발안 바다마트 정류장에 부착된 78번 마을버스시간표

               
18:00         발안 바다마트 → 수원역
~19:10       바다마트 맞은편의 버스 정류장에서 수원역으로 가는 38번 버스로 환승하니
                지난 1구간에 걸었던 도로를 따라 30분 정도 소요된다는 수원역까지 배가 걸려 도착한다.
                  
(발안에서 수원행 시내버스는 수시 운행되며, 사당역 행 직행버스도 운행된다.)
                   발안(바다마트)→사당역  직행버스 운행시간(경진여객  ☎ 031-267-7866  031-292-8256(?))
                      05:30  05:50~16:10  16:35  17:00  17:20  17:40  18:05  18:30  18:55  19:20  19:45  20:10  20:35  21:00
                      (2009.12.07 기준, 조암에서 출발하는 시간으로 사당역 버스 승차장에 있는 시간표임)

 

[산행후기]

지난 1월 마지막 날 시작하였던 한남서봉지맥이 구정으로 또 회사 산악회의 한남정맥 산행으로 미루어지고 있는 반면
남쪽의 산줄기는 빨리 오라 하기에 이틀 연속 산행으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첫 날 샘골고개에서 시작, 교통편을 고려하여 청북중학교까지 진행하고 둘째 날 여유롭게 진행할 계획으로 집을 나섭니다.
지난 구간 이용하였던 조암~사당역 간 직행버스로 오늘은 사당역을 출발하여 봉담읍사무소(협성대학교) 정류장에서 하차하고
육교를 건너 협성대학교 정문을 지나 샘골고개에 도착합니다.
샘골고개에서 비포장길을 올라가면 이내 협성대학교 구내로 내려서게 되며,
디자인실습동 뒷편으로 이어지는 마룻금은 산길이라기보다는 산책로인 듯 지역 주민들과 자주 만납니다.
그렇게 올라선 구릉에서 협성대학교 구내를 잠시 내려다 보고 완만한 산길을 가다보니
우측에서 날카로운 금속성 음이 들려오는 것이 KTX의 고속열차가 지나는구나 하는데 어느새 상리제5교가 보입니다.
지형도에도 없는 삼각점을 만나고 잠시 후 유물이 발굴되어 도로 공사가 중단된 노리고개를 넘고 시원스런 조망지를 지나니 태봉산입니다.
잠시 숨을 고르면서 물 한모금 마시고 진행방향으로 직진하여 몇 발자국 내려가니 능선 흐름이 이상한 것을 느끼고
정상부로 되돌아 와 올라왔던 길을 내려가면서 유심히 살펴보니 올라올 때 무심코 지난 삼거리가 나옵니다.
다시금 지맥길을 가는 발길은 덤불길을 지나 용구리고개에 이르고 길이 없는 가시덩굴 사이를 지나 오르니 좌측으로 좋은 길이 보입니다.
이후 길인 듯 아닌 듯 하는 마룻금은 고속철도로 짤리다가 마룻금의 이름을 하는 서봉산 가까이 이르러서야 길다운 길로 바뀝니다.
건봉산과 발안저수지가 아름답게 보이는 서봉산에서 점심을 여유롭게 해결하고 이어가는 산길은
고도차가 없어서인지 설렁설렁 가는 것 같은데도 어느새 43번 국도 양석골사거리에 이릅니다.
누에박물관이라는 이름을 달은 음식점을 지나 오른 구릉은 절반이 잘려나간 것을 보고 기가 막힌다고 생각하였는데
이것은 서곡에 불과했다는 것을 2구간이 끝날 때 쯤에야 알게 되었답니다.
레미콘공장이 갉아먹은 구릉을 지나면 가야 할 산 등성이가 이어지기는 커녕 짧게 끊어지는 것도 모잘라
아예 절단되어 두 동강이로 분리된 모습을 보면서 산줄기로 올라가는 것을 포기합니다.
엎친데 덮친 격이라고 해야 하나요, 이번에는 도로를 만드는 것인지 점점 사라지는 산줄기를 막연히 바라만 보다가
그나마 이만큼이라도 온전할 때 찾은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고갯마루에서 절개지를 올라 주산봉으로 불리우는 109봉을 넘고
은행나무쉼터을 지나 요당리성지 입구인 요당리사거리에 도착하니 하늘은 어두워집니다.
산행을 끝내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지만 오후 늦게 내리겠다는 비소식이 기상청 예보보다 빨리 감각으로 느껴지기에
잠시 갈등을 하다가 한 시간 반 정도 남은 산행을 끝내기로 결정을 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산행을 마치리라 생각치 못했기에 버스편을 물어보려고 해도 마땅히 물어볼 만한 곳도 없어 이리저리 허둥대다가
마침 사거리 쪽으로 오는 젋은 처자에게 차편을 알아보니 앞으로 한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양감면 쪽으로 걸어가기로 하고 이십 여분을 걸어 양감면 보건지소에 도착할 때쯤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발안으로 운행된다는 2번 버스는 고장이라도 난 것인지 오지를 않네요.
양감에서 출발한 78번 버스가 보건소 삼거리를 지나 요당리성지 방향으로 들어가는 것 같더니만 다시 되돌아 나올 때까지도 2번을 먹통이고
결국 78번 버스에 홀로 승차하니 이곳 저곳 마을을 거쳐 오늘 걸었던 도로를 따라 발안의 바다마트 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바다마트에서 사당동행 직행버스를 기다리다가 수원행으로 방향을 바꾸는 실수를 하는 등
산행시간이나 도로에 뿌린 시간이나 엇비슷한 2구간 산행을 깊어가는 어둠 속으로 마감합니다.

 

 

이번 구간은 길 찾기에 주의해야 할 곳이 있는데
1) 노리고개에서 태봉산 정상 바로 전에서 우측으로 지맥길이 분기되지만 놓치기 쉬운 지점이며
2) 뽕나무골 음식점을 지나 만나는 성신양회가 있는 127봉에서는 좌측으로 우회하다가 공장을 통과하여 제약단지로에 나서야 합니다.
위 두곳 정도만 주의한다면 그리 헛갈릴만한 곳이 없는 반면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시달리는 산줄기를 보아야만 하는 구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