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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 산행 (진행 중)/한남정맥의 지맥

[2010-01-31] 한남서봉지맥 1구간(감투봉→샘골고개) : 겨울이기에 다행스러운 산길

한남서봉지맥 1구간(감투봉→샘골고개) : 겨울이기에 다행스러운 산길

 

[산행일시] 2010. 01. 31(일) 09:54~17:44(7시간 50분)
                (산행시간 : 5시간 34분 / 휴식시간 : 1시간 32분 / 헛걸음시간 : 0시간 11분 // 지맥 (접근∙이탈)시간 : 0시간 33분)
[날      씨] 하루종일 흐림
[산행인원] 성봉현
[지형도명] 1:50,000  안양, 남양(1987년 편집, 2007년 수정(2006년 촬영, 2007년 조사), 2008년 인쇄)
[지맥접근] 수리산역(지하철 4호선)→감투봉 : 도보
[지맥이탈] 샘골고개→봉담읍사무소 : 도보 / 봉담읍사무소→서울 사당역(지하철 4호선) : 경진여객 직행버스(조암↔사당역)
[산행시간] 수리산역(1번 출구, 09:54) 감투봉(10:12~10:22) → 구봉산(11:35~11:42) → 105.1봉(△, 12:18~12:52)

                → 제1전망대(13:46~13:50) → 칠보산(△, 14:26~14:33) → 오목천 삼거리(15:42~15:46) → 와우 사거리(16:42)

                → 쌍용 다온마을 101동 뒷능선(16:39~16:50, 11분간 헛걸음) → 샘골고개(17:29) 협성대 정문(17:35) 봉담읍사무소(17:44)

[산행지도]

 

[산행기록]
09:54         수리산역 1번 출구
                지하철 4호선의 수리산역 개찰구를 나와 오이도 방향 좌측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따라 첫 번째 출구로 내려가면 1번 출구이며

                  ▼ 지하철 4호선 수리산역 1번 출입구

               

10:02         도장터널 입구
                차도와 전철 선로 사이로 나란히 진행하는 보행자 도로를 걷다보면 도장터널로 이어지는 고가도로가 나오는데
                이 곳에서 우측으로 올라 조금만 걸어가면 도장터널이 보이고
10:12         감투봉, 이정표[↑옥천약수터 1,380m, 시민체육광장 2,420m  ↓용진사 3,300m, 속달동(임도)입구 2,680m] 삼거리
~10:22       도장터널 바로 전 우측의 짧은 나무계단을 올라 좌측으로 보이는 배수로를 따라 올라간 다음
                터널 상단부로 이어지는 산길을 걸어가다보면 어느새 한남정맥의 마룻금과 합류하여 산불감시탑이 있는 감투봉에 이른다.

                  ▼ 감투봉

               

               

10:27         안부 오거리
                감투봉에서 산불감시탑 우측편으로 조금 내려가 만나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한남정맥을 벗어나
                우측 방향으로 계속 내려가는 지맥길은 안부 상의 오거리를 만나고

                (한남정맥의 원 마룻금은 감투봉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고 이곳에서 좌측의 '한국복합물류군포터미널'을 거쳐
                 오봉산 방향으로 이어지지만 통행을 할 수 없어 감투봉에서 우회하는 것이다.)

10:34         도로
                중앙 방향의 직진길을 따라가다가 다수 기의 묘가 있는 갈림길에서 그냥 뚜렷한 우직진길을 내려가면
                도장터널로 연결되는 왕복 4차로의 차도를 만나는데 좌측에는 'GS칼텍스' 주유소와 버스정류장(군포보건소)이 있으며
                (한남정맥의 원 마룻금은 감투봉 아래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고
                 다수 기의 묘가 있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대야지하차도를 건너 '한국복합물류군포터미널'을 지나

                 경부선 철도를 따라 오르다가 오봉산 방향으로 이어지지만 통행을 할 수 없어 감투봉에서 우회하는 것이다.)

