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산수목원∙한담해변
[여행일자] 2019.11.01(월)
[인 원] 김만기, 성봉현
[한라수목원(漢拏樹木園) http://sumokwon.jeju.go.kr]
한라수목원은 1984년 수립된 한라수목원 조성계획에 따라 1993년 12월 20일 개원했고, 2005년 자연생태체험학습관을 추가로 개관했다. 한라수목원은 해발 267m의 광이오름 정상에 있으며, 자생식물 790종, 도외수종 310종과 약 10만 여 본의 식물을 전시하고 있다. 한라수목원의 식물들은 도외수종원·약식용원·죽림원·초본원·만목원·희귀특산수종원·교목원·관목원·수생식물원 등으로 나뉘어 전시되고 있으며, 또한 난전시실·삼림욕장·온실·실내양묘장·자연생태체험학습관을 별도로 갖추고 있다. 한라수목원의 자연생태체험학습관은 제주도의 형성 과정과 지리적 기후 등을 주제로 한 '자연의 세계' 전시실,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정보 검색과 관람이 가능한 ‘자연자료실’ 등을 갖추고, 학생과 도민들의 체험학습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 출처 : 다음백과(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24h2828n12)
[한라수목원 위치]
[한라수목원 소개]
[한라수목원 안내도]
[여행기록]
어제(11.03(일)) 한라산 산행을 다녀온 후 오늘은 한라산둘레길(https://www.hallatrail.or.kr) 중 천아숲길 구간을 천천히 걸어볼 예정이었다. 어반 아일랜드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도로 건너편 '수협제주도지회' 버스 정류장에서 시내버스로 한라병원으로 이동한다.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출발, 한라병원을 경유하여 천아숲길 입구를 지나 1100도로 상의 영실매표소까지 운행하는 240번 시내버스를 기다리는데 시간이 제법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제주 버스정보시스템 안내판에는 240번 버스 자체가 나타나질 않는다.
서울에서 제주도로 오기 전에 제주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240번 노선(http://bus.jeju.go.kr/schedule/view/240)을 검색하였을 때에는 동절기(11.01~03.31)에는 아침 첫차(제주터미널 기준 06:30)와 막차 2편(16:10, 17:10) 등 세 편만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었다. 하지만 240번 노선 정보 페이지의 또 다른 문구에는 동절기에는 미운행이라 되어 있으니 글을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따라 다를 수가 있겠다. 결국 천아숲길 탐방은 포기하고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가 떠오르는 곳이 한라수목원이다. 하여 한라수목원으로 이동하여 자연생태체험학습관에 있는 무인물품보관소에 배낭을 보관한 후 아직 가을이 요원하기만 한 한라수목원의 산책로를 둘러보았는데 어느새 두서너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물품보관소에서 배낭을 찾아 인근의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비행기 탑승 시간까지 남는 시간동안 애월에 있는 한담해변을 걷기로 한다. 하지만 제주도에서 20~3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시내버스로 이동하다보니 두어 시간이 소요되어 한담마을 버스 정류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한라수목원 버스 정류장에서 오후 3시 30분 경 출발, 한라병원에서 환승하여 한담마을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오후 5시 30분을 넘어가고 있다. 그나마 수평선을 향해 석양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는 모습이라도 볼 수 있었던 것이 다행이리라.
한담해변의 모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어스름이 깔리는 바닷가의 풍경을 보는 즐거움을 접고 제주공항을 향해 일찌감치 이동한다. 한 시간 정도 소요되어 도착한 제주공항, 이틀간의 제주도 여행을 마무리하고서 삼십여 분이 지체된 아시아나 비행기로 제주공항을 이륙하여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하고 주차장에 이르니 오후 11시가 넘어서고 있다.
한라산 산행에서 계획하였던 관음사탐방로로 하산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제주여행이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서울로 돌아온 것에 만족하면서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직접 운행한 차로 다시금 신내동 집으로 향한다.
[한라수목원 탐방사진]
▼ 하룻밤 묶었던 어반 아일랜드 호텔
▼ 물품보관소가 있는 자연생태체험학습관
▼ 오늘의 하늘
▼ 한라수목원의 모습
▼ 한라수목원에서 나와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도중 점심을 먹었던 식당 - 음식이 깔끔한 편으로 먹을 만 했다
[한담해변 사진]
▼ 애월에 있는 한담해변에서 보는 일몰
▼ 한담마을에서 202번 버스에 승차하여 이곳 애월환승정류장(애월리)에서 하차,
제주공항을 경유하는 102번 급행버스로 환승하여 공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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