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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1-11-03] 제주도 한 달 살기_6일차 - 1 : 안덕계곡

[2021-11-03] 제주도 한 달 살기_6일차 - 1 : 안덕계곡

 

[장소]  안덕계곡(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 1524)

[개요]  서귀포시 안덕면 안내판 및 제주관광정보센터의 안덕계곡 소개글

   안덕계곡 창고천은 1100도로변 삼형제오름 주변의 고산 습원에서 발원하여 돌오름, 빈네오름, 병악, 군산을 거쳐 월라봉 서쪽의 하구 '황개천'에 이르는 제주의 주요 하천이다. 총 연장 22.5km에 이르는 이 하천은 대부분 건천인 제주의 다른 하천과 달리 상시 물이 흐르는 유수천으로 특히 감산, ㅇㅇ 구간의 하류 안덕계곡(속칭 도고샘)은 수자원이 풍부하여 과거에 이 물을 이용하여 벼농사를 지었던 제주 선인들의 삶의 흔적이 남아 있어 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또한 구실잣밤나무, 조록나무, 녹나무, 동백나무 등의 난대 상록수와 솔잎난 등의 희귀 난대성 양치식물이 자생하는 독특한 식물상을 지녀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377호로 지정되었다.

 

   창고천 생태공원(안덕계곡)

   이곳은 병풍처럼 둘러펴진 기암절벽과 평평한 암반 바닥에서 유유히 흐르는 맑은 물이 멋스런 운치를 자아내며 계곡 양쪽 기슭에는 상록수림대가 형성되어 희귀한 식물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는데 구실잣밤나무, 참식나무, 호박나무, 보리장나무 등을 비롯하여 각종 고사리류와 희귀식물인 담팔수, 상사화 등이 자생하여 이 지역을 '천연기념물' 제377호로 지정하게 되었으며, 서귀포시에서는 이곳에 관찰데크와 쉼터를 만들어 앞으로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의 자연생태 탐사와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위      치 : 안덕면 감산리 1949일대

     • 주요시설 : 관찰데크, 자연석바닥, 의자, 울타리 등

     • 규      모 : L=100M, 편입면적 : 276㎡

 

[제주관광정보센터 - 안덕계곡]

   제주의 계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이다. 병풍처럼 둘러쳐진 기암절벽과 평평한 암반 바닥에서 유유히 흐르는 맑은 물이 멋스런 운치를 자아낸다. 안덕계곡은 먼 옛날 하늘이 울고 땅이 진동하고 구름과 안개가 낀지 7일 만에 큰 신들이 일어서고 시냇물이 암벽 사이를 굽이굽이 흘러 치안치덕(治安治德)한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구실잣밤나무, 참식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감탕나무, 담팔수 등 난대 수림에서 뿜어 나오는 수액이 싱그러움을 더해준다.

   3백여종의 식물이 분포하는 난대림 원시림은 천연기념물 제 377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안덕계곡 상록수림지대] - 천연기념물 제 377호(1986. 2. 8) 이 지역은 하천변 일대의 난대림지대를 문화재보호법에 의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 곳으로 식물의 채취, 야생동물 포획 등 자연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금하고 있다. 계곡 양쪽의 상록수림과 하천의 맑은 물, 군데군데 있는 동굴 등은 선사시대의 삶의 터전으로도 알맞았을 것으로 보인다. 추사 김정희 등 많은 학자들이 찾았던 곳이다.

 

[지도]  카카오맵 편집

 

[탐방 일시]  2021.11.03(수) 09:15~09:25(0시간 10분)

[날       씨]  맑음

[탐방 인원]  조한근, 성봉현

[탐방 기록]

   제주도에 입도한 지 벌써 6일째 그리고 한근이 입도한 것이 5일차가 되어 이제 한근은 다시 서울로 돌아가는 날이 되었다. 비행기 탑승 시간 때문에 오늘 일정은 간단하게 하면서 제주공항 가는 경로상으로 정하다 보니 안덕계곡과 새별오름으로 정했다. 서귀포시 토평동의 숙소에서 출발하여 안덕계곡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침이라 하지만 아직 이른 시간인지 주차장은 거의 비어 있는 수준이다. 주차장 앞 횡단보도를 건너 안덕계곡으로 향하는 계단을 내려가 제일 먼저 반갑게 맞이해 주는 돌하르방과 가벼운 눈인사를 나누면서 계곡 쪽으로 내려간다.

 

   좌측의 주상절리를 보면서 조금만 내려가면 '바위 그늘집터' 안내판을 볼 수가 있는데 탐라시대 후기(A.D 500~90) 제주도의 야회정착 주거지 외에 화산지형으로 만들어진 동굴로 입구 직경 6.5m, 입구 높이 2.8m, 굴 입구에서 안쪽까지는 깊이 3.4m에 이르는 당대 주민의 주거지였다고 한다. 주상절리 같은 형태의 지형에 또 하나 더 있는 집터를 지나면 제주도에서는 대부분이 물이 없는 건천이지만 물이 흐르는 창고천의 안덕계곡에 내려서게 된다. 평평한 암반에 흐르는 시냇물과 안덕교를 중심으로 직벽에 가까운 절벽이 만들어내는 풍광이 아름다운 곳으로 절벽의 길이가 짧은 것이 다소 아쉽기만 하다.

 

   물이 시원스레 흐르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것인지 아니면 암반의 바닥 때문인지 탁한 물빛릉 띠는 창고천의 물줄기를 보면서 안덕교의 하단부를 지나면 목제 데크로 만들어진 계단이 나오고 더 이상 계곡으로 진행할 수 없는 듯하다. S자로 꺾이는 짧은 거리의 절벽을 보는 것도 이곳에서 끝나 데크 계단길로 올라가 만나는 도로에서 주차장으로 되돌아간다. 한 십여 분 소요된 안덕계곡 탐방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로 향한다.

 

[탐방 사진]

  ▼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횡단보도를 건너 계곡 입구로 내려왔다

 

  ▼ 안덕계곡 생태 탐방로 안내도

 

  ▼ 주상절리

 

  ▼ 탐라시대 후기의 바위 그늘집터

 

  ▼ 그리고 안덕계곡

 

  ▼ 안덕계곡 입구 방향으로 보는 풍경

 

  ▼ 그리고 창고천 상류 방향(진행 방향) - 저 앞쪽의 목제 데크 부근에서 길이 끊어져 위로 올라가야 한다

 

  ▼ 진행 방향에서 보는 창고천 상류 방향

 

  ▼ 지나온 안덕계곡 입구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