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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의 이야기

[2016-11-30] 대만 옥산 트레킹(1일차)_출국_인천 → 도원(桃圓)/도원 → 가의(嘉義)

대만 옥산 트레킹(1일차)_출국_인천 → 도원(桃圓)/도원 → 가의(嘉義)

 

[일시]  2016.11.30(수) 09:20~11:10(2시간 50분, 비행시간)

[날씨]  맑음 / 우리나라의 초가을 같은 날씨

[인원]  김창주∙두점민, 김명호∙석미랑, 석미경, 성봉현

           [현지 가이드] 나라여행사유한공사 유육명 부장(娜啦旅行社有限公司 劉毓明 部長)

[경로]  인천공항(09:20) → 도원공항(桃圓/Taoyuan, 11:10 대만 현지 시간) : 캐세이 패시픽(Cathay Pacific)  CX421

                                       도원공항 → 가의(嘉義 Chiayi) : 전용 버스(약 4시간 내외 소요)

[숙박]  아리산 동방명주(阿里山 東方明珠) 호텔

[구글 지도]

 

[대만 관광청(http://www.tourtaiwan.or.kr)  여행 지도]

 

[대만(Taiwan)]  - 대만 관광청 자료 인용

[정식 명칭]  중화민국(中華民國, Republic of China)

[수       도]  타이베이(臺北)

[면       적]  약 36,000㎢

[인       구]  약 2,300만 명

 

[지리]

   타이완은 아시아 대륙의 남동부, 타이완해협과 중국 본토 사이에 자리한다. 섬 남단에서 300km 거리에 필리핀이, 북동쪽으로 75km 떨어진 곳에 일본 오키나와 섬이 있다.

   국토 면적은 약 36,000㎢로, 남한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섬은 양쪽 끝이 좁아지는 잎 모양을 띤다. 오랜 지각운동 결과 산악지형이 발달해 전체 면적의 60% 이상이 산지에 속하며, 타이완 산맥(臺灣山脈)이 섬을 남북으로 가로지른다. 산맥이 태평양 쪽에 치우쳐 있어 섬 동해안의 연안은 급격한 절벽 지형을 이루고, 반대편인 타이완해협의 연안은 완만한 구릉과 평원이 분포한다.

   평균 고도 3,000m가 넘는 웅대한 봉우리부터 언덕, 분지, 아름다운 해안선까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역사]

   타이완의 역사는 7,000년 전으로 거슬러 오른다. 이곳에 처음 정착한 남도어계 원주민은 16세기까지 이 섬에서 터전을 일군다. 외부인이 처음 타이완에 발을 들인 것은 1509년. 당시 타이완을 방문한 포르투갈 인은 이곳을 포루투갈어로 ‘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의 일라 포모사(Ilha Formosa)라 불렀다.

   대항해시대인 17세기, 식민지 건설과 무역 사업에 열을 올린 네덜란드와 스페인의 침입을 시작으로 길고 긴 외세의 지배가 이어진다. 1624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타이난 안핑(安平)에 젤란디아 요새(Zeelandia Castle)를 세웠고, 1626년 스페인은 지룽(基隆)과 단수이(淡水)를 점령하며 세력을 확장했다.

   이후 명나라의 장군 정청공(鄭成功)이 네덜란드 인을 몰아냈으나, 20여 년 뒤 타이완은 청나라의 지배를 받는다. 이후 19세기까지 청나라의 관할 아래 있으면서 한족의 타이완 이주가 점차 증가한다. 청나라가 일본에 패한 뒤, 타이완은 1895년 시모노세키조약(下關條約)으로 일본에 할양됐고,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망하면서 50여 년간의 식민 통치에서 벗어났다.

   20세기 이후 중화민국 국민당 정부가 타이완으로 이주하면서 오늘날까지 중국 본토와 다른 독자적 정치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타이완에 거주하고 있던 본성인(本省人)과 당시 이주해 온 외성인(外省人) 사이에 갈등을 빚기도 했다. 1996년 총통 직접 선거를 통해 민주화 시대가 열렸으며, 이를 계기로 급속한 경제 부흥을 이룩했다.

   2012년 3월 마잉주(馬英九)가 제13대 총통에 당선되었다.

