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9정맥 산행 기록/낙남정맥_진양호 물길을 건너 영신봉까지

[2010-12-05] 낙남정맥 9구간(유수교 → 배토재) : 낮은 해발 고도의 구릉이지만 자주 오르내리는 산길

낙남정맥 9구간(유수교 → 배토재) : 낮은 해발 고도의 구릉이지만 자주 오르내리는 산길

 

[산행 일시]  2010. 12. 05(일) 07:08~16:56(9시간 48분)

                  (산행시간 : 8시간 18분 / 휴식시간 : 1시간 22분 / 헛걸음시간 : 0시간 0분 // 정맥 접근시간 : 0시간 8분)

[날       씨]  맑음

[산행 인원]  성봉현

[정맥 접근]  진주(시외버스터미널) → 정동마을/정동마을 → 유수교 : 96번 시내버스/도보

[정맥 이탈]  백토 → 진주 : 시외버스

[산행 시간]  정동마을(07:08) → 유수교(07:16) → 태봉산(△, 08:12~08:20) → 2번 국도(08:57~08:59)

                  → △189.2봉(09:48~09:53) → △183.5봉(10:46~10:49) → △234.9봉(12:08~12:29)

                  → △245.5봉 갈림길(13:24) → 2번 국도(원전고개, 13:55~14:03) → 244봉(15:21~15:31)

                  → 244봉(15:21~15:31) → 247봉(16:39~16:45) → 배토재(1005번 지방도, 16:56)

[산행 지도]  1:50,000  진주, 곤양 (2005/1975년 편집, 2007년 수정(2004/2003년 촬영, 2007년 조사), 2008년 인쇄)

 

[산행 기록]

06:43~07:08   진주(시외버스터미널) → 정동마을

시외버스터미널 출구 우측편에 있는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정동마을을 거쳐 완사 방향으로 운행하는 96번 버스에 승차, 내동을 거쳐 유수철교를 지난 후 정동마을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시외버스터미널 → 정동마을  96번 시내버스 운행 시간(삼성교통  ☎ 055-752-1611)

      06:43  …  (버스 운행 시간은 진주시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의 정보와 틀리므로 삼성교통으로 확인 요함)

      진주시 버스 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bis.jinju.go.kr) 참조

   진주 → 완사방면  시외버스 운행 시간(진주시외버스터미널  ☎ 055-741-6039)

      06:50 …… (터미널에서 완사를 경유하는 시외버스가 정동마을을 경유한다고 하니 전화 확인요함)

      진주시청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jinju.go.kr) '교통정보-시외버스' 참조

  ▼ 정동마을 버스 정류장

 

07:16   유수교(가화강 절개지)

도로를 건너 직진하는 차도를 따르면 유수교를 지나 굴곡점을 표시하는 도로 표지판이 있는 곳의 구간 들머리가 나온다.

  ▼ 구간 들머리

 

07:23   물탱크 구릉

차도에서 우측 1시 방향으로 임도를 올라가면 은회색 물탱크가 있는 구릉이 나오고

 

07:31   시멘트 도로 삼거리

끝지점에서 우측의 억새 사이로 이어지는 산길로 진행하다가 시멘트 도로 공터가 있는 곳의 갈림길을 만난다.

 

07:40   구릉(120능선, 바락지산)

내려가는 길목의 초입에 세워진 전주를 끼고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산길을 오르면 120능선 상의 구릉으로 나뭇가지에 '바락지산 (128.0m) 舒來野 愛'라고 쓰인 비닐 코팅지가 걸려 있으며,

 

07:47   2번 국도

잠시 후 만나는 2번 국도를 향해 배수로를 내려가면 정동마을로 이어지는 구 도로의 상단부를 지나는 정동교 아래편이다.

 

07:52   삼거리

구 도로로 내려선 2번 국도를 건너 좌측으로 진행하다가 만나는 축대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는 시멘트 도로를 따르면 고갯마루의 갈림길이 나오고

 

08:12~08:20   태봉산(△[진주 313 / 1986 재설], 191m)

좌측으로 이어지는 흙길로 방향을 바꾸어 다소 가파른 오름길의 구릉을 넘고 또 하나의 구릉을 더 넘어 오르면 산길 좌우로 번호없는 삼각점과 번호가 있는 삼각점이 매설된 태봉산이다.

