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독조지맥 4구간(문드러니고개 → 도리) : 골프장에서 본의 아니게 골프 카트를 타고 이동한다
[산행 일시] 2019.03.25(월) 07:52~18:20(10시간 28분)
(산행시간 : 7시간 58분 / 휴식시간 : 1시간 33분 / 헛걸음시간 : 0시간 31분 // 지맥 (접근·이탈)시간 : 0시간 26분)
[날 씨] 흐림
[산행 인원] 성봉현
[도 엽 명] 1:50,000 장호원(2007년 편집, 2007년 수정(2006년 촬영, 2007년 조사), 2008년 인쇄)
[지맥 접근] 서울(동서울터미널) → 이황리(상승대) : 시외버스 / 상승대→문드러니고개 : 도보
[지맥 이탈] 도리(청미천~남한강 합수점) → 도리 마을회관 : 도보 / 도리→여주종합터미널 : 923-1번 여주시내버스
[산행 시간] 상승대(07:52) → 문드러니고개(08:05) → △214.4봉(09:04~09:14, 6분간 헛걸음) → 솔모로 골프장(09:22)
→ 연대삼거리(10:08~10:12) → 철갑산(10:57) → 160능선 삼거리(헛걸음, 11:13~11:17)
→ 130능선 삼거리(헛걸음, 14:13~14:23) → 구 37번 국도(14:34~14:39) → 바디고개(15:21~15:31)
→ 소무산 분기점(16:01) → 170능선 삼거리(헛걸음, 16:12~16:23) → 승안교회(16:50~16:53)
→ 중군이봉(17:32~17:38) → '청미천~남한강' 합수점(18:04~18:07) → 도리 마을회관(18:20)
[산행 지도] 2013년 온맵
[구글어스] 2019-03-25_한남독조지맥_4_문드러니고개~도리(합수점).gpx
[산행 기록]
두 군데의 골프장을 통과해야 하는 한남독조지맥의 마지막 구간 산행이다. 월요일이면 골퍼가 별로 없으리라 생각하고 나선 산행, 하지만 솔모로 골프장에서 관리인과 함께 골프 카트를 타고 이동하게 되었으니 멀쩡한 길 나두고 엉뚱한 길로 가기도 하고 자잘한 나뭇가지에 긁히고 가시철망에 걸려 넘어지는 등 수난의 마지막 구간이었다.
월요일 이른 아침 동서울터미널에서 이황리(버스 정류장에는 '장호원 상승대'라 되어 있지만 시외버스 승차권은 '이황리'로 표기된다)를 경유하는 충북 음성군 감곡행 첫차(06:30)에 승차하니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만석이다. 새벽녘 부족했던 수면시간 때문인지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하고 십여 분이나 지났을까 나도 모르게 졸다가 깨보니 이천 IC를 지나고 있다. 잠시 후 SK 하이닉스 이천공장에서 절반 이상의 승객을 내려놓은 시외버스는 태평정류소를 경유하여 이황리에 도착, 홀로 내린다(07:44).
버스에서 내리니 아침공기가 차가운데다 바람마저 살랑살랑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는 듯하다. 24시간 편의점 앞 탁자에서 복장을 정리하고(07:52) 십여 분 거리에 있는 문드러니고개를 향해 상승대삼거리를 지나 3번 국도를 따라 걷는다. 교통신호에 따라 뜸했던 찻길에 엄청 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량들을 조심하면서 걷다 보니 어느새 문드러니고개가 지척이다. 이천시와 여주시의 시계를 긋는 문드러니고개에 도착, 루이까스텔 입간판 전에서 3번 국도로 잘린 절개지 능선을 오르면서 한남독조지맥의 마지막 구간을 시작한다(08:05). 능선으로 올라서는 초입에는 자잘한 잡목이 성가시지만 주능선에 올라서면 산길 상태는 양호해진다. 솔잎과 참나무 낙엽으로 덮인 외길을 따라 걷다 보면 우측편에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려는지 산자락이 뭉개진 곳을 따라 트럭이 올라오고 포크레인이 평탄화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만나는 능선 삼거리에서 좌측 11시 방향으로 내려간다(05:15). 