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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의 이야기

[2020-01-16] 베트남 다낭 여행(1일차) - 대한민국 출국 및 베트남 입국

베트남 다낭 여행(1일차) - 대한민국 출국 및 베트남 입국

 

[일자]  2020.01.16(목)

[이동]  인천 국제공항(11:40) → 다낭 국제공항(14:45 베트남 현지 시간, 시차 -2시간) : 제주항공 7C 2901

[날씨]  맑음

[인원]  김만기, 성봉현

[숙소]  빈펄 남호이안 리조트(Vinpearl Nam Hoi An Resort & Villa)

[구글 지도]

 

[인천 → 다낭 항공기 경로 - 구글 어스]

트랭글 앱이 업데이트 되면서 위치 정보 사용을 '항상 사용'으로 설정해야 하는 것을 몰라 인천공항에서 대만 인근까지 GPS 좌표를 정상적으로 수신하지 못하여 직선으로 표기되었음

 

[여행 기록]

   회사에서 시행하는 글로벌 프로그램 6기(2020.01.16~01.19)에 선정되어 다낭을 다녀오게 되었다. 2019년 11월 하순경 다낭행 항공권을 구입하기 위하여 제주항공 등 여러 항공사를 검색하였지만 그 중에 인터파크 여행사를 통한 제주항공사가 가장 저렴하여 왕복 항공권을 구입하였다.

 

   베트남은 30일 내 재입국을 하지 않는다면 비자 발급이 필요치 않아 별로 준비할 것이 없어 출국일만 기다린다. 해가 바뀌어 1월이 되었고 사내 인재개발원에서 정년퇴직을 위한 전직 교육을 4일간 교육받은 후 서울로 돌아와 출국 준비를 한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출국 당일인 1월 16일이 되었고 11시 40분에 출발하는 다낭행 제주항공편을 이용하기 위해 신내동 집에서 출발하여 인천 국제공항의 장기 주차장 3구역(P3)에 도착하니 8시 30분을 조금 넘긴 시간이다.

 

   장기 주차장 3구역의 빈 자리에 주차를 하고 도로를 건너 제1여객터미널과 장기 주차장을 순환하는 버스 정류장에서 순환버스에 탑승하여 출국장에 도착, 공항 청사에서 여행용 캐리어를 자동 수하물 처리를 하고 나니 탑승 시간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다. 커피 한 잔을 하고서 출국 심사장으로 가니 6개 게이트 중 2개 게이트가 공사 중이란다. 공항 어디에서도 더불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도 안내문을 볼 수가 없었으니 이런 낭패가...... 그나마 다행이라면 공항 직원분의 도움으로 제주항공 카운터에서 비표를 받아 급속으로 출국 수속을 하여 다낭행 비행기에 정상적으로 탑승할 수 있었던 바 이름도 모르는 그 분에게 글로나마 다시 한번 더 감사 인사드린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11시 40분에 출발 예정인 비행기는 이십여 분 정도 지연되어 이륙하여 다낭을 향해 비행하는 중 어느 순간 창밖으로 육지가 보이는데 대만의 남쪽 끝부분쯤 지나는 듯 하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다 보니 다시 공해상이 나오고 그러다가 또 만나는 육지, 시간을 확인해 보니 드디어 베트남 영공에 정시 도착한 것이다. 비행기가 고도를 낮추는가 싶었는데 랜딩 기어가 활주로에 부딪치는 소음과 함께 줄어드는 비행 속도, 그리고는 잠시 후 엔진 소음이 사라진다(5시간 5분 소요되었음).

 

   이렇게 베트남과의 첫 만남이 시작되고 남쪽이라 무덥겠다는 고정 관념을 잊어버리라 하는 날씨를 느끼면서 입국 심사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작은 규모인 듯 한데 마치 북새통 시장을 연상케 하는 입국 심사장, 무질서한 모습과 더디게 진행되는 입국 심사를 기다리는 것이 짜증스럽다. 나에게 베트남의 첫 인상은 이렇게 좋지 않은 기억으로 시작되었지만 언젠가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면서 더디기만 한 입국 심사를 기다린다. 꽤나 긴 시간이 흐른 후 입국 심사를 마치고 공항 청사를 나가 우측편에 있는 스타카페에서 우리를 맞이해 주는 베트남 현지인 가이드를 만나고 한 시간 정도 기다린 후 우리의 숙소인 빈펄 남호이안 리조트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에 승차하는데 얼굴을 모르는 회사 직원들과 조우한다.

 

   공항에서 출발하여 다낭시내를 벗어나는데 도로를 가득 메운 오토바이 행렬, 교통수단으로 자동차보다 오토바이가 더 많다는 것을 실감한다. 더불어 오토바이 운전자 뒤에 탑승한 동승객들은 두 손이 자유로운데 우리나라 같으면 생각치 못할 모습이다. 시속 50km 정도로 운행하는 버스보다 느린 속도로 움직이는 오토바이들을 보면서 호이안을 지나고 공항에서부터 50분 정도 달려 도착한 빈펄 남호이안 리조트, 상당히 호화로운 외관과 내부 모습은 이곳이 베트남이 맞나 싶을 정도다.

 

   이곳 빈펄 남호이안 리조트에 상주하면서 우리 회사의 연수 프로그램을 대행하는 여행사 직원들과 만나 프로그램 일정 및 안내 사항 등을 듣고서 배정받은 객실까지 버기카로 이동한다. 이곳 베트남 주민들은 가까운 거리도 오토바이로 이동한다는데 그래서인가 걸으면 오 분 정도인 객실까지도 버기카로 이동하는 것이다.

 

   아침에 출발하여 저녁에 도착한 연수 프로그램의 첫날 일정, 이동하는 것 이외에는 벌다른 것이 없는 다낭 여행의 첫날이 저물고 있다.

 

[여행 사진]

  ▼ 인천 국제공항의 장기 주차장 3구역(P3)에 주차를 하고

 

  ▼ 출국 심사를 마치고 탑승장으로 향하는 중이며

 

  ▼ 출항을 준비 중인 제주항공 비행기를 본다

 

  ▼ 두세 시간을 지나서 비행기 창밖으로 보는 대만(Taiwan) 영토이고

 

  ▼ 다시 한 시간이 더 지난 시간에 보는 베트남 영토

 

  ▼ 비행기의 고도가 낮아지는 중

 

  ▼ 드디어 다낭 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하고

 

  ▼ 비행기는 정지하였다

 

  ▼ 입국 심사장으로 가는 중

 

  ▼ 입국 심사를 마치고 공항 청사를 나와

 

  ▼ 빈펄 남호이안 리조트로 이동하면서 보는 다낭 시내의 풍경

 

  ▼ 베트남에서는 태어나 걸음마를 배우기 전부터 오토바이를 탑승한다는 우스개 소리마냥

     흔히 만나는 교통 신호를 대기 중인 오토바이 행렬

 

  ▼ 그런데 다낭시내를 벗어나니 이렇게 한적하기만 하고

 

  ▼ 다음날 현지 가이드를 통해 듣게 되는데 저곳은 장어 양식장이란다

 

  ▼ 빈펄 남호이안 리조트

 

  ▼ 이곳에서는 객실과 로비를 오갈 때 버기카로 이동한다

 

  ▼ 3일간 머물 풀 빌라(pool villa)의 객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