 

08:23   삼거리

완만한 능선길은 잠시 후 갈림길을 만나는데

 

08:40   도로 삼거리

좌측 10시 방향의 능선길을 따라 구릉을 두 개 넘어 만나는 진양하공 가족묘에서 제법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좌측에 愛鄕이라고 새겨진 비석이 있는 도로로 내려선다.

 

08:47~08:49   옥녀봉 갈림길(100능선)

좌측의 가옥을 지나 도로에서 산길을 따라 갈지(之)자로 올라가면 초록색 철망이 있는 능선 상의 갈림길이 나오고

(유수교 방향으로 진행할 경우 옥녀봉 능선으로 직진하기 쉬운 지점이다.)

 

08:50~08:52   시멘트 도로, 이정표[↓옥녀봉 2.0km]

좌측 10시 방향의 내리막길은 이내 시멘트 도로의 고갯마루로 내려선 후

 

08:57~08:59   2번 국도, 이정표[↓옥녀봉 2.3km]

맞은 편의 통나무 계단길을 올라 이정표[↓옥녀봉 2.15km]가 있는 구릉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옥녀봉 등산 안내도와 이정표 그리고 연평마을 표시석이 세워진 2번 국도다.

 

09:02   진양호 캐리비안온천 진입로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으로 이동하면 방향이 잘못된 이정표[←낙남정맥 돌고지재[28.98km]  →낙남정맥 솔티고개[0.25km]]가 세워진 진양호 캐리비안온천 입구를 지나 다양한 색상의 안내판을 지나자마자 도로 좌측으로 산길 입구가 나오고

 

09:12   구릉(140능선)

배수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구릉을 우측에 두고 좌사면으로 우회하게 된다.

  ▼ 배수로로 올라가면서 뒤돌아본 2번 국도

 

09:16   삼거리

좌향으로 내려가는 산길은 고사하고 있는 소나무가 많은 갈림길이 나오는데

 

09:31   184봉

좌직진하는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는 듯하다가 다소 힘들게 하는 오름길은 184봉까지 이어진다.

 

09:44   진주내동공원묘원 도로

내리막길에 바로 만나는 덤불 삼거리에서 우측 1시 방향으로 내려가다보면 시야가 트이면서 봉수대 모양의 원형 축대가 보이고 잠시 후 억새 군락지를 지나 진주내동공원묘원의 시멘트 도로가 나오며

 

09:48~09:53   189.2봉(△[진주 458 / 1986 재설])

좌측의 오름길은 봉수대를 연상시키는 원형 축대가 있는 정점에서 끝난다. 이 축대 위에 삼각점이 있는데 아마도 공원묘원을 조성하면서 삼각점을 보존하기 위한 방법이었으리라 생각된다.

  ▼ 성모 마리아상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뒤돌아본 189.2봉의 모습(원형 축대 위에 삼각점이 있다)

 

10:00~10:06   성모 마리아상

축대를 내려와 공원묘원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십자가가 보이는 삼거리에서 우측길로 올라가면 성모 마리아상이 있으며

 

10:10   임도 끝지점 삼거리

계속 공원묘원 길을 따라 진행하면 임도가 끝나는 지점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10:19~10:21   1001번 지방도, 이정표[←낙남정맥 솔티고개[4.50km]  ↑낙남정맥 돌고지재[24.73km]]

우측 1시 방향으로 바윗돌을 지나 오르는 산길은 40번 송전 철탑을 통과하여 내려가다가 곤명면과 곤양면이 경계를 이루는 시멘트 도로인 1001번 지방도의 고갯마루로 떨어진다.

 

10:27   송전 철탑(154kV 하동-개양T/L No.41)

우측 20여 미터 정도 아래에 있는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는 산길은 우측에 있는 41번 송전 철탑을 만나고

 

10:46~10:49   △183.5봉(삼각점 없음)

140능선 구릉을 두 개 넘은 후 13분 정도 걸어가면 지도에 삼각점이 표기된 183.5봉으로 4기의 가족묘가 있지만 삼각점은 찾지를 못한 것인지 확인하지 못하였다.

