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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 산행기/한북정맥의 지맥

[2008-06-21] 한북감악지맥 1구간(한강봉~수르레미고개) : 눈 앞의 노고산을 …

한북감악지맥 1구간(한강봉~수르레미고개) : 눈 앞의 노고산을 가지 못하고 크게 우회하는 산길

 

[산행일시] 2008. 06. 21 (토)  08:23 ~ 15:52 (7시간 29분)
                (산행시간 : 3시간 47분 / 휴식시간 : 0시간 56분 / 헛걸음시간 : 0시간 18분 // 지맥 (접근∙이탈)시간 : 2시간 28분)
[날      씨] 맑음
[산행인원] 성봉현
[지형도명] 1:50,000  포천(1975년 편집, 2006년 수정(2006년 조사),  2007년 인쇄)
[지맥접근] 의정부역(지하철 1호선)→부곡리(부대앞) 종점 : 23번 시내버스 / 부곡리 종점→여행스케치→한강봉 : 도보
[지맥이탈] 노고산 우회임도→공군부대 도로→56번 국지도→수르레미고개 : 도보 / 수르레미고개→가능역 : 32번 시외버스

[산행시간] 23번 버스종점(부곡리, 08:23) ~ 여행스케치(08:31~08:33) ~ 한강봉(△, 09:36~09:40) ~ 소사고개(10:40)
                ~ 노아산(△, 11:55~12:03) ~ 개내미고개(12:36~12:42) ~ 280능선 구릉(13:03~13:19)
                ~ 딱다구리수련원 갈림길(13:49~14:06, 13분간 헛걸음) ~ 노고산 우회 임도(14:08) ~ 노고산(14:26~14:32)
                ~ 노고산 우회 임도(14:41) ~ 공군부대 도로(15:02) ~ 56번 국지도(갈곡리, 15:29) ~ 수르레미고개(15:52)

[산행지도]

 

[산행기록]

07:58         의정부역 → 부곡리(부대앞) 종점
~08:23       1호선 신이문역에서 동두천행 전철로 의정부역에 도착하여 동부광장 방향으로 나와
                맞은편 지하도 출입구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23번 시내버스로 환승하여 부곡리 종점까지 이동한 후
                   부곡리(부대앞) 종점행 23번 시내버스 운행 시각(평안운수  ☎ 031-872-1883(시청) / 031-841-4037(알고가))
                      05:50(첫차) ~ 23:20(막차)   10~12분 간격으로 운행
                      경기도버스정보시스템(
http://www.gbis.go.kr) 참조
                      의정부시청 홈페이지 교통정보(
http://way.ui4u.net) 참조
08:31         여행스케치 레스토랑
                도로를 따라 북진하면 고비골고개 바로 아래에 있는 여행스케치 레스토랑이 나오고

                  ▼ 39번 국지도에 있는 여행스케치(우측)

                

08:58         챌봉(516m)
~09:08       레스토랑 출입문으로 오르는 계단을 따라 오르다가 출입문 좌측으로 돌아나가면
                잠시동안 도로와 나란히 숲길로 이어지는 산길은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가면서 서서히 고도를 올려간다.
                커다란 화강암으로 만든 탁자가 있는 곳에서 임도와 만나고 임도를 가로 질러 직진으로 올라가는 산길은
                이내 상당히 가파른 오르막길로 바뀌어 군 표지판을 몇 개 지나 하늘선이 보이는 능선에 올라서면
                우측으로 한북정맥 마룻금이 지나는 산불감시 무인카메라가 설치된 챌봉 정상부에 도착하며
09:22         오두지맥 분기점
~09:25       산불감시 카메라 좌측으로 진행하는 한북정맥길을 따라 야트막한 구릉을 넘어 첫 번째 갈림길을 지나자마자
                '한강봉산사랑산우회'에서 세운 '한북정맥/도봉지맥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오두지맥 분기점이고

                  ▼ 오두지맥 분기점 (이정표에는 오두지맥 방향을 한북정맥, 산경표상 한북정맥을 도봉지맥으로 표기)

               
09:31         삼거리
                우측으로 흐르는 한북정맥 산길을 따라 조금만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09:36         한강봉(△[문산 470 / 1992 재설], 474m)
~09:40       좌측 11시 방향의 완만한 오름길로 오르면서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 1시 방향으로 올라가면
                지형도에 표시되지 않은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는 한강봉으로 이 곳에서 북진하는 감악지맥의 산줄기가 시작된다.

