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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산행 기록/한반도 물길을 동서로 가르는 산줄기

[2013-02-23] 백두대간 5구간(육십령 → 삿갓재대피소) : 이 오름길은 언제 끝날까

백두대간 5구간(육십령 → 삿갓재대피소) : 이 오름길은 언제 끝날까

 

[산행 일시]  2013.02.23(토) 12:40~18:41(6시간 1분)

                  (산행시간 : 5시간 28분 / 휴식시간 : 0시간 33분 / 헛걸음시간 : 0시간 0분 // 대간 (접근∙이탈)시간 : 0시간 0분)

[날       씨]  맑음

[산행 인원]  성봉현

[대간 접근]  서울(남부터미널) → 전주 : 시외버스 / 전주 → 육십령 : 시외버스(대구행)

[대간 이탈]  삿갓재대피소 숙박

[산행 시간]  육십령(12:40) → 할미봉(△, 13:42~13:45) → 덕유교육원 갈림길(14:27) → 이정표(↑남덕유산 3.6km, 14:45)

                  → 서봉(장수덕유산, 16:15~16:19) → 남덕유산(△, 17:02~17:05) → 월성치(17:31) → 삿갓재대피소(18:41)

[산행 지도]  1:50,000  함양, 무주(국토지리정보원 1:25,000 온맵 편집)

                  월간 '사람과 山' 1대간 9정맥 종주지도(2009년 20주년 특별부록) 4구간(육십령~소사고개)

 

 

[산행 기록]

   육십령에 내 발자국을 남긴 것이 작년 6월 24일이니 꼬박 8개월이 되어간다. 백두대간을 시작할 때에는 금방이라도 끝낼 것 같았지만 무엇이 그리 바뻤던 것인지 4구간을 끝으로 방학을 하게 되었고 육십령에서 빼재까지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고민하면서 시간만 보낸 것이 뭇내 아쉽기만 하다. 차일피일 미루다가는 죽도 밥도 안되겠다는 생각에 덕유산국립공원이 산불 예방으로 통제되기 전에 다녀와야겠다고 마음먹는다. 낮시간이 긴 여름이라면 한 구간으로 다녀오겠지만 지금은 해가 짧기에 별수 없이 삿갓재대피소를 이용하기로 하는데 문제가 발생하였다. 3월 1일부터 입산 통제이니 2월의 마지막 주말을 이용하려 하였지만 토요일은 이미 만원 아니 대기자 명단도 끝난 것이다. 그리하여 일요일로 예약을 하고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수시로 접속하면서 변동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통한 것인가 토요일의 자리가 비어 예약을 하고 일요일 이용을 취소한다.

 

   대간을 다시 이어간다는 설레임 때문일까 선잠으로 밤을 새우고 이른 새벽에 일어나 전날 꾸린 배낭을 매고 남부터미널로 이동한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승차권을 발권하고 전주행 버스에 승차하니 승객이라고는 몇 명 되질 않는다. 별 막힘없이 달린 시외버스는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고 서상행 승차권을 구입한 후 쌀쌀한 대합실에서 대기한다. 한 시간여를 기다린 후 10시 30분에 출발하는 대구행 시외버스에 승차하여 진안과 장계를 거쳐 육십령에 도착하니 12시 5분이다. 지난 구간 이용하였던 육십령휴게소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작년에 이어 아직도 공사 중인 생태 이동 통로 우측편으로 대간길을 이어간다(12:40).

 

   덕유산 등산 안내도 옆으로 있던 등산로 입구는 이제 공사 중인 흙으로 파헤쳐저 있지만 그래도 올라설 수 있다. 짧은 흙길을 올라가면 이내 예전의 산길이 다시 나타나고 할미봉을 향한 오름길이 시작된다. 아마도 지난 주 금요일에 내렸던 눈일 것으로 생각되는 적설이 하얗게 감싼 육십령을 보면서 8개월의 공백기를 조금씩 적응하고 있는 중이다. [현위치 번호  덕유 11-01  해발 729m] 표지목을 만나는데 육십령에서 0.2km를 왔고 서봉까지는 7.4km 남았다고 알려주고 있다. 경사도를 그리 느끼지 못하던 산길이 조금씩 각을 세우나 보다. 육십령에 도착하기 전 버스 차창 밖으로 보이던 할미봉 가는 길에서 이제는 좌측으로 그 장계마을을 내려다본다. 이어서 할미봉 정상까지 0.7km 남았다는 이정표와 함께 나뭇가지 사이로 할미봉과 서봉 그리고 남덕유산이 얼굴을 보여 주고 있다(13:06).

