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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4-03-21] 제주도 천미천

제주도  천미천

 

[일자]  2024.03.21(목)

[날씨]  맑음

[장소]  천미천 (주차 : 블루보틀 제주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번영로 2133-30)

[위치]  카카오맵 편집

 

[탐방 기록]

   따라비오름 탐방을 끝내고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아직도 해가 중천에 걸려 있다. 그래서 제주도 하천 중 길이가 28.98㎞로 제일 길다는 천미천을 둘러보기로 한다. 따라비오름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블루보틀 제주 카페 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차 공간이 여유롭다. 이곳에 주차를 한 후 카페에서 차 한 잔 마시는 여유를 즐기고 바로 옆에 있는 천미천으로 걸어간다. 주차장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시멘트 포장로가 끝나는 곳에 차 높이가 낮은 차들은 신경써야 할 정도로 단차가 큰 턱이 나온다. 이곳만 지나면 이후 평탄한 흙길이 잠시 이어지다가 다소 너른 주차장에 이른다.

 

   주차장에서 나무 사이로 연결되는 통행로로 들어가니 제주도의 대부분 하천이 용암석인 현무암으로 되어 있어 건천임에도 불구하고 물이 흐르는 유수천인 천미천이 나온다. 한라일보의 2023.12.28 기사를 보면 '천미천 전체 28.98㎞ 중 하류 지역인 천미저류지부터 표선면 해안까지 11.33㎞ 구간이 2025년도에 국가하천으로 지정될 예정이다.'라고 한다(기사 원문 https://www.ihalla.com/article.php?aid=1703726976751196073).

 

   천미천가에 도착하니 천미천에서 나무 배를 탄 채 웨딩 촬영을 하는 예비 신혼 부부 등 여러 쌍들이 보인다. 생각보다 수량이 풍부한 천미천을 천천히 둘러보고서 상류 방향으로 이동하여 건너편으로 건너가면 울창한 삼나무 숲이 나온다. 한낮에도 햇빛이 잘 들어오질 못할 정도로 우거져 있다. 삼나무 사이로 걸어가 숲을 벗어나니 민오름 방향으로 넓은 초지가 반겨준다.  왔던 길로 다시 되돌아가 삼나무 숲을 벗어나 천미천을 건너 블루보틀 제주 주차장으로 복귀한다.

 

   여기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회사 일 때문에 우리보다 하루 늦게 도착하는 큰애를 만나기 위해 제주국제공항으로 출발한다.

 

[탐방 사진]

  ▼ 블로보틀 제주 - 이곳에 주차를 한 후 차 한 잔 마시고

 

  ▼ 바로 옆에 있는 천미천에 도착하니 웨딩 촬영하는 예비 부부들이 여러 쌍이 있었다

 

  ▼ 제주도는 화산암인 현무암 지질이라 유수천을 보기 힘든데 이곳 천미천에는 물이 흐르고 있다

 

  ▼ 수면에 비친 잔영

 

  ▼ 천미천을 건너가면 한낮에도 어둡게 느껴질 정도로 울창한 삼나무 숲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