                  ▼ 한강봉

               
09:49         넓은 공터 삼거리
                호명산을 거쳐온 한북정맥 마룻금을 등지고 직진하는 내리막길을 따르면
(원 진행방향으로는 좌측 9시 방향 내리막길)
                산책로 수준의 편안한 길이 한동안 이어지다가 다소 넓은 공터가 나오는데
09:53         내리막 능선 삼거리
                좌측 10시 방향의 내리막길로 서서히 고도를 내려가다가 능선 상의 갈림길이 나올 때
09:55         이정표[←장흥  동화APT→  ↓한강봉정상  ↑가업리] 사거리
~09:57       계속하여 좌측길로 내려가면 이정표가 세워진 안부 사거리(정확하게는 오거리)에 이른다.
10:02         삼거리
                이정표의 '동화APT' 표지목 옆으로(우측 2시 방향) 이어지는 사잇길로 진행하면

                바로 우측편에 파평윤공/전주이씨지묘가 나오고 잠시 후 좌측 아래편에 묘가 있는 갈림길에서
10:04         삼거리
                우측 1시 방향의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임도가 우향으로 휘돌아 내려가는데
10:11         느르미고개
                임도를 버리고 직진하여 숲길로 진행하면 느르미고개에 도착한다.
10:13         고갯마루 삼거리
                좌측으로 임도따라 오르다가 고갯마루 직전에서
10:16         49번 송전철탑
~10:18       우측으로 90도 방향을 바꾸어 다시금 숲길로 올라서면 기산지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49번 철탑이 나오고
10:22         임도
                잡초가 무성한 철탑 밑으로 통과하여 잠간 내려가다 만나는 임도에서
10:25         은봉산(△[없음], 380.9m)
~10:27       좌측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고갯마루 우측으로 청색 페인트로 칠한 철망문이 있는데
                공군부대 종합전술훈련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은봉산이다(지형도에 표시된 삼각점은 없음).
10:40         소사고개
                종합전술훈련장의 여러 시설물로 어지러운 은봉산을 내려와 계속하여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다소 넓은 공터가 나오고 좌측으로 내려가는 임도는 대전차방호벽이 구축된 39번 국지도의 소사고개와 만난다.

                  ▼ 소사고개

               
10:48         300능선 구릉(△[331FOB / C-0018]]
                2차로의 포장로를 건너 맞은편에 있는 철망을 따라 우측으로 잡초를 헤치면서 올라가다가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구릉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지형도에도 없는 삼각점이 매설된 300능선으로 추정되는 능선의 구릉이 나오며
10:53         구릉
                우측 3시 방향으로 내려가는 듯하다가 짧지만 다소 된비알의 오름을 오르면 무명봉이 나오고
11:05         팔일봉 갈림길
                두 개의 구릉을 더 넘어 잠시 올라가면 좌측으로 보이던 팔일봉으로 갈라지는 능선 분기점으로
11:10         임도 공터
~11:13       우측 3시 방향으로 내려가면 공터가 나오면서 곡선으로 휘어지는 임도로
11:16         하우고개(허우고개)
~11:19       좌측으로 가는 길은 이내 군부대 벙커가 있는 곳에서 길이 끊어지므로 우측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바로 또 임도가 나오고

                다시 우측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비교적 넓은 공터의 오거리인 하우고개(지형도는 허우고개로 표기)이다.

                  ▼ 하우고개

                
11:25         삼거리
                내려오던 방향으로 좌측 11시 방향의 시멘트 오름길과 우측편의 '하우고개'라고 쓰여진 시멘트 표석이 있는 흙길은
                바로 윗편에서 원형으로 이어지는데 그 정점에서 숲길로 직진하여 올라가면
                군부대에서 야전창고로 사용하는 듯한 곳에 원형철망이 나오고 바로 삼거리를 만나
11:26         군사도로(임도)
                우측 2시 방향의 내림길을 내려가면 군사도로인 듯한 넓은 임도가 나온다.
11:43         삼거리
                북진방향으로 직진하여 한동안 계속 군사도로를 따르면 노아산이 보이는 삼거리가 나오고
11:49         노아산 분기점(320능선 구릉)
                우측길로 직진하면 잠시 후 서서히 올라가다가 넓은 평지의 구릉에 이르는데
11:55         노아산(△[문산 314 / 2007 재설], 337.6m)
~12:03       여기서 마룻금은 계속 직진하여야 하지만

