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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의 이야기

[마운틴월드] 국제산악연맹(UIAA), 한왕용씨 히말라야 청소 원정 상세히 소개

***  마운틴월드(http://www.mountainworld.net)에서 가져온 기사입니다.  ***

 

 

"전세계 산악단체 윤리적 책임"

국제산악연맹(UIAA), 한왕용씨 히말라야 청소 원정 상세히 소개

   
▲ 지난 해 마칼루 베이스캠프 일대에서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왕용씨와 대원들.

 

 

한국을 포함해서 90여 개 국의 가맹단체 회원들이 보는 국제산악연맹(UIAA) 홈페이지(http://www.theuiaa.org) 에 한왕용씨의 클린 마운틴 원정대 활동이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UIAA는 한씨의 히말라야 클린 원정대 활동을 포커스 섹션의 포토 갤러리와 환경 분야의 쓰레기 관리 부문에 걸쳐 사진과 함께 기사로써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 기사에서 UIAA는 한씨의 청소 원정에 대하여 “상징적인 행위로서 자신의 이벤트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대중적인 문제 제기와 더불어 산악인들의 인식 제고를 겨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다수의 산악인들이 단지 정상에 오르는 것에만 관심을 갖고 있으며 자신의 등반 행위로 말미암아 야기되는 쓰레기 배출 등 환경 문제에 관해서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점에 실망하고 있다. 한씨로서는 히말라야에 대한 봉사를 행함으로써 커다란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깊은 정신적인 충족감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씨는 이 기사를 통해서 “클린 마운틴 이벤트는 히말라야를 등반하는 모든 산악인들과 산악장비업체 및 각국의 산악단체가 책임져야 할 윤리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기사에 따르면 한왕용씨는 2003년도에 히말라야 8천미터급 14봉 완등을 해낸 한국 산악인이며, 2004년 14명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팀을 이끌고 K2로 가서 원정 당시 자신의 부상으로 인해 남겨두고 왔던 장비를 포함, 2톤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또한 2006년에는 에베레스트 남면에서 1.3톤의 쓰레기를 청소했고, 다울라기리, 안나푸르나 등 8천미터급 봉우리 8개에 대한 청소등반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한씨의 가장 최근 활동은 2007년 4월과 5월 마칼루 베이스캠프에서 출발 13명의 브라질 산악인들과 함께 한 청소 등반이었다. 이들은 모두 300킬로그램의 쓰레기를 카트만두까지 갖고 돌아온 바 있다. 캉첸중가 청소 등반은 그해 9월과 10월 두 달간에 걸쳐서 진행되었는데 한씨와 스위스인 1명, 프랑스인 2명 등 11명의 산악인이 참가했으며, 베이스캠프 일대에서 200킬로그램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한씨는 2008년도 4월 중순에서 5월까지 초오유와 시샤팡마 청소 등반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한씨는 오는 2월 24일 한국의 대한산악연맹 및 중국등산협회 대표들과 함께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 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