 

   [현위치 번호  덕유 11-03  해발 881m] 표지목이 있는 공터에서 배낭을 벗어놓고 숨도 고를 겸 아이젠을 착용하기로 한다. 그동안 산행을 게을리해서인지 아직도 신체가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오늘과 내일의 산행이 걱정스럽기만 한데 육십령을 출발하여 남덕유산에서 비박하려다가 몸 상태 때문에 할미봉에서 되돌아오는 중이라는 한 산객을 만났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갈 길은 멀기만 하고 체력마저 오락가락 하고 있으니 괜히 심란해진다. 나도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 전에 갈 길이 멀기 때문에 먼저 일어난다고 하면서 시간을 보니 벌써 16분이 지났다(13:22).

 

   할미봉을 향해 고도를 올려가는 만큼 숨도 턱 밑에 더 바짝 다가서는 듯하다. 왜 이런 고생을 해야만 하는지 머릿속으로는 이해가 되질 않지만 그래도 두 발은 산길을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올라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 뒤돌아서서 왔던 길을 바라본다. 저 멀리 옅은 연무에 가려 보이질 않지만 백두대간을 시작하였던 지리산 천왕봉이 있을 것이고 눈앞에 보이는 산줄기에는 영취산으로 불리는 1075.6봉과 깃대봉 그리고 금남호남정맥의 장안산이 당당하게 버티면서 응원하고 있다. 그래, 백두산까지 가야 하지만 진부령에서 1막을 접어야 하는 대간길이 있으니까 걸어가는 거야 하면서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는다.

 

   고도를 올려가는 만큼 조금씩 좌우로 조망이 열리는가 싶더니만 일순 서봉과 남덕유산이 반겨주는 구릉이 나온다(13:42). 정상석과 삼각점[함양 304 / 2002 복구], 그리고 백두대간 조망 안내도가 세워진 할미봉이다. 사방으로 막힘없이 보여주는 전망처인 할미봉의 해발고는 지도에는 1013m로 표기되어 있지만 정상석에는 1026m라고 되어 있다. 높이야 그렇다 치고 육십령에서 할미봉까지 2.2km의 거리에 해발 표고 차 약 280m 정도인데 이렇게 힘들었으니 남은 길이 걱정되지만 정면으로 보이는 서봉을 향해 짧은 휴식을 끝내고 발걸음을 옮긴다(13:45).

 

   살짝 내려선 길에서 반송마을 갈림길을 만나는데 대포바위 안내문이 세워져 있지만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인지 이곳에서는 확인이 불가하다. 나무로 만들어진 가파른 내리막길의 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가니 암릉 지대가 나온다. 눈이 쌓여 있어 그냥 내려가기에는 다소 위험스런 곳인데 다행인 것은 중간중간 매듭을 만들어 놓은 나일론 줄이 내려져 있다는 것이다. 첫 번째 줄을 잡고 내려가니 또 한 번 매듭이 있는 줄이 내려져 있어 수월하게 내려간다. 다시금 평지길을 만나 계곡같은 할미봉 정상부를 벗어난 후 뒤돌아보니 내려온 길이 V자 협곡같은 형태를 띠고 있다.

 

   또 나무 계단길을 내려가고 눈이 별로 없으리라 생각했던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하듯 평지길에는 부분부분 많은 눈이 쌓여 있다. 별 기복이 없는 산길 한편에서는 따사로운 햇살에 눈이 녹아 질퍽거리기도 하면서 말이다. 공터 구릉에 세워진 이정표[↑서봉정상 3.5km  ↓육십령 3.5km]를 지나(14:19) 앞서간 선답자의 흔적을 따르다 보니 야트막한 둔덕같은 능선 구릉을 만나는데 우측으로는 '경남교육청 덕유교육원'으로 분기되는 갈림길이 있는 곳이다(14:27). 함양군에서 세운 이정표에는 이곳을 '삼자봉'이라고 하였는데 지형도에 없는 이름이다.

 

   헐벗은 나무 사이를 메우고 있는 눈을 밟으면서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걸어간다. 이제 별다른 구릉이 없는지 시야에서 사라지지 않는 서봉을 향한 오름길은 그나마 이정표의 거리가 줄어드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중간에 만난 이정표는 이제 남덕유산까지 3.6km 남았다고 한다(14:45). 산죽밭 사이로 난 길을 지나니 시야가 트이는 공터를 지나고 서봉까지 1.6km 남았다는 암릉 지대의 전망지에 이른다(15:25).

 

   손을 뻗으면 금방이라도 잡힐 듯한 거리에 서봉이 보이건만 고도계를 확인해 보니 아직도 이백여 미터를 더 올려야 한다. 숨가쁘게 올랐으니 한숨 고르라고 완만하던 산길이 순해지는가 싶더만 서봉으로 오르는 산객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들을 쫓는 발걸음은 부드럽던 흙길이 돌길로 바뀌어 바위 봉우리까지 이어진 산길을 따라 산행 안내도가 반겨주는 서봉을 만난다(16:15). 지도에는 장수덕유산으로 표기되었지만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등산 안내도에는 '현위치 서봉' 그리고 '해발 1492m'라고 되어 있다.

