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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 산행 기록/한북정맥의 지맥

[2004-11-27] 한북오두지맥 2구간(보광사~용미1리/양지가든)

한북오두지맥 2구간(보광사~용미1리/양지가든)

 

[산행일시] 2004. 11. 27. (토) 10:46 ~ 16:58  (6시간 12분)
                (산행시간 : 3시간 02분 / 휴식시간 : 1시간 46분 / 헛걸음시간 : 1시간 24분 // 지맥 (접근∙이탈)시간 : 0시간 00분)
[날      씨] 흐림 / 구름 많음
[산행인원] 김창주, 성봉현, 김만기

[지형도명] 1:25,000   광적, 고양, 문산 (1975년 편집,  2001년/2003년 수정,  2004년 2월/4월 인쇄)

[지맥접근] 불광역→됫박고개 : 경기버스(33번)

[지맥이탈] 용암사→연신내역 : 703번 청색버스
[산행시간] 됫박고개(10:46) ~ 철탑(박달산 분기점)(11:15~11:47) ~ 367.9봉(11:53~12:42) ~ 능선 갈림길(12:57)
                ~ 군부대 철망(13:05~13:52) ~ 헬기레펠 교장(13:57) ~ 부대 정문(14:02) ~ 감시/보고 교장(14:15~14:35)
                ~ 231봉(14:43) ~ 갈림길(15:03) ~ 78번 도로(15:21~15:25) ~ 168봉(15:59~16:01) ~ 156.3봉(16:12)
                ~ 163봉(16:26) ~ 장지산 용암사(16:42~16:53) ~ 78번 도로(16:55) ~ 용미1리 양지가든(16:58)

[산행지도]

 

[산행기록]
08:30         신내동
                신내동 집을 나와 봉화산역 상가에서 오늘 먹을 김밥을 준비한다.
10:12         불광동 시외버스터미널
                봉화산역에서 친구(김창주)와 조우하여 오늘 2구간을 함께 한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불광역으로 가는 6호선 지하철은 한가하다.
                09:43 불광역에 도착,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금촌행 33번 버스에 승차한다.
10:46         됫박고개
                불광동을 출발한 버스는 시계를 벗어나 벽제를 거쳐 원 지맥길인 개명산에서 내려오는 군부대 출입로를 지나

                고개 정상인 됫박고개에 별로 정체없이 순조롭게 도착한다.
10:55         삼거리
                고개 정상부에서 차량 통행이 없는 틈을 이용하여
 도로 건너편으로 건너 임도 좌측편의 폐타이어 참호를 따라 올라선다.
                짧지만 가파른 폐타이어 참호길은 바로 완만한 능선길로 바뀌면서 서울시립공동묘지를 지난다.

                잠시 후 길은 좌측편으로 시멘트 포장된 오름길과 초입부의 임도가 우측편에서 올라와 합쳐진다.
11:15         철탑(박달산 분기점)
~11:18       좌∙우에서 올라온 길이 합쳐지면서 비포장 임도로 계속 산사면을 따라 오른다.

                길은 조금 전에 올라왔던 315번 도로를 서울방향으로 바라보면서 서서히 고도를 올려간다.

                일기예보에는 춥다고 하여 옷을 약간 두껍게 입었더니 벌써 더위가 느껴져 갈아입는다(10:58~11:05).

                전날 내린 비(눈)로 인해 약간 질퍽거리고 구불구불 꺾이어 가면서 오르다 보면
                임도상에 우측편으로 지릉선이 뻣어가는 지점에 한전 초고압 송전선로용 철탑이 있다.
11:32         지도 상 400봉
~11:34       철탑에서 지도를 확인하고 있는데 직진길로 먼저 간 친구가 되돌아와서 가자고 한다.

                엉겁결에 따라간다.

                완만한 내림길로 이어지는 임도따라 가다가 친구가 지갑을 줍게 되는데 주인은 군인신분이다.

