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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관련 자료

[마운틴월드] 에베레스트 상업등반 시대 개막

아래 내용은 마운틴월드(http://www.mountainworld.net)의 기사로서,

우리나라에서도 에베레스트를 향한 상업적인 등반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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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상업등반 시대 개막

유라시아트렉과 오지로투어 북동릉코스, 남동릉코스 상품 선뵈
2008년 12월 03일 (수) 이규태 기자 master@mountainworld.net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 다른 이름은 사가르마타 또는 초모랑마) 상업등반 시대가 열렸다.

전문 산악인들이 대표로 있는 유라시아트렉(대표 서기석)과 오지로투어(대표 나관주)는 2009년 봄 시즌 '에베레스트 등반 상품'을 선보이고 참가자 모집 활동에 들어갔다.

유라시아트렉은 2008년 11월 19일 서울 출판문화회관에서 가진 상품설명회에서 2009년 3월 26일 중국 티벳의 라싸를 들머리로 출발하는 ‘북동릉 코스’ 등반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서기석 대표는
"에베레스트 정상 등정에 대한 우리나라 산악인들의 개인적인 욕구와 외국의 상업등반대 활동의 활성화를 견주어 볼 때, 이제는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한국적인 에베레스트 상업등반'의 성공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훈련이나 체력관리는 각자의 책임 하에 준비되어 있어야 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우리는 준비된 참가자를 정상에 올리는 것이 목표이므로 식량, 전진캠프 운영, 산소의 준비 등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소개했다.
 

<우리나라 에베레스트(8,848m) 상업등반 시대를 알리는 참가자 모집 설명회에서 유라시아트렉 서기석 대표가 등반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40여명의 참가자들이 관심을 갖고 참가했으며, 설명이 끝난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체력 훈련 방법, 산소의 사용기준 등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 


<설명회 참가자들은 질문을 통해 많은 관심을 표했다>

 

 

참가비는 12월 20일 이전 신청 시 미화 39,000달러이며 그 이후는 42,000달러이다. 등반기간은 2009년 3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72일간 이다.


한편 오지로투어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네팔의 루크라를 들머리로 하는 ‘남동릉 코스’ 상업등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참가비는 3,500만원 이며 등반기간은 2009년 4월 2일부터 5월 28일까지 57일간 이다.

상기 두 상품의 차이는 네팔 남동릉의 경우,
5,300m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한 후 6,100m, 6,300m, 7,300m, 7,930m에 각각 전진캠프를 운영하면서 57일간의 일정이며,
티벳 북동릉의 경우,
5,200m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한 후 6,400m, 7,010m, 7,600m, 8,300m에 전진캠프를 설치하면서 72일간의 일정인데, 등반이 시작되면 캠프1인 6,400m가 실질적인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문산악인 출신인 서기석씨와 나관주씨에 의한 에베레스트 상업 등반대 참가자 모집은 물론 우리나라 최초의 일이며, 대중 등산 활동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획기적인 계기라 평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체력 단련과 기술의 연마는 자신의 책임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이해해야 하며, 등반을 안내하는 회사는 상품의 질과 고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 그리고 히말라야에서의 한국인의 상업적 활동이 성공하기를 바라고 있다. 
 
< 문의 >
유라시아트렉(대표 서기석) 전화 02- 737- 8611 팩스 02- 737- 8610
오지로투어(대표 나관주) 전화 02- 773- 5950 홈페이지
www.ojiro.co.kr


<실험적인 에베레스트 상업등반의 성패는 참자가와 안내자의 역할에 대한 상호 명확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