                지척으로 보이는 노아산을 둘러보기 위하여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안부를 지나 살짝 올라서면

                아마도 훈련 통제용 건물인 듯 아랫편 지형이 한 눈에 들어오는 군부대 건물이 있고
                그 우측편으로 게양대가 세워진 벙커 구릉에 지형도상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으며
                (노아산의 삼각점은 이곳 뿐만 아니라 
분기점에서 공터를 가로지르는 끝부분의 우측에 1994년 매설 삼각점이 또 있다)
12:08         노아산 분기점(320능선 구릉)
                시원스런 조망을 즐기다가 마룻금을 이어가기 위하여 다시금 노아산 분기점으로 되돌아온다.
12:14         안부 사거리
                원 진행방향으로 볼 때 공터를 가로질러 가는 길은 이내 숲길로 내려서면서 안부 사거리를 만나고
12:19         260능선 구릉
                직진으로 올라가는 길은 야트막한 구릉에 올라선 후
12:20         내리막 능선 삼거리
                잠간 내려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뚜렷하게 이어지는 직진하는 길이 아니라 좌측 9시 방향으로 내려가야 한다.
                (무심코 가다가는 직진하기 쉬운 지점으로 독도에 주의하여야 할 지점이다)

                  ▼ 이곳에서 좌측길로 진행하여야 한다.

               

12:24         안부 사거리
                선답자의 표지기가 묶여 있는 좌측길로 내려가면 이내 안부 사거리가 나오고
12:36         개내미고개
~12:42       우측 3시 방향으로 이어가는 길은 임도의 안부 사거리를 만나 직진으로 진행하다가

                좌측에 묘들이 있는 갈림길이 나올 때 좌측의 뚜렷한 길을 따라 내려가면 360번 지방도의 개내미고개에 이른다.
                (필자는 이 곳에서 우직진하는 길로 진행하였는데 개내미고개에서 우측으로 약 100여 미터 내려온 곳으로
                 맞은 편에는 성불사로 이어지는 진입로가 있는 곳이었다)

                  ▼ 성불사 입구에서 바라본 개내미고개

               
12:52         임도 삼거리
                개내미고개에서 우측 해유령참전비 방향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좌측으로 도로 건너 성불사 입구가 나오는데
                성불사로 이어지는 시멘트 도로를 따르면 성불사가 나오면서 도로는 흙길로 바뀌어
                견공들이 요란하게 짖어대는 가옥을 지나 팬션같은 건물을 좌측에 두고 좌향으로 휘어지면서 임도로 올라선 후
12:56         264봉
                우측 2시 방향으로 올라가는 임도를 따르면 납골묘를 지나 264봉에 이른다.
13:03         280능선 구릉
~13:19       계속하여 직진하는 능선길은 지형도상 280능선 구릉에 올라선 후
13:22         구릉 갈림길(5분간 헛걸음)
~13:27       잠시 내려서는 듯하다가 올라서면 구릉이 나오고 내려서자마자 바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하기 쉬운 지점으로 필자도 직진하다가 북서향이 아닌 남향으로 진행하고 있음을 알고 되돌아 왔다)
13:35         구릉 삼거리
                좌측 9시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가다가 '중대OP'라고 쓰인 군부대 팻말을 지나 만나는 다소 넓은 구릉에서
13:36         절개지 상단부
~13:38       우측 1시 방향의 임도를 따라가면 지형도상 소로길로 표시된 점말과 우골을 연결하는 비포장로 고갯마루이지만
                실제 지형의 고갯마루는 4차로의 포장로인 절개지 상단부에 이른다.