                (아마도 이 지갑을 주워 주인에게 보내주라고 알바를 하게 된 것 같다고 생각한다.)

                약간의 오르막을 거쳐 무명봉(400봉)에 올라서니 정면으로 서울시립묘지가 보이고 가야할 박달산은 우측으로 비껴서 있다.

                … 알바임을 확인하고 조금 전의 철탑으로 되돌아 간다.
11:47         철탑(박달산 분기점)
                다시금 원점으로 돌아와 좌측(됫박고개에서 올라올 때에는 우측 3시 방향)으로 이어지는 지능선을 따라
 진행한다.
11:53         367.9봉(헬기장)
~12:43       다시금 올바른 길로 접어들면 완만한 내리막길을 지나 잠시 오르면 헬기장이 나오는데

                우측편 키 작은 억새풀 사이로 삼각점(서울 415 / 1990 재설)이 묻혀 있다.
                여기서 라면과 김밥으로 때이른 점심을 먹는다.
12:52         위장용 미사일
                헬기장에는 두 갈래 길이 있는데 1시 방향의 우측길로 내려간다.

                잡목들 사이로 뚜렷한 길을 가다보면 가시철망 안에 2기의 모형 위장용 미사일이 북녁 하늘을 향해 날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여기서 우측의 뚜렸한 내리막길이 아니고 철망 좌측으로 완만한 내림길로 내려간다.
12:57         능선 갈림길
                내리막으로 내려온 길은 다소 올라선 듯한 느낌의 봉우리에서 좌측 9시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이 보인다.
                (여기서 잠시 더 내려갔다가 잘못가고 있음을 확인하고 다시 되돌아 온다.)
13:05         군부대 철망
~13:52       능선 갈림길에서 내려오다 보면 좌측으로 계곡처럼 보이는 곳으로 또 다시 능선이 분기한다.

                (이곳에서 좌측 지능선으로 진행하여 하는데 우리는 그냥 내려가는 바람에 약 50여분의 알바를 하게 된다.)

                친구가 좌측 지능선으로 가자고 하지만 계곡으로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

                계속 직진하기로 하고 내려서니 정면에 군부대 철망이 나타난다.
                박달산이 정면으로 빤히 보이고 그 좌측 지능선은 우리가 가야 할 정맥길인데

                그 곳으로 가는 방향에는 사격장인 듯한 훈련장이 가로 막고 있어 진행할 수가 없을 것 같다고 판단하여

                철망따라 우측으로 우회하기로 한다.

                얼마나 갔을까…
                우측편으로 도로와 마을(대고령)이 보이는 것이 잘못되어 가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지도에서 정맥길을 긋는다고 하다가 실수로 64봉으로 따라가다 올바르게 수정하였는데

                실제 산행에서도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 것이다.
                선답자의 산행기를 읽어본다.
                조금 전에 보았던 곳은 사격장이 아니라 헬기장이고, [헬기레펠] 교장이 능선상에 있다고 하는데

                뒤돌아보니 아까는 보지 못했던 하강훈련장인 듯한 검은 직벽이 능선의 중간쯤에서 웃고 있다.

                쓴 웃음을 지으면서 되돌아선다.
13:57         [헬기레펠] 교장 입구
                군부대 철망따라 진행한다(철망 지지대의 번호는 좌측으로 가면서 번호가 커지므로

                행여나 우리처럼 철망을 만나면 좌측으로 진행하면 된다).

                조금 전의 계곡길이라고 생각했던 지점은 능선과 능선 사이의 계곡으로 물이 흐르는 계곡이 아니다.

                이 골을 올라서니 좌측 위로 폐타이어 길이 이어지고 헬기레펠 훈련대가 보인다.
14:02         부대 정문초소
                군부대 철망은 헬기레펠 교장으로 이어지는 길과 만나면서 우측으로 꺾이어 아래로 내려간다.