 

10:52   시멘트 도로 삼거리

우향으로 내려가는 산길을 따르면 잠시 후 시멘트 도로가 나오고 10여 미터 정도 진행하면 갈림길이 있으며

 

10:57   구릉(200능선)

우측 1시 방향의 산길로 오르면 함양조공 가족묘가 있는 200능선 구릉에 이른다.

 

11:08   201봉

잠시 후 유실수를 심은 듯 정렬된 나무 사이로 진행하다 보면 '제방골길 39-127' 주소 번호판이 붙어 있는 가옥을 만나는데 폐가인 듯 인기척이 없는 건물을 끼고 우측으로 돌아 올라가는 임도는 억새 구릉인 201봉으로 오르고

 

11:16   도로, 이정표[←낙남정맥 솔티고개[7.36km]  ↑낙남정맥 돌고지재[21.87km]]

201봉 능선이 끝나는 지점부터 제법 가파른 내리막길로 바뀌는 산길은 양지바른 곳의 2기의 묘를 지나자마자 이정표가 세워진 정동마을과 딱밭골마을을 이어주는 2차로의 도로로 내려선다.

(선답자의 산행기들은 이곳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좌측 위편의 고갯마루로 내려선다고 한다. 하지만 이정표가 이곳에 세워진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딱밭골의 가옥을 우회하기 위하여 산길을 돌린 것으로 추정된다.)

  ▼ (위) 고갯마루 아래로 우회하여 내려온 곳 - 우측 윗편이 딱밭골재 / (아래) 딱밭골재로 불리는 고갯마루

 

11:21   삼거리

좌측으로 도로를 올라가다가 고갯마루 바로 전에서 우측 5시 방향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도로로 방향을 바꾸어 오르면 시멘트 도로가 끝나는 지점의 삼거리가 나올 때

 

11:28   구릉, 컨테이너 2동

좌측으로 오르는 산길따라 감나무 과수원으로 진입하다가 끝지점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2개의 컨테이너가 있는 구릉이다.

 

11:37   가옥 앞 삼거리

컨테이너를 지나면 바로 아스팔트가 일어난 포장도로이고 직진하는 도로를 따라 10여 분 진행하면 우측으로 청색 물통이 있는 가옥을 지나 갈림길이 나올 때

 

11:48   구릉(200능선)

우측으로 내려가다가 임도가 우향으로 휘어지는 지점에서 좌직진하는 산길로 오르면 잠시 후 다시금 임도와 만나게 되고 이후 임도를 따라가다 보면 지형도 상 200능선 구릉의 정점을 지나게 되며

 

11:58   임도 끝지점

계속 임도를 따르다 보면 구릉으로 느껴지는 곳에서 임도는 좌향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만난다.

 

12:01~12:03   223.2봉(△[곤양 25 / 1991 재설])

건물을 지을려는지 좌측 아래편에는 공사가 진행 중이며 우직진하는 산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삼각점이 매설된 223.2봉으로 나뭇가지에 '사립치'라고 쓰인 비닐 코팅된 이름표가 매달려 있고

 

12:08~12:29   234.9봉(△[곤양 25 / 2001 복구])

잠시 내려섰다가 올라서면서 구릉을 우사면으로 우회한 후 올라선 또 다른 구릉에는 조금 전에 오른 223.2봉의 삼각점 번호와 동일한 번호를 가진 삼각점이 산길 좌측에 매설된 234.9봉이다.

 

12:39   224봉

이어 야트막한 구릉을 넘어 다시 한 번 오르면 지형도 상 224봉이고

 

12:55   239봉

구릉을 넘고 묘가 있는 안부를 지나 올라서면 239봉으로 나뭇가지에 '석장대'라는 이름표가 매달려 있다.

 

13:06~13:07   헬기장

완만히 내려가다가 올라서면 220능선 상의 넓은 헬기장이 나오고

 

13:08   송전 철탑(154kV 하동-개양T/L No.52)

헬기장을 지나자마자 우측에 송전 철탑이 있는 갈림길에서

 

13:17   임도 삼거리

좌측으로 90도 방향을 바꾸어 내려가는 길은 53번 송전 철탑을 지나 직진 방향으로 묘가 보이는 넓은 임도에 내려선다.