 

   우선 힘들게 올라온 육십령 방향을 눈으로 훑어보고 아울러 남덕유산을 거쳐 덕유산 주봉인 향적봉을 향한 긴 주능선을 바라본다. 사통팔방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조망, 덕유산 주능선은 날이 추워서인지 지금 하얀 눈이불을 덮고 있다. 힘들게 올라온 만큼 많이 쉬고 싶지만 해 떨어지기 전에 삿갓재대피소에 도착하려면 다시 움직이어야 한다. 아쉽지만 여러 장의 사진을 촬영하고 건너편에서 어서 오라 손짓하는 남덕유산으로 진행한다(16:19).

 

   바람도 빼앗지 못한 정상부의 하얀 눈을 밟으며 헬기장을 지나 내리막의 긴 철계단 입구에서 서봉으로 올라오는 부자(父子) 산객을 기다린다. 중학생 쯤으로 보이는 어린 아들과 함께 산행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즐겁게 산행하시라고 인사말을 건네면서 서로의 방향으로 가는 산길을 얼마나 내려갔을까, 서봉을 오르다 보았던 그 산객들도 남덕유산을 향해 걷고 있는 모습이 다시금 보인다. 안부로 내려선 후 다시 올라가는 산길은 또 한 번 나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것 같다. 쉬어가는 횟수가 늘어나는 만큼 어둠이 가까워진다는 것을 알지만 가깝게 보이던 남덕유산이 이렇게 멀 줄이야.

 

   앞서간 산객의 발자국을 따라 오르다가 힘들면 잠시 쉬었다가 또 오르니 드디어 백두대간은 좌향으로 휘어가는 남덕유산 분기점이다(16:59). 마음과 머리는 삿갓재대피소로 가자고 하지만 언제 다시 이곳에 오겠는가 하는 생각에 100미터 떨어진 남덕유산을 향해 오른다. 다시 내려올 길이니 배낭을 내려놓고 오르자는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고 내가 가는 길은 배낭과 함께라는 생각으로 오르는데 그동안 능선 뒷편에 숨어 있었는지 거센 바람이 불어댄다. 부실해진 체력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여 쌀쌀하다고 느껴지지만 짧은 거리이니 그냥 오른다. 바람에 미동도 하지 않는 바위 봉우리의 남덕유산(1507.4m)에 올라서니 정상석이 수고했다고 말없는 인사를 건네온다(17:02). 또한 정상석 우측에 숨어 있듯 자리잡은 삼각점은 일반 삼각점과 달리 중앙의 십자선(+)과 '기본' 표시만 되어 있을 뿐이다(덕유교육원 방향에서 올라오는 전망대 앞의 안내판을 보면 이곳의 삼각점 번호는 [무주 319]라고 적혀 있다). 옅은 연무로 그 끄트머리를 숨겨 놓은 향적봉으로 달려가는 주능선을 디카에 옮겨 담은 후 발길을 돌려 분기점으로 내려간다(17:05). 올라서는 것보다는 내려가는 것이 더 힘들지만 그래도 남덕유산에 올랐기를 잘했다고 판단하는 짧은 시간에 다시 분기점을 만난다(17:07).

 

   배낭에 넣어둔 바람막이 자켓을 꺼내 걸치는데 월성치 방향에서 산객 한 분이 올라온다. 갈 길이 머니 부지런히 가시라는 말씀에 고맙다고 인사하면서 오늘의 마지막 점을 향해 남덕유산을 등지고 다시금 대간길을 이어간다(17:10). 계속되는 내리막길을 따라 또 얼마나 올라서야 할지 모를 깊이까지 내려가는데 나뭇가지 사이로 삿갓봉이 보인다. 그렇게 한참을 더 내려가니 남덕유산으로부터 겨우 1.4km 떨어진 월성치의 이정표를 만나는데 삿갓재대피소는 2.9km나 남았다고 한다(17:31).

 

   발목을 넘는 깊이까지 빠지는 눈길을 앞서 헤쳐간 선답자 덕분에 수월하게 올라간다. 지나온 남덕유산까지는 2.2km라고 쓰인 이정표를 지나고 삿갓봉 오름길에 서봉 방향으로 눈을 돌려보니 해가 조금씩 자세를 낮추고 있다. 산길에 만나는 이정표들은 아직도 두텁게 쌓인 눈으로 표지판만 보여줄 뿐이다. 삿갓봉이 전면으로 자신을 모습을 보여주는가 싶더만 잠시 후 삿갓봉으로 올라가는 길과 좌측으로 우회하는 삼거리를 만난다(18:24).