                철망따라 내려오면 부대정문으로 이어지는 포장도로에 내려서게 되는데 우측으로 부대 정문이 보인다.
14:07         삼거리
                도로에서 마주보이는 절개지 사면으로 올라가기는 힘들 것 같아 정문 초병에게 박달산 가는 길을 물어보니

                도로따라 10여 미터 내려가면 우측으로 올라가는 임도가 있다고 한다.

                초병 말대로 도로에서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다가 우측편으로 보이는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좌측편으로 군견 훈련장을 지나자마자 [수류탄 투척] 교장이 있는

                넓은 헬기장(이 곳이 군부대 철망을 만나면서 사격장으로 오인했던 훈련장인 것이다)을 지나니

                우측편으로 군부대의 목책철망이 보이는 삼거리이다.

                목책따라 우측길로 간다.
14:15         [감시/보고] 교장
~14:35       목책따라 올라오다 보면 가선대부사조참판 수원백공이진지묘(?)가 좌측으로 있으며

                조금만 더 오르면 약간 넓은 평지로 된 [감시/보고] 교장이다.

                이곳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좌측으로 이어가는 능선을 향해 가는 직진길이 정맥길이고,
                우측 오르막길은 박달산 가는 길이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14:43         231봉
                [감시/보고] 교장을 지나 안부를 거쳐 진행되는 정맥길은 다소 의아심이 들 정도로 길이 혼란스럽다.

                전체적으로는 좌측으로 안부따라 이어가다가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올라간다.

                조금 올라서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계속 올라가면 박달산 가는 길이고,

                여기서 올라오던 길을 좌측에 두고 360도 되돌아(차량이 유턴 하듯이) 내리막길로 내려서서 안부를 지나면

                흔적만 남아있는 가시철망을 만난다.

                가시철망 우측편의 희미한 길을 따라 둔덕을 넘어서면 또 다시 안부를 지나 봉우리에 올라서게 된다.
14:53         무명봉(240봉)
                231봉을 지나 둔덕을 오르면서 보이는 희미한 삼거리에서 우측길로 진행하면

                잠시후 정상부가 움푹 패인 2개의 구덩이가 있는 240봉에 도착한다(1:25,000 광적 / 2004. 2 인쇄판 사용).

                여기서도 좌우가 잡나무에 가려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가고 있는 길이 올바른 길인지 확인하기 어렵다.
15:03         갈림길(220등고선 끝지점)
                240봉 정상부를 지나 계속 내려가면 우측편으로 마을(내동)이 보이고

                정면으로는 양천말에서 달구니로 이어지는 사거리(실제 보이는 것은 Y자 형태의 삼거리로)가 보인다.

                이 능선을 조금 더 내려가면 ┣자 갈림길을 만나는데

                우측편 나무에 어느 누군가 한남정맥에서 사용하였던 노란 표지기가 묶여 있어 올바른 길임을 알려주고 있다.
                (240봉 정상부에서 대략 5분여 거리정도이지만 지형지물을 파악하는라 다소 지체하였음)
15:07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급하게 내려서는 길은 정면으로 묘지가 보이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우측길로 내려선다.
15:18         공장 뒷마당
                삼거리에서 내려서자마자 만나는 묘지를 지나 좌측편의 리기다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길로 들어선다.

                길은 소나무 사이로 구불구불 이어지다가 시야가 트이면서 좌측편으로 건물이 보이는 곳으로 내려서니 공장 뒷마당이다.
15:21         78번 도로
~15:25       공장 뒷마당으로 내려서서 좌측편 건물을 따라 우측으로 돌아서면 도로로 내려가는 길이다.