하지만 고저차가 별로 없이 이어지는 능선길은 낮은 둔덕을 오르내리다가 송전철탑이 서 있는 170능선 구릉 바로 전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야 하지만 상승대에서부터 입고 온 자켓을 벗고 복장을 정리할 겸 송전철탑이 있는 170능선 구릉에 올라본다(08:34). 상승대에서 출발할 때는 약간 쌀쌀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산행을 하면서 체온이 올라서인지 더위가 느껴진 것이다. 송전철탑[154kV 왕암-가남 T/L No.178]에는 국가지점번호[라사 0660 0894] 표시판이 부착되어 있고 이곳에서의 조망은 그냥 그렇다. 복장을 정리한 후 오늘 걸어야 할 거리가 그리 녹녹치 않은 거리이기에 쉬었던 발걸음을 다시 시작한다(08:44). 진행방향 우측으로 내려가는 산길은 굴곡이 그리 차이가 없이 이어지면서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 3시 방향으로 야트막하게 오른다(08:53). 지형도 상 200능선 구릉에 올라서니 긴 통나무로 만든 의자 서너 개와 의미를 알 수 없는 '반환점' 글귀와 함께 △214.4봉 방향으로 유턴하라는표시가 되어 있는 팻말 그리고 검은색 훌라호프 세 개가 나뭇가지에 걸려 있는 야트막한 둔덕 구릉이다(08:55).잠시 후 또 다른 200능선 구릉의 삼거리를 만나는데 직진하는 능선길이 아니라 우측 2시 방향으로 내려가야 214.4봉으로 연결된다(08:59).살짝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산길 중앙에 삼각점이 매설된 △214.4봉으로 삼각점 기초대가 흙 속에 파묻혀 번호를 알 수 없지만우측에 서 있는 안내판을 보면 [장호원 21]이라고 적혀 있다(09:04). 4분여 휴식을 취하고 가야 할 길을 지형도에서 확인하면서 가다보니 앞쪽으로 솔모로 골프장의 주차장이 내려다 보인다. 짧은 내리막길은 철망문을 지나 시멘트 바닥의 헬기장을 만나는데 무언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 확인해 보니 우측길로 가야 하는 것을 모르고 무심결에 눈에 보이는 대로 직진하는 실수를 한 것이다. 다시 삼각점이 매설된 214.4봉으로 올라서니 부부인 듯한 두 명의 산꾼이 오고 있는 중이다(09:14). 두 산꾼과 이야기를 해보니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하였다고 하는데 내가 이용했던 첫 차가 아닌 다음 차편(06:55)을 이용했나 보다. 삼각점 안내판 우측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쫓아 앞서가는 두 산꾼의 뒤를 따라 약간 경사진 내리막길을 내려가니 사과밭이 나온다(09:22). 차양포를 따라 걷다가 골프장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버리고 사과나무밭 내로 들어가 골프장과 나란히 걸어가는데 연대산을 향하는 느낌이다. 나보다 발걸음이 빠른 두 산꾼은 이미 저만치 앞서가면서 점점 멀어지지만 가던 걸음을 멈추어 선 채 지형도를 살펴보니 연대산으로 향한다. 그리하여 좌측으로 보이는 골프장을 향해 펜스 철망을 넘어서서 그린과 나란히 이어지는 마루금 등성이를 따라 잡목을 헤치면서 진행한다. 하지만 그것도 얼마 가질 못하고 그물망에 막히는데 그린으로 내려가기에는 골퍼들이 생각보다 많아 할 수 없이 우측의 목장으로 빠져 나간다. 월요일이면 골퍼들이 별로 없으리라 생각해서 휴가를 내고 산행을 하는 것인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나 혼자만의 바람이었나 보다. 나처럼 진행하다가 더 이상 진행하질 못하고 탈출한 것인지 개구멍이 생긴 펜스 철망을 이용하여 우축사로 내려가 우회하기로 한다. 우축사를 지나면 밭으로 만들려는지 넓은 개활지가 나오고 골프장의 경계선을 그리며 위태롭게 이어지는 마루금 등성이에 붙어 가장자리를 따라 돌아가다가 다시 한번 더 가옥(?) 마당을 지나 만나는 열린 펜스 철망으로 진입하려는데 골프장 관리차량이 보여 그마저도 포기한다. 이후 배수로 옆의 거친 잡초를 헤치면서 솔모로 골프장의 카트 도로에 진입하였지만 역시나 골퍼들이 계속 보인다. 