                (이곳에서 도로를 건너 보이는 묘지가 많은 야트막한 구릉을 넘지않고 그냥 좌측의 '보건소사거리'까지 진행하여도 된다.)
10:41         군포보건소
                차량이 뜸한 틈을 이용하여 도로를 횡단한 후 마주 보이는 구릉의 묘 사이로 올라가 좌향으로 구릉을 넘어가야 하는데
                잡목들로 길의 흔적이 희미하지만 그래도 남아있는 발자국을 따라 내려가면 지하차도로 분리된 도로가 나오면서
                좌측편에는 '군포시 보건소'가 있고, 그 너머로 조금 전 보았던 '보건소사거리'가 보인다.
10:46         보건소사거리
~10:48       마주보이는 능선을 가기 위해 좌측의 '보건소사거리'까지 이동하여 횡단보도의 보행자 신호에 도로를 건넌 후
10:59         영동고속도로 절개지 상부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버스 공영차고지의 버스 출구 바로 옆 녹색 철망과 나란히 진행하는 시멘트 도로를 따라가다가

                화강암으로 축대를 쌓은 곳의 사거리를 만나는데 직진하는 임도를 따라 영동고속도로 절개지 상단부까지 이동한 후
11:03         영동고속도로 지하통로(원주방향)
                좌측 원주방향으로 조금만 내려가 지하통로로 영동고속도로를 통과한다.

                  ▼ 영동고속도로에 의해 끊어진 산줄기 (맞은 편이 122봉)

                
11:08         경주최공지묘
                바로 우측 산길로 올라 잡목 사이로 보이는 길의 흔적을 쫓아 영동고속도로와 나란히 군포나들목 방향으로 가다보면
                좌측의 가옥을 지나 다수 기의 묘가 있는 곳에 이르고
11:14         122봉
                썩지 않은 참나무 낙엽이 무성한 산길을 지나 바위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122봉에 오른 후
11:17         산장낚시터 고갯마루 안부 사거리
                뚜렷해진 산길을 따라가면 좌측 아랫편에 물을 가두어놓은 산장낚시터가 보이는가 싶을 때 이내 고갯마루 안부에 이르는데
                차량의 통행을 감지하는 적외선센서가 있으며, 좌측 삼거리에 '산장낚시터'라는 팻말이 보인다.
11:20         송전철탑 (345kV 신시흥T/L  No.50)
                적외선 센서 옆으로 올라가면 바로 삼거리를 만나는데 이곳에서 좌측 11시 방향의 능선을 따라가면 50번 송전철탑이 나오고
11:29         100능선 구릉
                곧게 자란 나무들이 사열하는 듯 하는 한결 부드러워진 능선길을 따라 완만하게 올라가면 지형도상 100능선의 구릉이며
11:35         구봉산 (145m)
~11:42       내려서자마자 만나는 안부 사거리에서 다시금 직진으로 올라 얕은 구릉을 하나 더 넘어 올라선 구릉이 구봉산으로
                좌측의 운동기구(복근대)와 우측에 매달려 있는 폐타이어만이 반겨줄 뿐이다.

                  ▼ 구봉산 (상 : 진행방향,  하 : 뒤돌아 본 구봉산)

               

                

11:43         삼거리
                구릉같지 않은 구봉산을 내려가면 바로 삼거리이고
11:45         내리막 능선 삼거리
                좌측 11시 방향의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면 우측으로 선답자의 표지기가 매달려 있는 갈림길이 나올 때
11:57         임도 고갯마루
                직진으로 내려가면 배밭농장이 나오고 이곳을 통과하여 만나는 넓은 임도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다수 기의 묘가 있는 곳을 지나 개인 가옥으로 이어지는 임도의 고갯마루에 이른다.
               