 

[문화]

   수 세기에 걸쳐 네덜란드와 스페인, 일본, 중국 본토인이 타이완을 거쳐가면서 각기 다른 관습과 전통이 이곳에 영향을 주었다. 여러 문화가 공존하는 오늘날 타이완의 모습은 바로 이러한 배경에서 비롯한 것이다. 여기에 토테미즘과 주술 의식, 수확 축제 등으로 대표되는 타이완 원주민의 전통이 더해져 한층 풍성한 문화를 이룬다. 많은 원주민이 현대 문명에 동화되었으나, 고유의 언어와 전통, 부락을 유지하는 10여 개의 소수 민족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

   타이완은 중국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섬 전역에 중국식 사원이 분포하고, 타이베이에 있는 국립고궁박물원에서는 다양한 중국선조시대의 유물과 유적을 전시한다. 식민지 시대의 문화적 잔재도 곳곳에 남아 있다. 특히 타이베이와 타이난에서는 네덜란드와 스페인, 일본의 식민지이던 당시 지은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나 일본 총통부 건물 등을 볼 수 있다.

   타이완의 복잡한 역사는 음식 문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 푸젠 성은 물론, 타이완으로 이주한 한족의 한 갈래인 하카 족(客家族), 일본의 영향이 고루 섞여 다채로운 식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현지인이 즐겨 먹는 각종 거리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야시장은 타이완의 음식 문화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 섬 전역에 발달해 있다.

   2000년대 초반 타이완의 대중문화는 드라마, 영화, 음악 등 여러 분야에서 아시아는 물론, 세계에서 주목받았다. 우리나라에서 방영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타이완에서 제작한 <유성화원(流星花園)>이 원작이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영화감독 리안(李安)을 비롯해 영화배우 저우제룬(周杰倫), 가수 조안나 왕(王若琳) 등이 대표적인 타이완 출신의 유명인이다.

 

[언어]

   국민 대부분은 공용어로 표준 중국어를 사용하고 있다. 중국 본토의 베이징어와 상당 부분 유사하나 발음과 어휘에 약간 차이가 있다. 문자는 홍콩이나 마카오처럼 번체자를 사용한다. 그 외에도 민족적 배경에 따라 타이완어(민남어), 하카어, 원주민 방언 등도 상용한다.

 

[민족]

   현재 타이완의 주민은 본성인, 외성인 그리고 원주민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성인은 16세기 명나라 말부터 타이완으로 이주해 온 중국 본토 사람을, 외성인은 1940년대 타이완으로 건너온 이를 일컫는다. 원주민은 본래 타이완 섬에 터전을 잡고 살아가던 토착민이다.

 

[종교]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타이완에는 불교(약 35%)와 도교(약 33%)가 가장 많다. 그 외에도 개신교(약 2.6%), 천주교(약 1.3%)와 소수의 이슬람교(약 0.3%)를 비롯한 다양한 종교가 공존한다.

 

[여행 정보]

[시차]

타이완은 협정세계시(UTC)보다 8시간 빠르고, 한국보다 1시간 늦다(한국이 오후4시일 때, 타이완은 오후 3시).

 

[전압]

타이완에서는 보통 60Hz, 100V를 사용하므로, 출국 전에 여행용 어댑터를 챙겨야 한다.

 

[기후]

   타이완은 아열대 동북 몬순 기후권에 속하나 지역에 따라 열대성, 난대성, 온대성 등 다양한 기후가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날씨가 덥고 비가 많이 내리며, 연평균 기온은 약 23도다.

   타이완 북부가 연중 강수량이 많은 반면, 남부의 겨울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다. 6~10월 중에는 태풍이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타이완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10~12월 사이다.

 

[대만 화폐]

   대만의 화폐는 크게 구 대만 달러(Old Taiwan Dollar)와 신 대만 달러(NT$, New Taiwan Dollar)의 두 가지로 구분된다. 사용시기는 구 대만달러가 1946년부터 1949년까지, 신 대만 달러((NT$)는 1949년부터 사용하고 있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망하여 대만 섬에서 물러나자 중화민국이 타이완은행(Bank of Taiwan)을 통해 구 대만 달러를 발행, 일본이 식민지에서 발행해 사용했던 화폐를 대체하였다. 이 시기에 대만 달러는 대만 내에서만 사용 되었던 것으로 생각되며 중국 본토에서는 중국 위안화가 사용되었던 것 같다.

   초기의 지폐는 상하이에서 인쇄, 발행이 되었었는데 후에 타이베이로 이관이 되었다. 1940년대 후반에는 중국의 국공내전 당시 인플레이션이 있어 중국의 위안화와 마찬가지로 구 대만 달러 역시 인플레이션으로 고전했었는데 1949년 6월 15일에 신 대만달러(NT$) $1 = 구 대만달러(OT$) $40,000의 비율로 교체가 시행되었다.