마루금으로 짐작되는 가상의 선을 향해 골퍼들을 피하면서 카트 도로로 접근하는데 순찰 중이었는지 관리인과 마주치게 되었고 골프공에 맞을 수 있어 목적지까지 태워주겠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골프 카트를 타고 마루금과 멀어지는 연대산으로 오르는 곳에서 내린다. 관리인의 골프 카트가 도로를 따라 내려가는 것을 확인한 후 나 역시 도로로 내려가다가 연대산에서 내려오는 우측 등성이로 오른다(09:58). 하지만 조금 남은 산등성이는 잡목으로 진행이 어려워 우측 밭으로 내려가 앞에 보이는 인삼밭을 지나 원 마루금과 합류한다(10:04) 좌측편의 우축사와 우측편의 인삼밭 사이로 이어지는 마루금 능선은 잠시 후 칼날처럼 조금 남아 있어 우측의 사과나무 밭으로 내려가 진행하다가 과수원(송천농원인 듯)에서 좌측으로 빠져나가 84번 국지도에 이른다(10:08). 우측으로 보이는 연대삼거리에서 주변을 살펴보고 가야 할 방향을 확인한 후 교통안내판 뒷편의 잡초가 무성한 곳으로 오른다(10:12). 산꾼들이 다닌 흔적이 지워지는 마루금 산길, 파묘 터를 지나 지형도를 보면서 걷다가 정강이를 붙잡는 가시 철망줄에 걸려 넘어진다(16:16).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콧잔등에 피를 보는 상처를 남겼는데 조금만 주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달리 이미 엎지러진 물이다. 그나마 눈을 다치지 않은 것으로 위로하면서 성가시게 하는 자잘한 잡목들을 헤치고 84번 국지도로 이어지는 시멘트 도로에 내려선다(10:19). 앞쪽으로 보이는 184봉을 향해 이어지는 시멘트 도로를 따라 가다 보면 가옥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돌아서 184봉으로 오른다(10:22). 가옥의 담장 옆에 있는 '구획별 식수분포 현황(2013년 6월 1일 현재)' 안내판을 보면 가옥이 아니라 농원이었는지 본관이라 표기하고 있다. 인삼빝을 갈아엎은 듯 공터로 변한 곳을 가로질러 좌측 산등성이로 오르기 전 뒤돌아 보면 연대산이 가깝게 보인다(10:26). 잡목이 별로 없어 편하게 진행되는 산길은 철갑산이 우측으로 보이기 시작하면 이내 184봉에 이른다(10:34). 물 한모금 마시면서 잠시 쉬었다가 철갑산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하는데 솔모로 골프장에서 헤어졌던 두 산꾼을 다시 만난다(10:40). 연대산을 다녀 왔다는 두 산꾼이 이번에도 앞서 걸어가고 나는 그들을 뒤따라 걷는 모양새가 된다. 184봉에서 내려가자마자 우측 3시 방향으로 틀어가는 마루금은 다소 경사진 내리막을 지나 올라서는데 초록색 그물망이 나타나고(10:43) 그물망 너머의 노랑색 현수막에는 '산양산삼 재배지 / 출입금지 / -작천농장-'이라 적혀 있다. 하지만 산길은 그물망 안쪽으로 이어져 어쩔 수 없이 그물망을 넘어 진행하다가 잠시 후 출입금지 현수막이 걸려 있는 140능선 둔덕에서 앞서 그물망을 넘어가는 두 산꾼의 뒷모습을 보면서 나 역시 그물망을 넘어 좌측 10시 방향의 능선길을 따라 진행한다(10:47, △214.4봉에서 처음 만났던 두 산꾼은 이후 산행이 끝날 때까지 만날 수 없었는데 그들의 목적지까지 무탈한 산행을 하였으리라 생각한다). 잡목이 없어 걷기에 편한 산길은 커다란 바윗덩어리들이 여럿 있는 오르막길을 지나 조금만 더 오르면 철갑산(224.4m) 정상이다(11:13). 길쭉한 능선으로 이어지는 철갑산 정상에서 내려가자마자 우측 2시 방향으로 내려가는 산길에 꽃망울을 터뜨린 생강나무의 노란 꽃들과 눈을 맞추다 보니 느린 발걸음이 더 더디어진다. 우측으로 보이는 묘를 지나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 10시 방향으로 발길을 이어가고(11:03) 짐시 후 또 삼거리를 만나는데 마루금은 좌측의 오르막길로 이어지지만 우측길이 눈에 더 잘 띄어 주의해야 할 지점이다(11:06). 이후 노란 생강나무 꽃들이 반겨주는 즐거운 산길을 따라 걸어가다가 둔덕같은 곳을 내려가는데 느낌이 이상하여 확인하니 역시나 헛걸음이다. 