(필자는 직진으로 내려가 배밭에 이르니 어떻게 왔냐고 하면서 직진하면 길이 막히므로 좌측길로 내려가라고 하여
                 좌측으로 내려가다가 농장건물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다시금 낮은 구릉인 마룻금으로 복귀하여 진행하였던 것으로
                 배밭농장 때문에 선답자들은 위 삼거리에서 우측의 계곡 능선을 따라 내려간 후 임도 고갯마루까지 올라온 것으로 추정된다.)

12:03         구릉 (쉘아미동산)
~12:06       우측 아랫편의 계곡능선같은 산길로 올라가는 길은 길이 없는 듯 하지만 희미한 선답자의 발자취를 따라 우향으로 진행하면
                잡목 사이를 지나 시야가 트이는 야트막한 구릉이 나오는데 쉘아미동산이라는 이름의 공동묘지와 함께 팔각정이 보이고
12:10         안부 사거리
                좌측 아래의 함석 판넬 가건물이 있는 고갯마루에서 작진으로 숲길을 따라 걸어가다보면 낙엽이 무성한 안부 사거리가 나오며
12:14         능선 삼거리
                직진으로 올라가 잠시 후 만나는 능선 상의 삼거리에서
12:18         △105.1봉 (삼각점 번호 확인 불가)
~12:52       우측 2시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르면 'ㄴ'자 참호를 지나자마자 7번 송전철탑(154kV 율전T/L  No.7)을 만나고
                1분정도 후에 오름길의 등로 좌측에 매설된 삼각점이 있는 105.1봉 정상에 이른다.
12:57         임도
                좌측 11시 방향으로 내려가는 산길은 8번 송전철탑(154kV 서수원T/L  No.8)을 지나
                소규모의 공동묘지와 함께 우측에는 자그만한 저수지(?)가 있는 임도가 나오며
13:07         42번 국도
                잡목만 무성한 야트막한 구릉에 올라 좌향으로 내려가 만나는 임도에서 차량통제용 쇠파이프 철문을 통과하면 42번 국도이고
               
(잡목 구릉에서 바로 좌측으로 내려가야 하는 것을 좌향으로 내려가 만난 42번 국도에서 좌측 윗편의 육교까지 진행하였지만
                 저수지가 있는 곳에서 임도를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좌측길로 진행하여
                 안산공설묘지를 지나 경기대명고 담장을 따라 42번 국도 고갯마루의 육교까지 진행해야 할 것 같다.)

13:11         경기대명고등학교 앞 육교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면 경기대명고등학교 담장을 지나 고갯마루의 육교에 도착한다.

                  ▼ (상) 42번 국도 대명고등학교 앞 육교   (하) 육교에서 본 42번 국도 (좌측 커다란 트럭 좌측이 칠보사 방향)

               

               

13:13         칠보사 입구, 이정표[NO. 1-13, 칠보산정상 4,500m] 삼거리
~13:15       42번 국도를 육교로 건너 우측으로 내려가면 앞쪽으로 '칠보사 / 곡말3길 / 칠보사길' 안내판이 있는 곳에 이정표가 있으며
13:17         보원갈비 식당
~13:20       칠보사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좌측 도로와 합류되는 지점에 보원갈비 식당이 나오고
13:28         칠보산 약수터, 이정표[NO.1-11, ↑칠보산정상 4.11KM  ←오룡골 0.75KM  →까치어린이공원, 당수동 0.5KM] 삼거리
                우측으로 방향을 이어가면 칠보산등산안내도를 지나고 천주교공원묘지를 거쳐 좌측의 칠보약수터를 만난다.
13:38         이정표[NO.1-10  ↑칠보산정상 3.4KM, 통신대 4.2KM  ↓칠보약수터 0.7KM  ←오룡골 0.5KM] 삼거리
                우측의 나무계단을 시점으로 다시금 시작되는 산길은 좌측의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 나오고
13:41         186봉
                완만하고 부드러운 등산로는 지형도 상 186봉으로 추정되는 구릉(?)에 오르는데 '맨발로 걷는 길' 팻말이 있으며
13:46         제1전망대, '현위치:5-2(가진바위)' 안내판
~13:50       별 기복없이 흐르는 능선은 화장실을 지나 팔각정의 제1전망대에 이른다.