 

[회귀선(回歸線)]  [네이버 지식백과] 남,북회귀선(두산백과) 참조 재편집 하였음.

   회귀선(回歸線)은 천구상의 태양이 적도와 가장 멀어졌을 때 수직으로 비추는 위도상의 선을 말하는 것으로 태양의 남중고도가 최고 또는 최저가 되는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각각 남,북위 23도 27분에 위치해 있다.

 

[북회귀선(北回歸線, Tropic of Cancer)]

   북위 23° 27'의 위도선으로 태양이 천정(天頂)을 통과하는 위선으로 '하지선(夏至線)'이라고도 한다. 하지날에 태양이 남중하였을 때의 고도가 90°가 되며, 북반구에서 열대와 온대를 구분하는 경계선이기도 하다.

   태양은 춘분에 적도에서 북으로 향하여 하지에 북회귀선에 이르렀다가 다시 남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 선은 사하라사막을 횡단하여 인도의 콜카타, 중국의 광저우[廣州] 북쪽을 통과하고, 타이완 중앙부, 일본 이오섬[硫黃島] 남쪽을 거쳐 멕시코를 지나 쿠바 북쪽을 통과하는 선이다.

   여기서 Cancer는 암(癌)을 뜻하는 것이 아니고 황도 12궁 중 하나인 게자리를 뜻하는 것으로 태양이 게자리를 하지날부터 통과하기 시작한다고 하여 붙여졌다.

 

[남회귀선(Tropic of Capricorn)]

   남위 23° 27'의 위선을 말하며 북반구의 동짓날 태양의 남중고도가 90도로 되어 천정을 통과하는 위선이기 때문에 북반구에서는 동지선(冬至線)이라고도 한다. 남반구에서는 열대와 온대를 구분하는 경계선으로 북반구의 북회귀선에 대응된다.

   오세아니아의 거의 중앙부를 횡단하여, 칠레의 안토파가스타에서 남아메리카를 가로질러 브라질의 상파울루를 지나, 남서아프리카 보츠와나의 칼라하리사막을 횡단하여 모잠비크의 남부를 통과한다. 여기서 Capricorn은 황도 12궁 중 하나인 염소자리를 뜻하는 것으로 태양이 염소자리를 동지날부터 통과하기 시작한다고 하여 붙여졌다.

 

[트레킹 후기]

   2015년 중국의 옥룡설산(玉龙雪山, Yulongxueshan)에 이어 금년은 대만의 옥산(玉山, Yushan) 산행을 하기로 한 것이 지난 초봄인 듯 하다. 친구인 창주와 둘이서 추진된 산행이 어이하다 보니 부부동반으로 되고 최종적으로는 6명으로 확정되어 영진투어에 일정을 의뢰하여 배운산장(排雲山莊)을 예약하게 되었다. 배운산장은 45일 전 예약, 30일 전 추첨에 외국인 배정은 20명이라 하는데 그나마 주말은 자국민들만 예약이 가능하다고 한다.

 

   트레킹 일정 및 준비물 등을 창주가 정리하면서 예약금 입금이 끝나고 출국하는 날이 되었다. 이른 새벽에 광장동을 출발한 김명호 씨 차량이 구리에서 창주 부부를 태우고 신내동에서 마지막으로 내가 승차하여 인천공항으로 향한다. 인천국제공항으로 연결되는 도로의 차량 흐름이 원활하여 여유있게 공항에 도착하여 주차 대행사 직원에게 차를 넘기고 공항 청사로 들어간다. 출국장인 3층에서 영진투어 사장님을 만나 출입국 서류를 전달받고 무인발권기에서 항공권을 발급받아 출국 수속을 하고 탑승구로 향한다.

 

   (대만 현지 지명을 우리가 표현할 때 통상 한문의 음대로 표현하니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현지어가 아닌 한문 음으로 표기하기로 한다.)

 

   출국 수속 후 124번 탑승구에서 우리가 내리는 대만의 도원(桃圓, Taoyuan)공항을 경유하여 홍콩으로 가는 캐세이 패시픽 항공기에 탑승, 엔진이 기동되고 움직이기 시작한 비행기는 활주로를 따라 이동하다가 어느 순간 하늘로 이륙한다(09:45). 앞좌석의 모니터를 보니 인천공항을 이륙한 항공기는 서해안을 따라 군산과 제주도를 경유하여 동중국해 해상을 거쳐 어느덧 대만에 이른다. 그리고는 고도를 낮추면서 하강하는가 싶더만 도원공항에 착륙하는데 숙련된 기장이 조종하는 것인지 그리 큰 충격없이 부드럽게 내려앉는다. 잠시 후 2시간 50분의 비행이 끝나고 정지한 비행기의 출입문이 열리자 탑승객들이 입국수속장을 향해 몰려 나간다(11:10, 대만 현지 시간).