내려온 길을 다시 올라가 살펴본 결과 좌측으로 희미한 길의 흔적이 보이는 160능선 상의 갈림길로 우측으로 내려갔다가 4분을 소비하고 원위치한 것이다(11:13~11:17). 그나마 빨리 인지하였기에 다행이라 생각하며 북동진하는 완만한 좌측길로 내려가니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절개지 상단부에 이른다(11:22). 중부내륙고속도로 건너편의 능선은 뭉개져 평탄화 되었으며 그 너머로 보이는 189.5봉을 향해 고속도로를 건너는 방법을 찾아본다. 평탄화된 곳을 향해 좌측에서 우측으로 오르는 도로가 보이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좌측편으로 연결통로가 있을 것 같아 절개지를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니 펜스 철망이 나오고 그 철망과 나란히 걸어가 생태통로를 만난다(11:26). 커다란 원형의 지하통로 앞에는 야생동물의 이동을 위한 생태통로라 하는데 이곳 말고는 고속도로를 건널 방법이 없으니 이곳으로 지난다. 생태통로를 빠져나가 맞은편으로 보이는 산등성이를 따라 우측으로 올라가면 납골당이 나온다(11:28). 마루금을 향해 우측의 인삼밭을 지나 조금만 더 올라가면 조금전 건너편 중부내륙고속도로 절개지에서 보았던 공사장 터에 올라서고 토사 유출방지를 위한 그물망이 덮힌 절개지를 조심스레 올라서니 넓은 공터 한쪽으로 화물차가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11:32). 아마도 이곳 역시 전원주택단지를 지을려는 것이 아닐까 혼자만의 생각을 하면서 아직 뭉개지지 않은 산등성이로 올라선다(11:36). 이곳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건너편의 모습과 생태통로가 있었을 법한 여주분기점 표지판이 있는 곳을 살펴보고 산길을 이어간다. 조금 전 보았던 것과 달리 산길 우측 아랫편으로도 넓게 뭉개진 것이 전원주택단지 조성공사가 확실하다는 생각이다. 완만히 오르는 산길은 좌측의 189.5봉 갈림길에 이르고(11:42) 우측으로 내려가자마자 좌측 아랫편에 동여주 골프장이 보인다(11:44). 동여주 골프장을 따라 좌향으로 돌아가는 능선은 별다른 것이 없는 그냥 평범한 188.5봉에 다다른다(11:50). 시간상 점심 때도 되었고 이곳에서 내려가면 동여주 골프장을 가로질러 올라야 하기에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배낭을 벗는다. 따사로운 햇살을 등지고 집에서 준비해온 꼬마김밥으로 점심을 먹으며 취한 휴식을 끝내야 할 시간이 되었기에 자리를 정리한다. 다시 한번 가야 할 길을 지도에서 확인하고 반시계방향으로 돌아가는 능선을 따라 동여주 골프장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12:23). 188.5봉에서 내려가자마자 만나는 안부를 지나 올라선 둔덕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야 하지만 그냥 안부에서 뚜렷한 길을 따라 낙엽이 두텁게 덮인 내리막길을 미끄러지지 않으려 조심하면서 우측으로 우회하여 카트 도로에 내려선다(12:30).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살짝 올라서면 [←마운틴코스 레이크코스↗] 안내판이 있고(12:31) 이곳에서 레이크코스 방향의 도로로 진행한다. 우측의 10번 홀 갈림길에서 좌직진으로 올라가면 벙커같은 구조물이 있는 둔덕이 나와 올라보니 앞쪽의 그린으로 내려가는 길이 없다(12:34). 다시 도로로 내려와 벙커를 지나 만나는 6번 홀 그린 앞에서 골퍼가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 그린을 가로질러 맞은편 7번 홀로 오른다. 7번 홀의 그린을 올라서자마자 바로 보이는 산등성이로 마루금이 이어지지만 우향으로 올랐는지 산등성이가 좌측으로 보인다(12:40). 7번 홀 앞쪽의 산등성이로 올라야 하지만 식후 포만감에 지친 몸은 203봉을 향해 우측의 지능선으로 오르자 유혹하니 그대로 오른다. 