                  ▼ 제1전망대

               
13:58         이정표[NO.1-8  ↑칠보산정상 2.1KM, 통신대 2.75KM  ↓칠보약수터 2.0KM  ←개심사 0.4KM] 삼거리
                제1전망대에서 내려서면 바로  좌측의 무학사로 분기되는 안부 사거리이며 계속 직진하면 개심사로 분기되는 삼거리가 나오고
14:07         이정표[NO.1-8  ↑칠보산정상 1.0KM  ←청석골약수터(하산로) 0.5KM] 삼거리
                6분 여 후 1-7번 이정표가 있는 'LG빌리지' 갈림길을 지나 청석골약수터 갈림길을 만나며
14:26         칠보산(△[안양 26], 238.8m), 이정표[NO.1-4  ↑통신대 0.65KM, 제3전망대 1KM  ↓개심사, 칠보약수터  ←용화사입구]
~14:33       야트막하게 이어지던 능선이 나무계단길을 지나면서 서서히 고도를 올려가면서 구릉을 넘어 원평리갈림길을 지나 오르면
                운동기구와 플라스틱 의자 그리고 삼각점 안내판 및 칠보산 유래가 적힌 안내판이 있는 칠보산 정상이다.
                  
칠보산의 유래
                   칠보산은 원래 화성군 매송면에 속해 있는 산이었으나, 1987년1월 1일에 수원시로 편입되었다.(일부)
                   해발 238.8m에 산으로 산능선이 매우 완만하여 노약자나 여성들의 등산코스로 적당하며, 자연생태학습장으로 개방하고 있다.
                   칠보산은 예부터 8개의 보물(산삼, 맷돌, 잣나무, 황계수탉, 범절, 장사, 금, 금닭)이 숨겨져 있다는 전설이 전해져 왔으나
                   어느 때인가, 한 개의 보물인 금닭을 누군가가 가져가 칠보산이란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 수원시

                  ▼ 칠보산

               
14:40         제2전망대
~14:42       이정표의 '용화사정상(0.5km)' 방향으로 직진하여 내려가면 바로 헬기장이 나오는데 조망이 칠보산 정상보다 시원스럽고
                계속하여 바윗길로 이어지는 산길은 자동음성방송기기와 '수원시경계[←수원시 호매실동 / 화성시 매송면→]' 이정표를 지나
                팔각정과 전망데크가 있는 제2전망대에 도착,

                  ▼ 제2전망대와 뒷편으로 보이는 통신대(군부대)

               
14:44         통신대 앞 사거리, 이정표[NO.1-3  ↖용화사 1.0KM  ↘칠보산기도원 0.5KM  ↓칠보산정상 0.65KM]
~14:46       나무계단을 내려가면 통신대앞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로 우측편에는 화장실과 나무 장승이 있으며
14:47         이정표[NO.1-2  ↑제3전망대 0.3KM, 천천IC(화성매송), 오목천동  ↖용화사 0.6KM  ↓칠보산정상 0.7KM] 삼거리
                좌측 10시 방향으로 내려가는 나무계단길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천천'을 '천전'으로 '오목천'을 '오목전'으로 표기하여 누군가 매직으로 '전'자에 점을 찍어놓았다.)
14:53         제3전망대, 이정표[NO.1-1  ↑천천IC(화성매송) 1.9KM  ↓통신대 0.4KM, 칠보산정상 1.1KM]
~14:55       우측 1시 방향의 오름길로 군부대 철망을 따라가는 산길은 군부대 쪽문이 있는 구릉을 지나
                좌측으로 수원시 호매실동의 개발현장이 바로 아래편에 보이는 제3전망대에 이른다.

