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8] 제주도 여행 1일차_본태박물관, 방주교회, 새별오름
가을이 깊어가는 시월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은 고산의 단풍을 찾아 일본의 다테야마로 가고 싶었지만 발 때문에 그렇게 하지를 못했다. 대신 제주도로 건너감으로써 바다를 건넜다는 위로를 하면서 10월 28일(토)부터 31일(화)까지 4일간의 여유로운 일정을 보내고 왔다.
- 10.28(토) : 본태박물관, 방주교회, 새별오름
- 10.29(일) : 거문오름,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 10.30(월) : 한라산 어리목 코스(원점회귀 산행)
- 10.31(화) : 마라도, 갯깍 주상절리대, 한라수목원
[제주도 관광지도]
[본태박물관] http://bontemuseum.alltheway.kr
주 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762번길 69 / (지번 주소 : 상천리 380)
전화번호 : 064-792-8108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연중 무휴)
건축가 안도 타다오
건축가 안도 타다오(安藤忠雄, 1941~)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1995)을 수상하였고 일본 나오시마의 베네세 하우스, 지중 미술관 단지를 비롯 수많은 세계적 건축물을 설계한 바 있는 당대 최고의 건축가 입니다. 노출 콘크리트를 주로 사용하는 그의 건축은 순수 기하학적인 형태의 건물에 빛과 물을 건축요소로 끌어들여 자연과의 통합을 꾀합니다. 특히, 본태박물관은 건축공간의 미학적 관점을 넘어 주변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하는 '건축환경建築環境'에 대한 그의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설계방향과 공간구성
본태박물관은 경사진 대지의 성격을 거스르지 않고 공간적인 조화를 이루기 위해 서로 다른 높이에서 만나는 삼각과 긴 사각마당을 가진 두 공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두 L자형 볼륨은 동질감을 가지면서도 단의 차를 두고 만나 다양한 공간감과 느낌을 연출합니다. 특히, 안도 타다오의 트레이드 마크인 노출 콘크리트는 재료의 단단함, 색채의 미려함, 자연과의 조화로움이 돋보이는 최고의 수준을 보여줍니다. 공간은 전시내용과 프로그램에 맞게 이원적으로 구성하여, 제1 박물관은 소박하고 인간적인 공간으로 전통 미술품과 수공예품. 제2 박물관은 높이감이 강조된 공간으로 현대미술과 다양한 문화 행사를 수용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새별오름] https://www.visitjeju.net/s/1000000000500309 (제주관광공사에 링크 되어 있음)
주 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59-8
전화번호 : 064-728-2752
밤 하늘에 샛별처럼 외롭게 서 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새별오름은 제주도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서부의 오름을 대표한다. 풍경이 아름답고, 성이시돌목장, 왕따나무가 근처에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오름 중 하나다.
경사가 약간 있으나 높이는 해발 519.3m(정상까지 소요시간은 30분 내외)로 그리 높지 않다. 정상에 오르면 제주도 서쪽 아름다운 해변과 비양도가 보인다. 남봉을 정점으로 남서, 북서, 북동 방향으로 등성이가 있으며, 등성이마다 봉우리가 있다. 서쪽은 삼태기 모양으로 넓게 열려 있고, 북쪽은 우묵하게 파여 있으며, 마치 별표처럼 둥그런 표창 같은 5개의 봉우리가 존재한다. 전체적으로 풀밭을 이루나 북쪽 사면에 일부 잡목이 형성되어 있고, 서북쪽 사면에 공동묘지가 조성되어 있다.
가을에는 억새가 만발하여 장관을 연출한다. 매년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제주도를 대표하는 축제인 제주들불축제가 열린다. 인근에 주차장이 잘 정비되어 있다.
[여행 사진]
▼ 김포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OZ 8995 비행기에 탑승하여 제주로 출발한다
▼ 김포를 출발아혀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되어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하고
▼ 공항을 나와
▼ 공항 내 렌트카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셔틀버스를 타고 예약한 렌트카 회사로 이동
▼ 제주에서 1135번 중산간 도로를 경유하여 본태박물관에 도착한다
▼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고
▼ 우측의 1관으로 입장하여 관람을 시작한다
▼ 콘크리트 외벽을 따라 이동하면 1관이 나오는데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외부만 촬영했다
▼ 1관을 나오면 작은 연못(?)이 있다
▼ 2관으로 이동하는 길 우측 벽에는 물이 흐르는데 소리가 정겹다
▼ 3관과 4, 5관
▼ 관람을 마치고 다시 도로로 나온다
▼ 다시 1관 앞의 풍경을 보고
▼ 왔던 길을 따라 다시 1135번 중산간 도로로 나가다 보면 지척에 방주교회가 있는데 노아의 방주를 닮고 싶었을까 …
▼ 날이 맑고 해가 있었더라면 물에 비친 모습과 지붕의 모습이 어떠할까 궁금해진다
▼ 교회 앞에 있는 핑크뮬리 - 양주 나리공원에서 보았던 터라 듬성듬성 심어져 있는 이곳에서는 별로
▼ 방주교회를 뒤로 하고 새별오름으로 이동한다
▼ 새별오름을 멀리서 바라보니 거대한 억새밭이다
▼ 주차장에서 좌측으로 오르는 길은 제법 경사가 가파르고
▼ 날씨만 맑았으면 억새가 장관이겠다
▼ 정상에서 왼쪽(서쪽)으로 보이는 구릉인데 저 곳이 이달봉일까???
▼ 정상 너머 서북쪽으로 보이는 모습이고
▼ 우측 남동쪽 방향의 주차장을 내려다 본 모습이다
▼ 새별오름(593m) 정상석
▼ 내려가는 방향으로 보이는 에버리스CC에는 불을 밝히고 있다
▼ 날씨만 맑았다면 꽤나 아름다웠을 텐데
▼ 내려와서 본 정상부의 모습
▼ 바람이 무척이나 심하게 불었던 날의 새별오름을 뒤로 하고 제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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