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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19-05-02] 제주도 사려니숲길, 쇠소깍, 정방폭포

고등학교 친구들과 발길가는 대로 떠나는 제주도 여행 - 2일차

[여  행  일] 2019.05.01~05.03(3일간)

[인       원] 김창주·두점민, 조한근, 성봉현·김만기 / 5명

[여  행  지] 제주도

                    - 05.01(수) 가파도 청보리축제

                    - 05.02(목) 애월읍 한담해변, 사려니숲길, 쇠소깍, 정방폭포

                    - 05.03(금) 우도, 석부작박물관

[교  통  편] 김포 → 제주  07:25 아시아나항공 / 제주 → 김포  20:20 아시아나항공

[숙       소] 솔펜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2478

 

[사려니 숲길]

비자림로는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서 봉개동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도로이며, 사려니숲길은 비자림로의 봉개동 구간에서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의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의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이다. 총 길이는 약 15km이며 숲길 전체의 평균 고도는 550m이다.

전형적인 온대성 산지대에 해당하는 숲길 양쪽을 따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자라는 울창한 자연림이 넓게 펼쳐져 있다. 오소리와 제주족제비를 비롯한 포유류, 팔색조와 참매를 비롯한 조류, 쇠살모사를 비롯한 파충류 등 다양한 동물도 서식하고 있다.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이 숲길을 걸으면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장과 심폐 기능이 향상된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이다. 2009년 7월 제주시가 기존의 관광 명소 이외에 제주시 일대의 대표적인 장소 31곳을 선정해 발표한 제주시 숨은 비경 31 중 하나이다.

 

[쇠소깍]

제주도 서귀포시 하효동에 있는 쇠소깍은 원래는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 하여 쇠둔이라는 지명이었는데, 효돈천을 흐르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고 있어 ‘쇠소깍’이라고 붙여졌다. 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쇠소는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어져 형성된 계곡 같은 골짜기로 이름 만큼이나 재미나고 독특한 지형을 만들고 있다. 쇠소깍은 서귀포칠십리에 숨은 비경 중 하나로 깊은 수심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과 소나무숲이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쇠소깍은 서귀포 칠십리에 숨은 비경 중 하나로 깊은 수심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과 소나무숲이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또 이곳의 명물인 테우라고 하는 작고 평평한 땟목이 있는데, 줄을 잡아당겨 맑고 투명한 물 위를 유유히 가르며 갖가지 재미있는 모양의 바위 등 쇠소깍의 구석구석까지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자랑거리다.

 

[정방폭포]

높이는 23m, 너비 8m, 깊이 5m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물이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해안폭포로 유명하다. 천제연(天帝淵)·천지연(天地淵) 폭포가 남성적인 힘의 폭포라고 한다면 정방은 오색영롱한 무지개 속에 조심스레 파도 위로 떨어지는 우아한 여성미를 느끼게 한다. 1995년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44호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명승 제43호로 승격 지정되었다.

 

정방폭포는 숲에서 보는 것보다는 여름철 앞바다에 배를 띄워 바라보는 것이 더욱 장관이다. 마치 하늘에서 하얀 비단을 드리운 듯하여 정방하포(正房夏布)라고도 불린다. 전설에 의하면, 바다에서 금빛 구름이 한 무더기 솟아올라 그 속에서 황금색의 공룡이 나와 한참동안 폭포를 바라보다가 흥에 겨워 춤을 추다 사라졌다고 한다.

 

다른 전설에 의하면, 중국 진시황 때 황제의 사자인 서복(徐福)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하여 동남동녀 500쌍을 거느리고 상륙하여 찾아 헤매었으나 캐지 못하고, 폭포벽에 ‘서불과차(徐不過此)’라는 네 글자를 새기고 서쪽으로 돌아갔다는 데서 서귀포(西歸浦)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정방폭포의 물은 신경통에 좋다는 설도 있다.

 

[여행사진]

 ▼ 조천읍 교래리 비자림로(1112번 지방도) 상의 명도암입구교차로 인근에 있는 사려니 숲길 입구로 들어간다

 

 ▼ 울창한 나무들이 만드는 숲

 

 ▼ 사려니는 신성한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 표지기

 

 ▼ 교래리 비자림로 상에 있는 사려니 숲길 입구로 가다가 만나는 물줄기

 

 ▼ 비자림로

 

 ▼ 2011년 6월 30일 문화재청이 외돌개, 산방산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했다는 쇠소깍

 

 ▼ 자연 하천이 바다와 만나는 지점

 

 ▼ 쇠소깍의 전설

 

 ▼ 1995년 8월 26일 제주기념물 제44호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8월 8일 명승 제43호로 변경된 정방폭포

      - 폭포수가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

 

 ▼ 관광객들을 기다리는 해녀 그리고 우측으로 보이는 서귀포항 방파제

 

 ▼ 동백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