                도로에 내려서니 도로 건너편 언덕같은 곳에 조그마한 동서전자 간판이 있고 우측편에는 정원특수필름㈜ 입간판이 서있다.
                도로같지 않은 도로를 건너 동서전자 공장 안으로 가다가
공장 관계자를 마주치면서 길이 없다고 되돌아가라고 하여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여주었지만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다시금 도로로 되돌아나와 우측편으로 진행한다.
15:32         성모 마리아상 있는 묘지
                78번 도로에서 좌측(진행방향 기준)으로 20여 미터 올라가면 우측편으로 야트막한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올라서니 우측편으로는 동서전자 공장 담과 나란히 진행하는데 가시덩쿨 및 잡나무를 헤치고 나가니 또 다른 공장으로 내려선다.
                공장 끝부분에서 성모 마리아상이 있는 묘지로 올라선다.
                (도로에서 능선길로 들어서지 말고 공장 진입로따라 끝까지 들어와 오르는 것이 수월하다.)
15:38         김해 김공 억준 / 평산 신씨 기순 지묘
~15:52       성모 마리아상이 있는 묘지 사이로 능선에 올라서면 우측편으로도 묘지가 보인다.

                여기부터는 길이 뚜렷하지 않고 잡목으로 뒤덮혀 있다. 이 짧은 구간을 지나면 또 묘지군을 만난다.
15:59         168봉
~16:01       김해김공지묘를 지나 능선길을 올라서면 육훈22 시멘트 기둥과 군견 훈련장을 지나

                지도상에 없는 삼각점이 있는 168봉에 도착한다.

                정상부에는 색바랜 붉은 색이 희미하게 남아 있는 잠자리채 같은 표시망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데
                맞은편 156.3봉에도 똑같은 망이 걸려있다.

                정상부에서 우측을 보면 채석장의 흉물스러운 몰골과 함께 중장비의 굉음이 들려온다.
16:03         [육훈 20] 시멘트 기둥
                채석장으로 인한 절개지 사면의 좌측편으로 진행하는데
산불이 났었는지 나무들이 겉만 타버려 고사된채 방치되어 있다.
                [육훈 20] 기둥이 있는 곳에서 절개지 날등으로 올라서보니 우측사면으로 오는 것이 수월하게 보인다.
16:12         156.3봉
                [육훈 20] 기둥을 지나 안부로 내려선 길은 다시 올라서는데

                정상부로 올라서기 바로 전에 우측편에 삼각점이 보이고 정상부에는 [육훈 17] 기둥이 있다.
16:16         [#3 적 포획 및 포로 취급요령] 교장
                156.3봉에서 짧지만 다소 급한 경사길을 내려와 안부를 지나 다시금 올라간다.

                직진하는 능선길은 잡목이 우거져 좌측편의 뚜렷한 길을 따라 올라가면 [#3 적 포획 및 포로 취급요령] 교장이 있는 봉우리이다.
16:22         원형철망
                [#3 적 포획] 교장에서 잠시 후 바로 [과제 #8 / 소화기 대공사격술] 교장을 지나고

                계속되는 오름길에 좌측편으로 원형철망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만난다.
16:26         163봉
                계속되는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다보면 벙커 환기구 및 삼각점(서울 413 / 1990 재설)이 있는 163봉이다.

                좌측 아래에는 폐초소인 듯한 얼룩무늬로 위장된 건물이 보인다.
16:33         삼거리
                163봉에서 정맥길은 직진하여 내리막길로 이어지는데
 한참을 내려왔다 생각될 때쯤 둔덕같은 지형의 삼거리를 만난다.
                좌측편 아래로 파주 용미리 석불입상의 뒷모습이 보인다.
16:34         파주 용미리 석불입상 (국보 제93호)
~16:41       삼거리에서 9시 방향의 좌측길로 내려서면
 바로 석불입상의 머리부분만 보이는 파주 용미리 석불입상 보호 철책이다.
                보호철책을 따라 왼쪽으로 내려서서 거대한 자연석의 석불입상을 관람한다.
                우측편 석불입상은 두 손을 모아 합장하고 바라보는 방향이 용미리 시립묘지인데 망자의 길을 인도하는 것인지…
16:42         장지산 용암사
~16:53       석불입상을 지나 용암사로 내려선다.

                대웅전 아래편 요사채 쪽에 있는 약수물을 먹어보니 약간 달콤한 뒷맛이 느껴진다.
16:58         양지가든
                용암사를 뒤로 하고 내려오는 길에 금촌행 703번 청색버스가 지나가는 것이 보인다.