 

13:21   구릉(220능선) 삼거리

정면으로 보이는 잘 가꾸어진 진양정공지묘로 올라가면 220능선 상의 구릉이고

 

13:24   △245.5봉 갈림길

우측으로 북진하는 산길은 잠시 후 좌측의 △245.5봉으로 분기되는 능선으로 오른다.

 

13:44   헬기장

우향으로 흐르는 내리막길은 4분여 후 임도로 내려섰다가 바로 산길로 다시 진행하면서 구릉을 서너 개 지나 180능선 상의 넓은 헬기장이 나오고

 

13:47   임도(시멘트 도로)

헬기장을 가로질러 내려가면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로 다시 내려서는데 바닥에 진행 방향으로 화살표가 표기되어 있다.

 

13:50   폐축사 앞 삼거리

화살표 방향으로 내려가는 산길은 이내 밤나무 사이로 내려가다가 폐축사 앞의 시멘트 도로 삼거리를 만나고

 

13:55~14:03   2번 국도 원전고개, 송림 버스정류장

우측의 시멘트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이정표[←낙남정맥 돌고지재[14.82km]  ↓낙남정맥 솔티고개[14.41km]가 나오고 잠시 후 구 2번 국도의 지하 통로를 통과하면 좌측으로 송림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으로 원전고개라고 불리는 곳이다.

  ▼ 2번 국도(원전고개) / 아래 사진의 좌측(송림 버스정류장)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14:09   공터 삼거리

좌측으로 신 2번 국도의 교각을 지나 이정표[←낙남정맥 돌고지재[14.63km]  →낙남정맥 솔티고개[14.60km]]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는 도로를 따르면 커다란 화강암석이 널려 있는 넓은 공터 한편에 컨테이너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14:14   임도

좌측길로 진행하자마자 우측으로 이정표[↑낙남정맥 돌고지재[14.63km]  →낙남정맥 솔티고개[14.60km]]가 나올 때 우측 산길로 올라가면 임도가 나온다.

(103봉을 우회하는 듯 산길은 103봉으로 연결되는 능선 사면으로 진행된다.)

 

14:28   임도 삼거리

좌측으로 진행하는 임도는 밤나무 과수원이었는지 밤송이가 널려 있으며 우측 계곡 능선에서는 명신레미콘으로 연결되는 도로를 공사하는 중인지 폭파음 등 소음이 시끄럽게 들려온다. 마루금마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의심될 정도로 공사 중인 도로같은 느낌이 들지만 도로 정점을 넘어서면 삼거리가 나오고

 

14:34~14:36   도로, 이정표[↓낙남정맥 솔티고개[16.32km]  →낙남정맥 돌고지재[12.91km]]

좌측길로 올라가자마자 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 역시 좌측길로 내려가면 야트막한 구릉에 오른 다음 통신 케이블인 듯한 검은색 케이블을 따라 좌향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면 마곡마을과 원전교를 연결하는 2차로의 도로가 나온다.

  ▼ 마곡마을과 원전교를 연결하는 도로

 

14:44~14:46   △155봉(삼각점 없음)

맞은 편의 낙석 방지용 철망 끝부분으로 올라가는 다소 가파른 길은 도로에 의한 절개지 구릉으로 오른 다음 다시 올라가 지형도에 삼각점이 표기된 155봉에 도착하지만 매봉산이란 이름표만 보이고 삼각점은 찾을 수가 없으며

 

14:51   삼거리

우측의 막곡마을로 연결되는 도로를 보면서 걸어가는 길은 삼거리를 만난다.

 

14:56   능선 삼거리

좌측 10시 방향으로 묘 앞을 지나가면 좌측 구릉을 우사면으로 우회한 후 갈림길이 나오고

 

15:09   능선 임도 삼거리

좌측 10시 방향의 능선길로 진행하면 묘를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태양광 전지판이 보이고 구릉을 우사면으로 우회하다가 능선 상의 임도 삼거리에 도착한다.