 

   카메라로 얼굴 촬영하고 지문을 등록함으로써 입국 수속이 끝나고 수하물을 찾아 대합실로 나가니 '영진투어' 피켓을 든 현지 가이드가 보인다. 가이드와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6명의 일행이 모두 모인 것을 확인한 후 밖에서 대기 중인 전용버스로 이동하여 짐을 실고 오늘 숙박할 가의(嘉義, Chiayi)로 출발한다.

 

   서울에서 출발할 때 날씨가 조금 추운 편이었지만 도원공항에서 손목에 착용한 순토 고도계의 온도를 확인해 보니 24도를 가리킨다. 우리나라는 지금 겨울과 초여름을 오가는 날씨이지만 이곳은 우리나라의 초가을 같은 날씨로 햇볕에 나가면 약간 덥다는 느낌이 드는 반면 그늘 속에 있으면 더위를 느끼지 못할 정도의 기온으로 습도가 낮아서인지 햇빛이 드는 곳과 그늘진 곳의 온도 차가 큰 것 같다.

 

   이동 중인 차량에서 현지 가이드인 나라여행사유한공사 유육명 부장(娜啦旅行社有限公司 劉毓明 部長)의 자신 소개와 함께 4박 5일을 함께 할 버스 운전기사님의 소개가 이어진다. 기사님의 소개가 끝나고 공항을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곳에 있는 호텔에서 한 시간 정도의 느긎한 점심을 먹고 가의를 향해 다시 이동한다.

 

   고속도로를 달려가는 차창 밖으로 보이는 대만의 도시 풍경은 외곽지라 그런지는 몰라도 마치 우리나라의 1980년대를 보는 것 같다. 탈색된 아이보리 색같은 낮은 건물들과 열대지역의 나무들이 물결처럼 흐르는 동안에도 그저 허허벌판을 지난다는 느낌이 강하다. 두 시간이 채 안된 시간이지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십여 분 쉬었다가 다시 이동한다.

 

   대만이 초행길인 나에게는 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모든 풍경이 새롭기만 하여 두 눈은 연신 창밖만 바라보고 있는 중이다. 그렇게 한참을 가다 보니 어느새 가의가 가까워진 것 같은데 길가에 있는 세븐 일레븐 상점에서 버너용 부탄가스와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하고 얼마 안가니 오늘 숙박할 아리산 동방명주국제대반점(阿里山 東方明珠國際大飯店 - 호텔)이 나온다(16:00).

 

   현지 가이드로부터 객실 열쇄를 받아 올라가서 짐을 부린 후 저녁 먹기까지의 시간동안 주변을 둘러보기 위해 호텔 밖으로 나선다. 호텔 주변을 둘러보아도 가의시에 조금 떨어진 곳이라 하지만 이렇다 할 건물이라곤 보이질 않는다. 우측 도로로 가다가 빈랑(檳榔)나무가 무성한 숲이 보여 그 사이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는데 외딴 가옥으로 연결되는 듯 하여 되돌아 나온다.

 

   이곳에서 다시 호텔 방향으로 돌아가다가 용과(龍果)밭도 보고 길 건너에 있는 아리산 충왕사(阿里山 忠王寺, Wu Feng Temple)도 간단히 보고 나온다. 그런데 개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정맥, 대간에 이어 지맥 산행을 하면서 지형도에 표기된 삼각점을 확인하는 버릇이 있다 보니 주차장 한편에 삼각점 같은 커다란 검정색 원기둥이 눈에 띄는데 상단의 원형 철판에는 중앙의 방위 표시와 함께 內政部土地測糧局 三等控制點(내정부토지측량국 삼등공제점)이라 표기되어 있다.

 

   잠시 멈춘 발걸음을 호텔 방향으로 옮기니 이번에는 우측편으로 지붕 용마루에 화려한 장식을 한 건물이 보여 골목길을 따라 그리로 들어간다. 順平宮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는 건물의 용마루를 장식하고 있는 것은 세 명의 인물상임을 확인하고 다시 도로로 나오니 창주가 길 건너편에 보인다. 창주와 같이 조금 더 시간을 보낸 후 객실로 들어가 쉬었다가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옥산 트레킹의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