                  ▼ 제3전망대

               

14:59         헬기장
                정자 너머로 군데군데 옹기종기 모여있는 바윗길은 헬기장으로 이어지고
15:07         309번 의왕~고색간 고속화도로 절개지 상단부
                완만하던 산길이 조금씩 고도를 떨어뜨리다가 거의 직벽 수준으로 잘리운 의왕~고색간 고속화도로의 절개지에 이르는데

                  ▼ 309번 지방도(의왕~고색간 고속화도로)

               
15:16         지하통로
                마주보이는 마룻금과 나란히 내려가는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가다가 철망을 지나면 흙길은 시멘트 포장로로 바뀌어
                '남양성모묘지 15km' 안내판 너머로 보이는 '수원대학교/수원과학대학' 안내판이 있는 곳의 지하통로를 만난다.
15:20         삼거리
                309번 의왕~고색간 고속화도로를 지하로 횡단할 수 있는 통로를 통과하면 시멘트 포장로가 잠시 흙길로 바뀌고
                글자를 판독하기 힘든 커다란 비석을 지나 펜스 철망이 가로막고 있는 시멘트 포장로의 삼거리가 나오며
                (좌측에는 '화성시 승마협회 홀스메이드' 입간판이 있다.)
15:30         보신가림가든(식당) 앞 사거리, 매송고색로 533번길 표지판
                우측으로 90도 방향을 바꾸는 시멘트 도로는 철망이 끝나는 지점의 사거리에서 직진으로 이어지다가
                인삼밭을 지나고 좌측의 굴참나무 산지시험지를 거쳐 보신가림가든 간판이 세워진 사거리에 이르는데
                우측의 공사 중인 건물 뒷편으로 야트막한 구릉이 보인다.
15:38         구릉
                우측 3시 방향으로 틀어가다가 좌측 윗편에 보이는 민가 앞마당에서 좌측의 고금선원(?) 쪽으로 진행하면서
                틈이 벌어진 가시철망을 넘어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구릉에 올라서면 벌목되어 조망이 시원스럽게 트이는 묘지 2기를 만나며
15:42         오목천삼거리
~15:46       우측으로 여러 기의 묘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는 길은 수원시와 화성시의 경계인 43번 국도 오목천삼거리로 떨어진다.

                  ▼ 능선에서 보는 오목천삼거리

               
15:53         수영오거리
                교통신호제어기 우측의 횡단보도로 43번 국도를 건너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방향으로 직진하면 공사 중인 수영오거리로
16:08         한국농수산대학
                좌측으로 공사 중인 도로의 횡단보도를 연속으로 건넌 다음 또 한번 횡단보도를 건너 84번 국지도 수영리 방향으로 진행하면
                도로 우측편 화성수영가구단지의 야트막한 구릉으로 마룻금이 이어지지만 갈 수가 없으므로 그냥 84번 국지도를 따라가는데
                농촌진흥청 국립수산과학원을 지나 10여 분을 더 가면 한국농수산대학이 나온다.
16:18         화성공구상가(동문) 앞 삼거리
                도로를 따라가야 하는 마룻금은 동양매직 화성공장을 지나 화성공구전자유통밸리인 화성공구상가 동문 앞 삼거리에 이르고
16:22         와우사거리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이내 남문을 지나 잠시 후 야트막한 고갯마루인 와우사거리가 나오며
16:29         삼거리
                우측 수원~봉담간 70번 국지도 '수기리/동화마을' 방향으로 올라가 21C자동차운전학원이 있는 고갯마루를 넘어 내려가면
                신호등이 있는 삼거리를 만난다.
16:36         쌍용 다온마을 101동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의 임광그대가 아파트 공원조성공사(공사기간 2009.08.31~11.30)가 진행 중인 터를 지나
                계속 도로를 따라 더 가다보면 우측편의 CJ수원공장을 거쳐 쌍용 다온마을 101동의 축대를 만나며