 

15:13   송전 철탑(345kV 하평T/L No.57) 구릉(220능선)

우측으로 오르는 임도로 오르면 송전 철탑이 세워진 구릉이며

 

15:17   삼거리

다시 내려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15:21~15:31   244봉

좌측으로 오르는 능선길은 원형 석축의 밀양박공지묘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옥정봉'이란 이름표를 달고 있는 244봉에 이르고

 

15:33   삼거리

완만한 능선길은 삼거리로 이어진다.

 

15:47~15:49   237봉

좌측으로 내려가는 산길은 우측의 자갈깔린 임도와 근접하여 나란히 진행하다가 묘가 있는 구릉을 넘어 가족묘 터를 만들은 듯 계단 형태의 묘자리가 아래로 보이는 곳에 번호없는 삼각점이 매설된 237봉에 오른 뒤

(한여름에는 억새가 무성할 듯싶다)

  ▼ 임도와 근접하여 진행한다

 

15:51   임도 삼거리

조금만 진행하면 좌측으로 벌목되어 시야가 트이는 능선 구릉의 끝지점에서 시멘트 도로로 내려선다.

 

15:54   사거리

좌직진으로 내려가는 시멘트 도로는 좌우로 갈라지는 사거리가 나오고

 

15:57   임도 삼거리

중앙의 흙길로 진행하면 넓은 공터가 있는 임도 삼거리를 만난다.

 

16:00   임도 삼거리

좌측으로 올라가는 임도를 따르면 또 갈림길이 나오고

 

16:03   삼거리

우측 1시 방향으로 오르는 낙엽덮인 능선길은 갈림길을 다시 만난다.

 

16:08   구릉(200능선)

계속 우측으로 오르는 마루금은 바로 임도로 내려섰다가 다시 좌측 산길로 올라서면 밤송이가 떨어져 있는 200능선 구릉이고

 

16:15   안남골재

내리막길에 만나는 밤나무 밭이 시작되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대나무 숲을 통과하여 시멘트 도로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의 안남골마을과 좌측의 남포마을을 잇는 고갯마루인 안남골재다.

  ▼ 안남골재

 

16;18   구릉 삼거리

전방의 영천이씨 가족묘 좌측으로 올라가면 구릉이 나오고

 

16:33~16:35   시멘트 임도

좌측으로 내려가다가 시멘트 도로를 건너 다시 산길로 구릉에 올라선 다음 내려가면 우측으로 조류 피해 방지용 쇠파이프와 철사가 걸려 있는 시멘트로 된 임도를 만난다.

 

16:39   247봉

바로 임도에서 좌측 산길로 다시 올라가면 우측에 영천이공지묘가 있는 247봉이고

 

16:45   이정표[↑낙남정맥 돌고지재[6.51km]  ↓낙남정맥 솔티고개[22.72km]]

다시금 임도와 붙어서 진행하는 산길은 이정표가 세워진 곳을 지난다.

 

16:51   구릉(220능선)

완만한 구릉을 넘어 밤나무밭 우측 가장자리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다소 넓고 평평한 220능선 구릉에 오른 후

 

16:54   공터 구릉 삼거리

직진으로 내려가다 보면 공터 구릉 삼거리가 나오는데

 

16:56   배토재, 이정표[↑낙남정맥 돌고지재[5.70km]  ↓낙남정맥 솔티고개[27.53km]]

우측 직진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나오는 삼거리에서 묘가 있는 좌측길로 내려가면 북천면과 옥종면을 가르는 1005번 지방도의 고갯마루인 배토재로 이정표와 낙남정맥 등산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공터 구릉에서 내려오다 옥종 방향으로 올라오는 버스인 듯한 차편을 보고 빠른 걸음으로 내려왔지만 확인하지는 못하였다.)

  ▼ 배토재(아래 사진은 10구간 산행 시 옥종 방향으로 촬영한 사진으로 아래편에 진주 방향 정류장이 있다)

 

16:58~17:58   배토재 → 진주(시외버스터미널)

고갯마루를 넘어오는 진주행 시외버스를 보고 손을 들어 승차한 후 1005번 지방도를 달려 어느 정류장에서 잠시 정차하더니 고속도로가 정체된다고 하면서 승객의 양해을 구한 후 일반국도를 경유하여 진주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고

(10구간 산행 시 배토재를 넘기 전 보았던 진주 방향의 버스 정류장은 배토재에서 좌측으로 있는 박요양병원 앞쪽에 있다.)