                  ▼ 절개지 상단부에서 보는 동물이동통로(터널)

               
13:40         동물이동통로(에코 브릿지)
                깎아지른 듯한 급경사의 절개지를 연결해주는 좌측의 동물이동통로(터널)로 내려가
13:49         딱다구리수련원 갈림길(13분간 헛걸음)
~14:06       흙으로 덮인 터널 상단부에 나무를 심어놓은 동물이동통로를 건너 다소 경사진 오름길을 오르면 도로에 의한 절개지로

                끊어진 능선길로 복귀하여 지형도상 260능선 구릉에 올라서게 되고 잠시 내려가면 딱다구리수련원으로 내려가는 안부가 나오며
                (이곳에서 인터넷으로 검색하였던 선답자의 산행기를 잘못 이해하여 우측편 딱다구리수련원으로 하산하였다가
                 다시 올라오는 어이없는 헛걸음을 하면서 감악지맥 1구간의 고생이 시작된다)

14:08         임도(노고산 군부대 우회 임도)
                직진하는 길을 조금만 가면 산줄기를 휘돌아가는 임도가 나오는데 
노고산의 군부대 때문에 선답자들이 우회한다는 임도이다.

                  ▼ 노고산을 우회하는 임도 (이곳에서 임도따라 좌측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14:21         380능선 사면(지뢰지대 경고문)
                칼날처럼 내려온 산줄기를 따라 직진으로 올라가는 능선길은 완만하게 시작하다가 된비알로 바뀌어 이어지면서
                지형도상 380능선 사면에 도착하는데 지뢰지대 경고문과 함께 윤형 철망이 길을 막고 있지만
14:23         구릉
~14:25       좌측으로 90도 방향을 바꾸어 철망을 넘어가면 잠시 후 전방으로 노고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 구릉에 올라서게 되고

                  ▼ 지맥길을 가로 막고 있는 노고산의 군부대 건물

               
14:26         노고산 군부대 후문
~14:32       우향으로 휘어지는 길을 따라가면 길은 군부대 후문이 있는 철망에 이르지만 
좌측으로는 급경사로 인해 갈 수가 없고
                우측으로는 철망을 따라 갈 수는 있겠지만 좌측으로 휘어지는 지맥길과 멀어지는 듯하다.
14:41         임도(노고산 군부대 우회 임도)
                눈 앞의 노고산을 보면서도 갈 수가 없기에 다시금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가 임도로 내려선 후
                (선답하신 조부근님의 도움으로 
다시금 임도로 내려와 수르레미고개까지 무난히 갈 수가 있었음에 감사 인사 드립니다)
15:02         공군부대 도로
                우측(원 진행방향에서는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노고산 산줄기를 우회하면 
공군부대로 이어지는 시멘트 도로와 만나고
15:29         56번 국지도(갈곡리 버스정류장)
                좌측으로 내려가는 군부대 도로를 따르면 '미화레미콘 파주시공장'을 지나 56번 국지도에 이르며
15:52         수르레미고개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올라가면 오현리 삼거리(버스 정류장, 상점)가 나오고 계속하여 우측방향의 도로를 따르면
                파주시와 양주시의 경계인 수르레미고개로 노고산 군부대 때문에 끊어진 마룻금에 복귀하게 된다.

                  ▼ 56번 국지도 수르레미고개

                
16:09         수르레미고개 → 가능역(지하철 1호선)
~16:48       약 10여 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의정부행 32번 시외버스 정류장은 
양주방향으로 내려가다가 만나는 '오현리관사'이지만
                때마침 고갯마루를 넘어오는 버스를 보고 손을 들어 탑승하여 지하철 1호선 가능역에서 하차한다.
                   오현리(또는 오현리관사) → 의정부시외버스터미널행 32번 시외버스 운행시간 (평안운수  ☎ 031-872-1883)
                      05:00(첫차) ~ 24:25(막차)   약 10분 간격으로 운행
                      경기도버스정보시스템(
http://www.gbis.go.kr) 참조
                      의정부시청 홈페이지 교통정보(
http://way.ui4u.net)  참조

 