 

   좌측으로 우회하고 싶지만 무슨 똥고집인지 300m의 오름길을 올라야 하는 삿갓봉을 향해 우측으로 방향을 바꾼다. 남덕유산 방향의 하늘선에는 불그스레한 석양이 깔리고 있으며 삿갓봉 너머의 하늘에는 때 이른 달이 걸려 있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힘들다는 것을 못 느끼고 올라선 삿갓봉(1419m, 18:29),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와야 할 빛이 부족하여 셔터 시간이 길어지는 것이 이제 어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말하는 듯하다. 서둘러 삿갓재대피소를 향해 삿갓봉을 내려간다.

 

   조금 전 좌측으로 우회하는 길과 다시 만나 0.9km 떨어진 대피소를 향해 가면서 10여 분만 더 해가 남아 있기를 마음 속으로 빌어본다. 마음은 급하지만 내리막길을 가는 두 발은 나 몰라라 하고 있다. 사위가 옅은 어둠 속으로 숨어들 즈음 밝은 불빛과 함께 요란한 바람개비(풍력 발전기)의 소음이 반갑게 들리는 대피소에 안착한다(18:41).

 

   인터넷으로 예약할 때 보았던 사진 속의 아담한 삿갓재대피소, 출입문을 열고 다시 안쪽의 문을 열고 들어가 예약을 확인한 후 잠자리를 배정받는다. 평상시 같았으면 짧게 느꼈을 거리이지만 8개월의 공백을 절실히 실감하였던 백두대간 5구간 산길, 무사히 마쳤다는 안도감을 대피소 2층 침상에서 속으로 즐기면서 잠시 쉬었다가 저녁을 해결하고 내일을 위해 잠을 청한다.

 

 

[교통 정보]  ※ 대중교통별 운행 시간이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해당 교통편 홈페이지에서 재확인을 요함

서울(남부터미널) → 전주  시외버스 운행 시간(서울남부터미널  ☎ 02-521-8550)

   [2시간 40분 소요]06:00  06:30  07:00  07:30  08:00  08:20  08:40~19:50  20:10  20:30  20:50  21:10  21:30

   서울남부터미널 홈페이지(https://www.nambuterminal.co.kr)  '운행정보 → 배차정보' 참조

 

서울(센트럴/호남선) → 전주  고속버스 운행 시간(이지티켓  ☎ 02-6282-0600)

   05:30  05:40  05:50  06:00  06:10~21:00  21:20  21:40  [심야우등  22:00  22:40  23:00  23:20  23:40  24:00]

   이지티켓 홈페이지(https://www.hticket.co.kr)  '승차권 예약/예매' 참조

 

전주(시외버스터미널)→육십령  시외버스 운행 시간(전북고속  ☎ 063-270-1700)

   06:15  07:50  10:30  11:25  12:25  13:20  15:15  17:25  (서상을 경유하는 대구행 시외버스, 약 1시간 40분 정도 소요)

   (주)전북고속 홈페이지(http://jbexpress.co.kr)  '전주시외버스터미널 시간표 안내' 참조

 

삿갓재대피소 사전 예약 안내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http://main.knps.or.kr)  '대피소 예약 → 덕유산 대피소 예약 → 삿갓재대피소' 참조

 

 

[산행 사진]

  ▼ 생태 이동 통로 공사 중인 육십령

 

  ▼ 할미봉 오름길에 내려다본 장계면

 

  ▼ 할미봉과 서봉(장수덕유산) 그리고 남덕유산

 

  ▼ 지나온 백두대간 능선

 

  ▼ 할미봉에서 멀리 금남호남정맥의 장안산과 백두대간 능선의 백운산 그리고 1075.6봉(영취산)도 보이고

 

  ▼ 할미봉(지형도에는 1013m로 표기되어 있음)

 

  ▼ 할미봉에서 내려가다 만나는 바윗길

 

  ▼ 뒤돌아본 할미봉

 

  ▼ 현재 위치 표지목

 

  ▼ 서봉(지형도에는 장수덕유산으로 표기되어 있음)

 

  ▼ 서봉에서 내려다본 육십령 방향의 백두대간 능선과 서상면의 모습

 

  ▼ 향적봉 방향의 백두대간 능선

 

  ▼ 헬기장에서 보는 서봉

 

  ▼ 남덕유산

 

  ▼ 남덕유산 갈림길

 

  ▼ 남덕유산

 

  ▼ 덕유산 능선 너머로 떨어지는 석양

 

  ▼ 삿갓봉

 

  ▼ 삿갓재대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