                  ▼ 쌍용 다온마을 아파트 101동

               
16:39         능선 삼거리
~16:50       우측의 도로 공사가 중단된 곳에서 토사유출을 막기 위해 덮어놓은 비닐 천막 아랫편으로 5시 방향으로 돌아 올라가다가
                180도 방향을 바꾸어 좌측 아래의 도로와 나란히 올라가는 산책로는 우측으로 분기되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필자는 이곳에서 좌측의 오름능선을 따라 진행하다가 이상하다는 느낌에 지도를 보면서 방향을 확인해보니
                 운전학원과 아파트에 의해 우회하는 산길을 생각못하고 직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나서야
                 조금 전 삼거리에서 우측 아랫편에 보이던 표지기가 마룻금 표지기임을 떠올리고 짧은 발품을 팔게 되었다.)

                  ▼ 101동 앞 축대에서 5시 방향으로 올라와 180도 방향을 바꾸는 산책로

               
16:53         신설도로 절개지 구릉, 추락방지용 철망
~16:56       우측 3시 방향으로 내려가는 능선길을 따라 내려간 후 안부 사거리를 지나 다시 구릉에 올라서면
                서수원~평택간 고속도로에 의한 절개지로 추락방지용 펜스 철망이 나타난다.
17:03         경관데크 B (육각정), 이정표[↑배수지, 생태1교량  ↓동화마을5단지  ←와우리]
~17:05       철망을 따라 우측으로 다소 급한 경사길을 내려가면 이내 동물이동통로인 넓은 생태교량으로
                좌측에는 봉담요금소가, 우측에는 소음방지용 지붕이 덮인 고속도로가 보이며
                우측 철망을 따라 아파트 쪽으로 나가는 듯하는 산책로는 다시금 좌측의 추락방지용 철망을 따라 구릉으로 올라서는데
                넓은 나무데크 위에 육각정자인 경관데크 B가 있는 구릉에 올라서고

                  ▼ 생태교량과 좌측의 봉담요금소

               

               

17:08         생태1교량
~17:13       배수지, 생태1교량 방향인 직진하는 통나무 계단 흙길을 내려가면 전망데크를 또 하나 지나 생태1교량이 나오는데
                우측 아래에 화장실이 있고 그 옆 도로변에는 동화마을근린공원 안내도가 양각된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 생태1교량과 안내도

               

               
17:18         생태3교량
                5차로의 넓은 도로를 횡단하는 여러 개의 돌탑이 아름다운 생태1교를 건너면 바로 어린이놀이터이고
                잠시 내려가다가 다시 살짝 올라가면 왕복 2차로를 넘어가는 작은 규모의 생태3교량이 또 나오며
17:21         육각정, 인조잔듸(?) 농구장
                잠시 내려섰다가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육각정과 인조잔듸인 듯한 바닥재질의 농구장을 만나고
17:27         꽃의언덕, 어린이놀이터, 육각정
                농구장 옆면의 배드민턴 코트 뒷편 펜스 철망을 빠져 나가는 산책로는 다시금 흙길로 바뀌는 듯 싶더니만
                자갈이 깔린 지압길로 이어지면서 이정표[↑꽃의언덕,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동화마을6단지]가 있는 삼거리를 지나고
                또 다른 이정표[↑꽃의언덕  ↓배수지, 게이트볼장  →동일하이빌]를 더 지나 만나는 구릉이 이정표가 가리킨 꽃의언덕으로
                어린이놀이터와 육각정이 있으며

                  ▼ 꽃의 언덕

               

17:29         샘골고개
                바로 앞에 보이는 협성대학교를 향해 좌측의 나무계단길을 내려가면 현대CAR클리닉 건물이 있는 왕복4차로의 도로를 만나는데
                우측으로 지척인 고갯마루가 샘골고개이다.