                78번 도로에 내려서서(16:55) 도로를 건너 우측편으로 조금 걸어가면 양지가든이 있고 서울행 버스 정류장이 있는 곳이다.
17:45         연신내역
                서울가는 703번(구 158-1번) 청색버스가 바로 도착한다.

                혜음령을 지나 됫박고개로 갈라지는 벽제교를 통과한 버스는
                막힘없이 삼송까지 달리다가 조금씩 지체되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연신내역에 도착한다.
19:00         봉화산역
                연신내역에서 6호선으로 환승하여 봉화산역에 무사히 도착하여 2구간 산행을 끝마친다.

 

[산행후기]
금요일 오후에 대간하는 친구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원래는 일요일에 북한산 상장능선을 가기로 되어 있는데 내일 정맥길을 같이 하자고 연락이 와서 이번 구간은 모두 세 명이 합니다.
일기예보와는 달리 비교적 포근한 날씨였지만 하늘은 하루 종일 구름을 띄워놓고 심술을 부리다보니

정맥길의 조망을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그마저도 별로였던 산길이 되었으며,

거기다 전날 비와 눈이 내린 짖굳은 날씨 덕에 박달산 가는 갈림길까지 좋지 않았습니다.


산행하기 전에 준비를 한다고 하였지만 오늘은 영낙없이 알바를 쪼끔 심하게 한 것 같습니다(산행시간에 비해서…).

하지만 군인 아저씨(?)의 지갑을 주어서 보내주라고 첫 번째 알바를 한 것 같으며,

두 번째 알바는 제 실수로 어이없이 알바를 하여 오늘 1차 목적지 용미리 양지가든에서 산행을 끝냅니다.

가능하면 상촌(오산리 기도원)까지 가려 하였답니다.
집사람과 함께 하는 산행이라 쉬엄쉬엄 가는 길이므로
이 글을 읽으시는 산님들은 3~4시간 정도이면 산행이 끝나리라 생각됩니다.

[됫박고개 ~ 용미리 양지가든]까지의 구간에서 표지기는 달구니마을로 내려오는 삼거리에서만 보았으며,

지형이 독특하고 구간구간 길이 희미할 뿐만 아니라 정맥길인지 의심이 갈 정도이므로 독도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 번 구간에서 주의해야 할 지점을 적어봅니다.
1) 2기의 위장용 미사일을 지나 헬기레펠 교장으로 내려서는 삼거리 길은 

    야트막한 봉우리라는 느낌이 드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바로 꺾이어 내려가다

    잠시 후 또 다시 좌측의 골짜기로 향하는 지릉을 향해 가는 길로 가셔야 합니다.

    물을 만날 것 같다는 생각에 저처럼 직진하면 군부대 철망을 만나게 되는데

    이미 철망을 만났다면 철망따라 좌측(철망 기둥의 번호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가시면 다시금 원 정맥길을 만나게 됩니다.

    독도 주의지점입니다.
2) 박달산 아래 부대 정문을 지나 [감시/보고] 교장에서는 진행방향으로 직진하면서 안부를 지나

    우측으로 올라가다 만나는 삼거리에서 유턴하듯이 올라오던 길과 평행되게 내려가셔야 합니다.

    (이후 정맥길이 아닌 것처럼 이어집니다.)
3) 231봉을 지나 무명봉을 넘어서서 계속 내려가다보면(외길입니다)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우측길로 내려서면 됩니다.
    78번 도로로 내려가는 길로 오늘 유일하게 만난 표지기입니다. 
4) 78번 도로상의 동서전자로 들어가시면 되돌아 나올 확률이 높으므로 
좌측편으로 10여 미터 올라가서 공장 진입로로 가시면 됩니다.


신경수님의 2002년, 돌양지님의 2003년 그리고 문창환님의 2004년 6월 산행기를 참고하였으며

이 자리를 빌어 위 세 분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