[산행후기]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은 원래 회사 산악회의 지맥 산행이 있는 날이지만 이번 6월은 여러가지 여건으로 7월 첫 주로 갑작스럽게 바뀌어
호남정맥으로 내려가기에는 너무 늦어 한북의 지맥을 찾기 위하여 감악지맥으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주섬주섬 꾸려놓은 배낭을 매고 대충 살펴본 선답자의 산행기를 더듬으며 의정부역에 도착,
지난 한북오두지맥을 찾기 위하여 이용하였던 23번 부곡리행 버스를 타고 군부대 종점까지 이동합니다.
아무 것도 모른채 시작하였던 한북정맥,
그리고 장명산이 아닌 오두산이 한북의 올바른 산줄기라고 생각하면서 진행하였던 오두지맥,
하지만 지금은 장명산이면 어떻고 오두산이면 어떠하냐 하면서 선인의 뜻을 따르기로 하였습니다.
그때 찾았던 부곡리를 오늘 다시 찾아왔지만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는 기억 속의 발걸음을 따라 챌봉에 오르고,
한북정맥의 원류라고 쓰여있는 오두지맥 분기점을 지나 감악지맥의 시점인 한강봉에 도착하는데 이미 땀으로 흥건합니다.
잠시 숨을 고르면서 지난 기억을 더듬어봅니다.
로얄골프장에서 우연히 만나 울대고개까지 동행이 되었던 조부근님과

이곳 한강봉에서 직진으로 내려서다가 헛걸음임을 느끼고 바로 되돌아 올라와

좌측으로 꺽이는 정맥길을 갔었던 지난 기억을 생각하면서 그 때 그 길이 감악지맥이었음을 이제사 알게되었답니다.
지형도에도 없는 삼각점을 확인하고 오늘은 지맥길을 가기 위하여 한강봉에서 정맥길을 벗어나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부드럽게 이어지는 산길은 간벌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리시는 인부들을 지나 잠시 내려서는 듯하더니 장흥으로 분기되는 갈림길이 나오고
작은 나뭇가지에 매달린 선답자의 표지기를 쫓아 희미한 산길로 접어들면 이내 느르미고개에 도착합니다.
좌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고갯마루를 넘기 전 우측 날등으로 올라가면 길은 잡목으로 어지럽고
거대한 송전철탑이 있는 구릉에서 좌측 아래로 보이는 기산지를 보면서 잠시 마룻금 산줄기를 그려봅니다.
잡목으로 희미한 산길 흔적을 따라 잠시 후 임도에 내려서고 다시 좌측으로 올라가는 임도를 따르면 고갯마루에 군부대 철망문이 나오며
바로 지척에 있는 은봉산을 향해 열려진 철망문을 통과하니 군부대 시설물들로 정상부를 가름하기 어렵지만
지형도에 표기된 삼각점을 찾아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삼각점은 보이질 않아 다시금 되돌아 갑니다.
발치 아래에서 들려오는 차량의 소음은 소사고개가 멀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하고
산길이 아닌 임도를 따라 걷다보니 우측으로 대전차 장애물이 보이고
좌측 아래로는 감사교육원 이정표와 도로 이정표가 보이는 39번 국지도의 소사고개에 내려섭니다.
2차로의 도로를 건너 맞은 편의 철망을 따라 우측으로 올라가면 산불감시초소가 나오고
잠시 후 지형도에도 없는 삼각점이 묻혀있는 구릉을 지나 다시 한 번 올라가는 짧은 된비알의 오름길 끝에 팔일봉 갈림길에 이릅니다.
팔일봉 갈림길 오기 전에 보았던 능선의 기복을 생각하면서 지맥길에서 다소 벗어난 팔일봉은 생략하기로 하면서
우측길의 지맥길을 따라 하우고개로 내려서니 우측편으로 넓은 공터가 보이면서 오프로드를 즐기는 모터사이클의 소음이 들려옵니다.
잠시 후 서너 명의 모터사이클은 좌측길로 내려가고 우측편의 하우고개라고 쓰인 시멘트 표시석을 확인한 후
좌측의 시멘트 도로를 따라 올라가니 하우고개 표시석이 있던 흙길과 다시금 만나 산길로 들어갑니다.
군 작전용 같은 창고를 지나 길은 다시금 군사도로인 듯한 임도를 만나고 빗물에 질퍽거리는 이 길을 한동안 따라갑니다.
멀리 보이던 노아산이 지척에 보이는 짧은 오름길을 오르니
넓은 공터가 나오면서 좌측으로 건물 한 채만 썰렁하게 보입니다.
조망이 뛰어나다는 선답자의 산행기가 생각나 삼각점을 확인할 겸 겸사겸사 지척의 노아산을 올라보니
가야 할 산줄기가 한 눈에 들어오고 또한 지나온 산줄기도 보이는 등 시원스런 조망을 즐기다가 산길을 이어가기 위하여
분기점으로 되돌아와 진행하는데 노아산 정상부의 삼각점과 같은 또 다른 삼각점이 공터 끝부분에 매설되어 있답니다.
이제 길은 개내미고개르 향해 내려가기 시작하는데 가던 길에서 좌측으로 벗어나야 하지만 직진하기 쉬운 지점이 나오고
좌측으로 보이는 선답자의 표지기를 따라 좌사면으로 내려가다가 만나는 묘가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의 뚜렷한 길을 버리고 직진하니 360번 지방도로 내려서는데 개내미고개는 좌측 위로 보입니다.
도로를 따라 고갯마루까지 올라가 확인하고 가야 할 길의 방향을 확인해보니
잡초와 잡목으로 길의 흔적이 보이질 않아

