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행사진(1/2)
[산행일시] 2018.11.24(토) 03:50~15:00(11시간 10분)
[날 씨] 강풍과 눈 그리고 비
[산행인원] 5명(김학일, 이훈, 임헌종, 남윤수, 성봉현)
[산행시간] 백무동(시외버스터미널, 03:50) → 백무동탐방지원센터(04:00) → 참샘(05:30) → 장터목대피소(07:55~09:00)
→ 천왕봉(△, 10:19~10:29) → 개선문(11:10) → 법계사(로타리대피소, 12:01~12:10) → 칼바위(13:32~13:44)
→ 중산리탐방안전센터(14:30~14:35) → 중산리탐방지원센터(14:40) → 중산리(시외버스 정류장, 15:00)
[산행사진]
▼ 백무동 버스 정류장 앞 상점
▼ 보름 직후라 그런지 밤하늘에 걸린 달은 보름달처럼 둥그렇고
▼ 어둠이 걷히고 주변이 밝아졌지만 강풍은 여전히 온몸을 휘감고 지나간다
▼ 아직 일출 전의 여명이지만 조망이 열리길 기대했던 것이 무색하게 운무가 시야를 가린다
▼ 오르막길은 계속 이어지고
▼ 평지같은 길도 나오며
▼ 2013년 10월 지리산을 마지막으로 올라서인지 전에는 못 보았던 새로운 위치표지목을 만난다
▼ 아직 일출 전이라 해도 운무가 짙은 것이 아무래도 오늘 날씨가 수상하다
▼ 강풍을 벗삼아 오르는 길은 장터목대피소에 이르고
▼ 대피소에서 아침을 먹은 후 흩뿌리는 싸락눈을 맞으면서 천왕봉을 향해 오른다
▼ 1950년대 불에 탄 제석봉의 구상나무들은 이렇게 고사목이 되어 버려 비바람을 이겨내고 있으며
▼ 우리는 그들을 보면서 묵묵히 오름길을 걸어간다
▼ 구상나무에 쌓인 눈이 겨울임을 알려주고
▼ 제석봉의 안타까운 사연을 적은 안내판을 살펴본다
▼ 제석봉 전망대가 저 앞이지만
▼ 보이는 것이라곤 회색빛 구름 뿐
▼ 수묵화를 그리고 있는 지리산
▼ 고사목과 살아 남은 나무들은 눈옷을 입었다
▼ 얼마나 오래 되었으면...
▼ 통천문을 지나니
▼ 하얀 눈을 덮어쓴 나무가 반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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