                  ▼ 샘골고개

               
17:35         협성대학교 정문
                우측의 샘골고개을 넘어 내려가면 좌측으로 협성대학교 정문이 나오고

10:27         안부 오거리
                감투봉에서 산불감시탑 우측편으로 조금 내려가 만나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한남정맥을 벗어나
                우측 방향으로 계속 내려가는 지맥길은 안부 상의 오거리를 만나고
              

                   협성대→수원역  30번 시내버스 운행시간(수원여객  ☎ 031-244-5341, 경진여객 ☎ 031-292-8256, 369-2568)
                      05:00~23:30 (30~35분 간격으로 운행, 기사분에 따라 봉담읍사무소~협성대 구간을 운행하지 않는다고도 함)
                      수원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http://www.swtic.or.kr)에서 버스정보 참조
17:44         봉담읍사무소 버스정류장
                4차로의 도로가 2차로로 바뀌는 주 도로를 계속 따라가면 봉담상동교회를 지나 43번 국도를 만나고
                우측으로 90도 방향을 바꾸어 육교를 지나면 봉담읍사무소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 43번 국도와 만나는 곳 (좌측에 조금 보이는 건물이 봉담상동교회)

               

17:50         봉담읍사무소 → 사당역(서울 지하철 4호선)
~18:17       조암에서 출발한 경진여객 직행버스는 발안과 장안대를 거쳐 이곳 봉담읍사무소에서 정차한 후
                의왕요금소와 과천터널을 경유하여 사당역에 무정차로 도착한다.

                   봉담읍사무소→사당역  직행버스 운행시간(경진여객  ☎ 031-267-7866  031-292-8256(?))
                      05:45 ~ 21:00  (조암 출발 기준, 20~30분 간격으로 운행)

 

[산행후기]