다시금 밑으로 내려가 성불사 진입도로를 따라 성불사를 거쳐 팬션같은 가옥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니 임도와 합류됩니다.
이 임도는 잠시 후 납골묘를 지나 지형도상 264봉에 이르고 뚜렷하게 연결되는 산길은
또 하나의 구릉을 넘으면서 내리막길에서 바로 좌측으로 산길이 분기됨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길을 따르다가
이상하다는 느낌에 나침반을 확인해보니 헛걸음하고 있음을 알게 되어 되돌아갑니다.
다시금 올바른 산행길로 진행하여 점말~우골간 연결도로에 의한 절개지를 만나고 좌측 아래로 보이는 터널 위로 횡단한 후
깎여진 산사면을 올라 원 마룻금을 이어갑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구릉을 내려가다가 만난 안부에서 우측의 딱다구리수련원으로 내려가는 길을
노고산 우회 임도로 착각하면서 13분간의 어리석은 헛걸음을 하고 원위치 하여 조금 걸어가니 그때서야 임도가 보이는데
여기서 임도를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노고산으로 향한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 노고산 군부대 철망에 이르게 되고
좌측으로 우회하는 것이 불가능해 보여 우측길로 철망을 따라보다가 다시금 후문 철망으로 복귀합니다.
잠시 혼란스러운 생각을 정리하면서 얼마전 이 곳을 두 번째 지나가신 조부근님이 떠올라 전화로 도움을 요청해보지만
조부근님 역시 가평의 한북연인노적단맥을 산행 중이라 그런지 전파 수신감도 상태가 좋지않아 가야 할 방법을 대충 알아듣고
힘들게 올라왔던 산길을 되돌아 내려가 임도에 내려선 후 잠시 숨을 고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조부근님에게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임도를 따라 출발하려고 하는데 때 마침 견공 2마리와 함께 오시는 지역 주민분을 만나
공군부대 입구까지 동행이 되어 진행하고

공군부대 시멘트 도로에서 다시금 홀로 되어 56번 국지도로 내려가는 시멘트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흐르는 지맥길을 눈으로 살펴봅니다.
미화레미콘 파주시공장이 보일 때쯤 마음이 힘든 것인지 몸이 힘든 것인지 모를 허탈감에 시멘트 도로에 주저앉아 잠시 숨을 고르다가

지형도상 371번 지방도까지 가려던 계획을 접고 56번 국지도 따라 오현리 삼거리를 지나 수르레미고개에 도착합니다.

 

이번 구간은 길찾기에 주의해야 할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1) 노아산 분기점의 공터를 가로 질러 내려가다가 만나는 260능선 구릉에서 바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지맥은 좌측 9시 방향으로 틀어가지만 직진하는 길이 뚜렷하여 무심코 가다가는 직진하기 쉬우며,
2) 360번 지방도 개내미고개에서 264봉을 지나

    7~8분 여 거리의 280능선에서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90도 방향을 바꾸어야 하지만  이곳 역시 직진하기 쉬운 지점입니다.
3) 동물이동통로를 겸한 터널을 지나 넘어선 구릉에서 내려가다가 만나는 노고산 오르기 전의 임도에서는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노고산을 크게 우회하여 수르레미고개까지 진행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