   백토 → 진주  시외버스 운행 시간(옥종 버스정류장  ☎ 055-883-4027)

      인터넷에서 확인한 시간은 … 17:40  18:50 … 이며 옥종에서 진주까지는 50분이 소요된다고 함

 

19:00~22:43   진주 → 서울(남부터미널)

전날 휴식을 취하였던 자금성찜질방에서 간단히 몸을 씻은 후 또 한 구간을 끝냈다는 즐거움으로 예매한 차편에 승차, 어둠이 짙게 내린 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서울 남부터미널에 별 정체없이 무사히 도착한다.

   진주(시외버스터미널) → 서울(남부터미널)  고속버스 운행 시간(진주시외버스터미널  ☎ 055-741-6039)

      05:10  05:30  06:00~20:00  20:30  21:00  [심야  22:30  24:00]  /  20~30분 간격 운행, 3시간 35분 소요

      진주시청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jinju.go.kr) '교통정보-시외버스' 참조

   진주 → 서울  고속버스 운행 시간(☎  ARS(전국국번없이) 1588-6900 / 고속버스터미널 ☎ 055-752-5167, 752-1001)

      05:30  06:00~20:00  20:30  21:00  [심야우등  22:10  23:00  24:00]  /  20~30분 간격 운행, 3시간 50분 소요

      전국 고속버스 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http://www.kobus.co.kr) 참조

 

 

[산행 후기]

   전날 8구간 산행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였던 자금성찜질방에서 휴대폰 알람 소리에 잠을 깨었지만 늦장부리다가 바쁘게 움직입니다. 터미널 인근의 24시간 김밥집에서 아침과 점심을 해결하고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바삐 서둔 덕에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전날 정동마을에서 같이 승차하신 분에게 들었던 차시간보다 약간 빨리 도착한 96번 버스에 승차하여 차창 밖에는 찬바람이 불어댄다는 것을 느낄 정도로 차가운 날씨를 헤치고 도착한 정동마을에서 홀로 하차합니다. 차안에서 산행 준비를 끝냈기에 구간 들머리인 가화강의 절개지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아침 서리가 하얗게 내린 임도를 따라 올라가는 산꾼의 호흡기로 들어오는 차가운 공기가 정신을 번쩍 들게 합니다. 물탱크가 있는 구릉을 넘고 시멘트 도로를 만나 좌측 산길로 진행하면서 올라선 120능선 구릉에는 바락지산이라는 이름표가 반겨주고 전날의 산행 피로가 풀리지 않은 것인지 쉬엄쉬엄 숨을 고르며 내려서니 2번 국도를 만납니다. 구 도로로 내려 마루금을 이어가려고 산길을 올라서는데 산책을 나온 듯한 중년 부부가 요즘 이곳에 멧돼지가 보인다고 조심하라고 합니다.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멧돼지와의 인연이 없는 것인지 아직까지 맞닥트려본 적이 없다는 생각에 마음 편히 산행합니다.

 

   어느 정도 올랐을까 생쌀이 쌓여 있는 번호없는 삼각점과 정상적인 삼각점이 매설된 태봉산이 나오고 잠시 후 우측으로 보이는 진양호의 조그만 섬이 이른 아침부터 산행하느라 고생한다고 손짓합니다. 애향이라고 음각된 커다란 돌이 있는 도로로 내려와 산비탈을 직접 오르지 못하고 갈지자로 오르면서 옥녀봉 갈림길에 도착하는데 또 다른 갈림길이 있나 확인차 옥녀봉 방향으로 조금 올라보지만 갈림길이 없기에 원위치하여 구릉을 넘어 다시금 2번 국도에 내려섭니다.

