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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정맥 자료

[경향신문] 백두대간 생태지도 완성해보니 “지리산은 희귀 구상나무 낙원”

경향신문 사회-환경란의 2013.09.09 입력된 기사입니다.

[원문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9092208455&code=940701

 

 

 

백두대간 생태지도 완성해보니 “지리산은 희귀 구상나무 낙원”

 

ㆍ녹색연합·산림청, 10개 구간 나눠 동식물 서식처 담은 지도 발간


해발 1806m. 아고산대로 분류되는 지리산 제석봉은 구상나무의 낙원이었다. 인적이 닿지 않아 태곳적 모습을 간직한 제석봉 꼭대기에는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의 구상나무 군락이 여기저기서 눈에 띄었다. 구상나무는 세계에서 지리산·덕유산·한라산 단 세 곳에만 서식하는 희귀종으로 학명(Abies koreana)에도 ‘코리아’가 들어가 있는 한국 특산종이다. 기후변화에 취약해 위기에 처한 가문비나무도 이곳에선 늠름한 자태를 뽐냈다.


지난 4일 지리산 구상나무 군락지 생태탐방에 동행한 녹색연합 서재철 자연생태국장은 “구상나무는 지리산 천왕봉에서 여원재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1구간의 대표 식물”이라며 “크리스마스트리로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자연적으로는 세계에서 백두대간에서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루 동안 녹색연합·산림청 전문가들과 함께 헬기를 타고 둘러본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생태축’이라는 표현 그대로 수없이 많은 멸종위기종과 희귀 식물들을 품에 안고 있었다. 신갈나무는 백두대간 어느 산에 가든, 자라나고 있었다. 흰고려엉겅퀴와 투구꽃처럼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기 쉬운 들꽃들도 곳곳에 피어나 있었다.

 

 

녹색연합과 산림청은 1400㎞의 백두대간 중 남한쪽 684㎞, 26만3427㏊의 생물상과 대표 동식물, 주요 서식처를 담은 생태지도를 9일 발간했다. 지리산(천왕봉)부터 설악산(향로봉)까지 백두대간 남한 지역을 10개 구간으로 나누고, 생태지도에는 각 구간을 대표하는 희귀 동식물과 한국 특산종의 서식 위치가 표시됐다. 1990년대부터 백두대간 생태 연구가 꾸준히 이어져왔지만 남한 내 684㎞ 전체 권역의 생물상을 집대성해 분석한 것은 처음이다. 생태지도 제작을 위해 녹색연합과 산림청은 기존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분석하고,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개월간 백두대간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현장 조사했다.


분석 결과 백두대간에 가장 많이 서식하는 나무는 신갈나무였다. 신갈나무는 해발 200m부터 1900m까지 다양한 고도에서 서식하는 참나무과의 나무로 덕유산의 대표 수종으로도 선정됐다. 한국에만 서식하는 특산종 중 백두대간에서 가장 많이 서식하는 나무는 꼬리진달래와 구상나무로 조사됐다. 신갈나무와 구상나무, 꼬리진달래 외에 철쭉꽃·소나무·당단풍나무·분비나무·사스래나무·가문비나무·일본잎갈나무 등 10종이 백두대간의 대표 수종으로 선정됐다. 녹색연합과 산림청은 대표 동물로는 지리산의 반달가슴곰, 덕유산의 삵과 금강모치(물고기), 속리산 까막딱따구리, 소백산 담비, 점봉산 산양 등을 꼽았다.

 

녹색연합과 산림청은 백두대간 생태지도를 산림청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고, 책자도 배포할 계획이다. 서 국장은 생태지도에 표시된 동식물의 서식 위치가 악용될 가능성에 대해 “지도에는 작은 점으로 표시돼 있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넓은 범위이며 지도만 보고 찾아가서 멸종위기 식물을 찾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산림청 백두대간 생태지도 주소 링크입니다.

 

전체구간  http://www.forest.go.kr/newkfsweb/html/HtmlPage.do?pg=/2012/conser/conser_040601.html&mn=KFS_02_05_82_01

 