작년 말 한남정맥에서 분기되는 지맥을 찾기로 하면서 첫 번째 끝낸 관악지맥에 이어 두 번째로 서봉지맥을 하기로 합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선답자의 산행기를 참조하여 지하철 4호선 수리산역에서 시작, 샘골고개에서 한 구간을 종료하기로 하니
시간적으로 다소 여유가 있어 평상시처럼 이른 아침이 아닌 느긋한 출발을 합니다.
6호선 봉화산역에서 출발하여 삼각지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한 후 수리산역에 도착하여 몇 분의 산님들과 함께 개찰구를 나와
윗편으로 보이는 도장터널로 올라간 다음 희미한 흔적을 따라 감투봉에 오르니 산책나온 인근 주민들의 모습에서 활기를 느낍니다.
이곳 감투봉에서 크게 솟구치지 않은 채 야트막하게 맥을 이어가면서 도심을 통과하다가 아산만방조제에서 물 속으로 들어가는 산줄기,
그래서인지 유난히 도로를 많이 걸어야 하는 산줄기이지만 또 하나의 산줄기를 걷는다는 설레임으로 서봉지맥을 시작합니다.
산길을 얼마나 걸었을까, 길은 이내 도로에 내려서고 앞쪽으로 보이는 구릉을 향해 4차로의 도로를 무단횡단하여 구릉을 넘어서니
다시금 조금전 보았던 보건소사거리로 되돌아와야 합니다.
산행을 끝내고 나니 굳이 야트막한 구릉을 넘기 위해 무단횡단 할 것이 아니라 도로에 의해 끊어지는 짧은 산길을 포기하고
그냥 보건소사거리까지 인도로 이동하여 공용버스주차장으로 진행하는 것이 원만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렇게 도로로 절단된 산줄기는 이후 산길에서도 몇 번인지 모르겠지만 자주 끊기고 또한 그 도로를 따라 가기도 해야 합니다.
영동고속도로를 지하통로로 건너 올라선 구릉에는 잡초와 가시덩굴 그리고 잡목들이 산객을 반겨줄 뿐이랍니다.
다시 양호해진 산책로 같은 능선을 따라 폐타이어가 을씨년스런 구봉산을 지나 내리막에 만나는 갈림길에서
선답자의 표지기따라 우측으로 내려가니 계곡길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싶어 다시 올라와 직진으로 내려갑니다.
짧은 거리에서 배밭을 만나고 길이 없으니 좌측으로 돌아가라는 주인의 말을 듣고나서야 왜 우측길로 내려갔는지 이해가 됩니다.
그렇게 이어간 마룻금의 고갯마루에서 희미한 족적을 쫓아 우향으로 진행하니 쉘아미동산이라고 이름붙인 소규모의 공동묘지를 만나고
삼각점이 있는 105.1봉에서 점심을 해결한 후 작은 저수지인 듯한 곳을 지나 잡목구릉을 내려와 42번 국도를 만납니다.
윗편으로 보이는 고갯마루의 육교가 정상적인 마룻금이라 생각하고 조금 걸어 올라가니 대명고등학교가 반겨줍니다.
다시 도로를 따라 한참을 걸어가 칠보산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가는데 가벼운 복장의 주민들과 어울려 진행하게 되고
중간중간 세워진 이정표와 시설물들에서 수원시의 관심을 느낍니다.
가깝다고 생각하였던 칠보산 정상을 한참을 걷고나서야 만났는데 사방이 막혀버린 조망에 잠시 땀을 식힌 후 길을 이어갑니다.
내리막길에 만난 헬기장에서 보는 어천저수지를 가르는 고속철도의 철로는 구름이 많은 조망에도 불구하고 한 점 그림처럼 다가오고
제2전망대에서 호매실동의 개발현장을 내려다 본 후 이어질 마룻금을 대충 그려봅니다.
나무계단으로 내려가 통신대(군부대)를 우회하여 제3전망대를 지나니 의왕~고색간 고속화도로인 309번 지방도의 절개지가 나옵니다.
또 다시 산길이 아닌 도로를 걸어가고 얕은 구릉을 넘어 내려선 오목천삼거리, 이후 한참을 도로를 따라 걸어가야 합니다.
산행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국토답사를 하는 것인지 헛갈리기만 하지만 마룻금이라는 이유만으로 가는 발걸음은
돌고돌아 힘들게 도착한 쌍용 다온마을 아파트 101동 앞에서 잠시 주춤합니다.
축대가 가로 막은 도로의 끝에서 어디로 가야 할 지를 살펴보니 공사가 중단된 우측편으로 산책로인 듯한 오름길이 보이고
이내 뚜렷한 길을 만나 올라선 갈림길에서 우측에서 눈짓하는 표지기를 무시하고 좌측의 오름길로 진행하는 헛걸음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빨리 느낀 육감으로 짧은 발품을 끝내고 지도에도 없는 봉담요금소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횡단하는 생태육교로 내려가다가
봄이 성큼 다가왔는지 얼었다가 녹은 흙길에 보기좋게 한방 당했답니다.
엉덩이에 묻은 흙을 털면서 올라선 정자 옆으로 하루종일 하늘을 가렸던 구름 뒷편에서 자신을 보여주는 둥그런 태양이 위로하고
내려선 생태1교에서 우측 아래에 있는 화장실에 들러 바지에 묻은 흙을 털어냅니다.
아름다운 돌탑들이 있는 생태1교와 어린이놀이터 등을 지나 잘 가꾸어진 산책로가 끝나면서 만난 샘골고개에서
산행을 한 것인지 아니면 도로를 답사한 것인지 모를 서봉지맥 1구간을 마무리합니다.
이후 우측의 샘골고개를 넘어 협성대학교 정문 앞에 있는 24시간 편의점에서 서울행 교통편을 물어보니
도로를 따라 쭉 걸어나가면 봉담읍사무소가 있는 곳에서 사당행 버스가 있다고 하여 생각보다 수월하게 서울에 도착합니다.

 

 

서봉지맥의 첫 구간인 샘골고개까지는 구봉산에서 완만하게 내려가다가 만나는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내려가는 것만 주의하면
길을 잃어버릴 만한 곳은 없는 반면 도로를 하염없이 걸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