 

   보행자용 횡단보도 신호에 도로를 건너 진양호캐리비안온천을 지나고 구릉을 넘어서니 멀리 봉수대 모양의 원형 축대가 보입니다. 진주내동공원묘원을 조성하면서 구릉에 있던 삼각점을 보존하기 위해 쌓은 것임을 확인하고 공원묘원 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성모 마리아상 앞으로 지나 다시 산길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1001번 지방도로 내려서고 삼각점이 없는 183.5봉을 지나 폐가인 듯한 가옥 앞에서 우측으로 돌아 201봉을 넘어 딱밭골재라 부르는 고갯마루에 도착합니다. 잠시 후 컨테이너가 있는 구릉에 올라 내려서니 아스팔트가 일어난 임도를 따르는 마루금은 한참을 가다가 동일 번호에 설치 년도만 다른 두 개의 삼각점이 서로 이웃하고 있는 223.2봉과 234.9봉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으면서 짧은 휴식을 가집니다.

 

   계속 쉬고 싶어지는 마음을 내리고 일어나 연속되는 구릉을 넘고 또 넘어 지도에 없는 이름을 가진 구릉을 지나 헬기장을 만나고 잠시 후 넓은 임도로 내려서는데 갑자기 방향 감각이 사라집니다. 정신을 가다듬어 묘가 있는 능선으로 올라 좌측의 삼각점이 매설된 구릉 분기점을 지나고 지도에 표기된 굵은 쇄선의 임도와 나란히 가다가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에 내려서니 바닥에 백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정맥의 진행 방향을 표시한 화살표가 보입니다. 저 앞으로 보이는 원전고개라 부르는 2번 국도를 목표로 과수원길을 내려가 마을 도로를 따르고 지하 통로를 통과하니 좌측으로 송림버스정류장이 있는 원전고개입니다.

 

   맞은편으로 도로를 건너 연속되는 이정표를 따라 올라가니 화강암석들이 널부러져 있는 넓은 광장이 나옵니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의 산길은 우측으로 야트막한 능선이 흐르지만 좌사면으로 이어지다가 임도에 올라서서 주위를 살펴보니 우측으로 보이는 임도 구릉이 아마도 103봉인 듯한데 왜 능선이 아닌 좌사면으로 우회하였는지 의문이 생깁니다. 의문을 버리고 임도를 따르지만 임도마저 공사 중인 것처럼 느껴져 마루금이 맞는지 의심되는 반면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은 맞다고 하는데 선답자의 표지기도 보이질 않고 우측 계곡 능선에서는 폭발음 등 소음이 간간이 들려와 임도 정점에서 사방을 다시금 살펴봅니다. 마루금을 확신하고 진행하니 구릉이 나오고 이어 이정표가 반갑게 맞이하여 줍니다.

 

   도로를 건너 맞은편 절개지를 올라 지도에 표기된 삼각점을 찾아보지만 없는 것인지 삼각점 대신 매봉산이란 이름표만 있을 뿐입니다. 이후 고만고만한 구릉들을 오르내리다보면 옥정봉이란 이름표를 가진 244봉을 지나 번호없는 삼각점이 있는 237봉이 나옵니다. 237봉의 능선 끝지점을 내려가 시야가 트이는 곳에서 가야 할 길을 눈대중으로 살펴본 후 시멘트 도로를 내려갑니다. 임도와 산길이 반복되는 길은 안남골재를 지나 220능선 구릉으로 오르면서 헤어져 배토재가 내려다 보이는 공터 구릉에 도착합니다.

 

   마침 옥종 방향으로 올라오는 차량이 버스인 것 같아 빠른 걸음 아니 뛰다시피 내려갔지만 그 차량은 고갯마루를 넘어갔는지 확인하지 못하고 오늘 구간 날머리인 배토재의 주위를 사진 촬영하는데 진주행 시외버스가 고갯마루를 넘어오고 있습니다. 얼른 도로를 건너 손을 흔드니 정류장이 아니지만 정차하여 문을 열어줍니다. 조금 전에 내리막길을 천천히 내려왔다면 아마도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을 것입니다.

 

   이틀 연속 산행을 무사히 끝냈다는 생각에 피곤한 것도 잊어버린 채 다음 구간 산행을 구상하면서 진주에 도착, 계속 이용하였던 자금성사우나에서 땀을 씻고 서울(남부터미널)행 시외버스에 승차합니다.

 

   이번 구간은 임도를 유난히 많이 만나는 구간으로 중간중간 세워진 이정표가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해 줍니다. 그래서인지 마루금을 벗어날 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