생태용어 설명
백두대간보호지역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금강산, 설악산, 태백산, 소백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큰 산줄기를 말하며,
 한반도 생태계의 종축이다. 백두대간보호지역은 백두대간 중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지역으로 산림청장이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한 지역을 말하며, 2005. 9월에 26만ha가 처음 지정되었으며,
 이는 국제적으로도 보기 드문 생태계보호구역이다.
국립공원  우리나라의 자연생태계나 자연 및 문화경관을 대표할 만한 지역을 자연공원법에 따라 환경부장관이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우리나라에는 지리산을 비롯하여 21개소가 있으며, 백두대간에는 설악산, 오대산, 소백산, 월악산, 속리산,
 덕유산, 지리산 등 7개소가 있다.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원시림, 고산식물지대, 희귀식물 등 산림에 있는 식물의 유전자와 종 또는 산림생태계의 보전을 위하여 국가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림청장이 이를 지정·관리한다. 백두대간보호지역에는
 민통선·울진삼척·점봉산 등이 대표적이다.
생태경관보전지역  생물다양성이 풍부하여 생태적으로 중요하거나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큰 지역으로서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환경부장관이 지정·관리한다. 왕피천생태경관보전지역을 비롯하여 동강, 운문산 등이
 대표적이다.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자연적 또는 인위적 위협요인으로 개체수가 현저하게 감소되거나, 현재의 위협요인이 제거 또는 완화되지 아니할
 경우 장래에 멸종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는 종을 국가가 보호 관리한다. 야생동식물보호법에 의해 1급과 2급으로
 구분된다.
천연기념물  학술 및 관상적 가치가 높아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보호, 보존하는 종을 뜻한다. 문화재청에서 관리하는
 천연기념물에는 동물의 종과 서식지, 식물의 개체·종 및 자생지, 지질 및 광물이 있다. 구역이나 권역인 경우에는
 천연보호구역이라 한다.
한국특산종
(한국고유종)
 전세계에서 오직 한반도에만 서식하는 동, 식물을 말한다.한국특산종은 한반도의 자연환경에서 적응, 진화해 온
 귀중한 자연 유산이다. 한국특산식물과 한국고유어류라는 명칭이 따로 있을 정도로 식물군과 어류에서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분류 개념이다. 기후변화, 생물다양성의 시대에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적색목록(Red List)  레드 리스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작성한 멸종 가능성이 있는 야생생물의 명단이다. 절멸종(EX),
 자생지 절멸종(EW), 심각한 위기종(CR) 등 아홉 단계의 평가를 통해 생물을 분류한다. 정식명칭은‘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 보고서’이며 2~5년마다 보고서 형식으로 출간·발표한다. 백두대간보호지역에는 비늘석송, 설악눈주목,
 노랑만병초 등 IUCN의 평가기준에 따른 적색목록 식물은 112종이 확인되었다.
희귀식물  일반적으로 보호되어야 하는 자생지의 식물, 특히 개체군의 크기가 극히 적거나 감소하여 보전이 필요한 식물로서
 종의 지리적 분포영역, 서식지의 특이성 정도 및 지역 집단의 크기를 고려하여 희귀성의 범주를 설정한다.
 산림청에서는 자연환경보전법에서 멸종위기종을 별도로 구분하여 명시한 후, 이 명칭과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희귀식물이라는 단일한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희귀식물을 571 분류군으로 선정하였다.
세계자연유산과
생물권보전지역
 유네스코에 의해 국제사회가 합의하여 지정 등재 하는 국제적인 생물다양성과 생태보전 지역이다. 세계자연유산은
 지구적 보편성을 가지는 공간이나 종의 서식지를 인류가 지정하여 관리한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생태계보전과
 지역사회가 공존하는 협력 체계이다. 한국에는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과 설악산, 제주도, 광릉숲, 신안 다도해 등
 4곳의 생물권보전지역이 있다.
 

1구간      http://www.forest.go.kr/newkfsweb/html/HtmlPage.do?pg=/2012/conser/conser_04060101.html&mn=KFS_02_05_82_02 

2구간      http://www.forest.go.kr/newkfsweb/html/HtmlPage.do?pg=/2012/conser/conser_04060102.html&mn=KFS_02_05_82_03

3구간      http://www.forest.go.kr/newkfsweb/html/HtmlPage.do?pg=/2012/conser/conser_04060102.html&mn=KFS_02_05_82_04

4구간      http://www.forest.go.kr/newkfsweb/html/HtmlPage.do?pg=/2012/conser/conser_04060102.html&mn=KFS_02_05_82_05

5구간      http://www.forest.go.kr/newkfsweb/html/HtmlPage.do?pg=/2012/conser/conser_04060102.html&mn=KFS_02_05_82_06

6구간      http://www.forest.go.kr/newkfsweb/html/HtmlPage.do?pg=/2012/conser/conser_04060102.html&mn=KFS_02_05_82_07

7구간      http://www.forest.go.kr/newkfsweb/html/HtmlPage.do?pg=/2012/conser/conser_04060102.html&mn=KFS_02_05_82_08

8구간      http://www.forest.go.kr/newkfsweb/html/HtmlPage.do?pg=/2012/conser/conser_04060102.html&mn=KFS_02_05_82_09

9구간      http://www.forest.go.kr/newkfsweb/html/HtmlPage.do?pg=/2012/conser/conser_04060102.html&mn=KFS_02_05_82_10

10구간     http://www.forest.go.kr/newkfsweb/html/HtmlPage.do?pg=/2012/conser/conser_04060102.html&mn=KFS_02_05_82_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