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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의 이야기

[2026-01-02]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의 부채꼴 주상절리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慶州 陽南 柱狀節理群)의 부채꼴 주상절리

 

[일자]  2026.01.02(금)

[날씨]  맑음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동해안로 498-13 / 주상절리 전망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기온이 많이 떨어진 것인지 바람이 매우 차갑다. 차량 내비게이션에서 경주 양남 주상절리 전망대로 목적지를 설정하여 부산 사면에서 출발하는데 고속도로가 아닌 31번 국도로 안내를 한다. 지난번 해파랑길을 걷기 위해 감포항으로 갈 때에는 고속도로를 이용했지만 오늘은 국도로 안내를 한다. 그렇게 두어 시간 가서 도착한 경주 양남 주상절리 전망대 주차장, 다섯 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은 이미 만차이다. 하여 인근의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전세계적으로 세 군데 밖에 없는 부채꼴 주상절리를 본다. 하서항에서 시작하는 양님 주상절리군을 보고 싶지만 오늘은 그냥 부채꼴 주상절리만 보고 전망대에 올라가니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한가롭다. 전망대에서 파도소리길의 풍광을 살펴 본 후 내려와 경주 엑스포대공원에 있는 솔거미술관으로 이동한다.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은 2009년 해안선에 세원진 군 초소의 철조망이 철거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하서항과 읍천항 사이 1.7km 정도 거리의 해안에 형성된 주상절리군은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드문 희소성과 지질학적 가치가 확인되면서 2012년 9월 25일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되었다. 특히 부채꼴 주상절리는 전 세계적으로 영국과 호주에 한 곳씩 있지만 그 크기는 이곳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다고 한다.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慶州 陽南 柱狀節理群)

   한국의 자연유산

   천연기념물

   양남 주상절리군은 신생대 제3기의 에오세(*5,400만 년 전)에서 마이오세(**400만 년 전) 사이에 경주와 울산 해안 지억의 활발했던 화산 활동에 의해 형성된 방위의 기둥 모양의 틈이다. 주상절리는 지표로 분출한 용암이 식을 때 수축 작용에 의해 수직의 돌기둥 모양으로 갈라져서 생기 틈을 말한다.

   이곳 해변의 1.7㎞에 걸쳐 10m가 넘는 정교한 돌기둥들이 분포하는데, 기둥의 형태가 주름치마, 부치꼴, 꽃봉오리 모양으로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절리가 지표면에 수직으로 발달하는 데 반해 이곳은 수평 방향의 절리가 흔하고 부채꼴 모양의 절리도 나타나는 점이 특징이다. 또 한 곳에 세 방향의 절리가 발달하여 서로 만나는 것도 드문 경우이다.

   주상절리군 주변에는 몽돌길, 야생화길, 등대길, 데크길 등 주상절리가 보이는 해안을 따라 산책랄 수 있는 파도소리길이 조성되어 있다.

   *에오세 : 지질 시대의 신생대 제3기를 다섯으로 나눈 가운데 두 번째에 해당하는 시대. 기후는 온난·습윤하였고

                 산림이 우거져서 석탄층이 많이 퇴적하였다.

   **마이오세 : 신생대 제3기를 다섯으로 나누었을 때 네 번째로 오래된 시대. 지금으로부터 2,400만 년 전부터

                      520만 년 전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탐방 사진]

  ▼ 경주 양남 주상절리 전망대

 

  ▼ 부채꼴 주상절리

     - 전 세계적으로 영국과 호주에 한 곳씩 있지만 그 크기는 이곳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