길이 없는 지능선의 잡목들을 헤치면서 마루금 산등성이에 올라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니 이내 203봉을 만난다(12:46). 이제 골프장과 다시 만날 일이 없으니 맘 편히 걸어가도 되겠다. 남여주 골프장과 동여주 골프장을 가르는 마루금 산등성이는 다소 너르고 편한 산길로 이어지며 '부지경계 (동여주 체력단련장)'이라 적힌 노란색 팻말이 여럿 보인다. 남향의 양지바른 곳에 있는 묘를 두 번 지나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우측길로 진행한다(13:02). 소나무들에 조망이 가려지는 산길의 능선 삼거리에서 우측으로(13:08) 그리고 완만한 오름 능선상의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오른다(13:15). 완만한 오름길이 시작되고 멀리 예수상이 보이는가 싶더만 아직 꽃망울을 터트리지 못한 진달래의 꽃봉우리들이 왜 그리 바쁘게 가냐고 해 진달래 꽃망울들을 사진기에 담으면서 쉬엄쉬엄 걸어간다. 느닷없이 가로등이 보이는 능선 갈림길에 이르니 성모 마리아가 양각된 석고판이 가로등 옆 소나무 기둥에 기대어 서 있다(13:26). 가로등을 따라 좌측으로 올라가면 203봉을 지나 보았던 커다란 예수상이 올려진 건물 앞 삼거리를 만난다(13:28). 좌측길로 오르는 산길은 펜스 철망을 만나고 철망을 따라 우측으로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신통산(279.4m)이다(13:36). 날씨가 좋으면 주변 조망이 시원스럽게 보일 것 같은 신통산이지만 오늘은 흐린 날씨 때문에 주변 조망이 그리 좋질 않다. 산불감시초소의 하단에 걸린 현수막이 눈길을 사로잡는데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절로 생긴다. 산불조심 / 하~ 입사 이후 산불업무만 보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 -불타는 산림 보면 속타는 산불담당자 배상- / 여주시 저 멀리 흐릿하게 보이는 산이 소무산이려니 짐작하면서 가야 할 산줄기를 눈으로 훑어보고 철망을 따라 3번 국도를 향해 내려간다(13:43). 낙엽이 두껍게 깔린 산길을 살짝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철망은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이어지지만 마루금 산길은 우측으로 진행한다(13:51). 잠시 후 만나는 250능선 삼거리에서 좌측 11시 방향으로 가면 점동중학교 학생회에서 매달은 '점동둘레길' 표지기가 홀로 산꾼을 반겨준다. 이후 점동둘레길 표지기가 수시로 보이고 더불어 학생들이 나무판에 자신들의 글을 적어 손수 만든 작품들을 보면서 내려가면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를 지나 내리막 능선 상의 삼거리가 나온다(13:59). 우측 3시 방향으로 내려가는 점동둘레길은 수월하게 안부로 내려서는데 '⇒ 쉬운 길로 가세요'라 적힌 팻말이 눈에 띈다(14:09). 길은 팻말을 중심으로 좌우로 갈라지는데 좌측길은 나무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우측길은 사면으로 우회하는 길이다. 좌측의 나무계단으로 140능선 구릉에 올라서니 전원주택단지가 눈앞에 펼쳐지고 산등성이는 가파르게 잘려나간 상태다(14:13). 이곳에서 지형도를 다시 봤어야 했는데 조금 전 '쉬운길로 가세요'라 적힌 팻말이 생각을 지배한 것인지 우측편 절개지 능선으로 내려간다. 쉬운 길이었던 사면 우회길과 다시 만나 걸어가는데 이제서야 생각나는 지형도, 아뿔사 140능선 구릉에서 우측이 아닌 좌측길이 마루금이다. 그러고 보니 전원주택단지 아랫편에 있는 점동마을을 향해 3번 국도가 내려가는 반면 140능선 구릉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산등성이의 끝자락은 3번 국도 상의 고갯마루로 이어지는 것이 육안으로 확인된다. 전원주택단지를 만들기 위해 잘려나간 절개지를 따라 140능선에 복귀해서 가야 할 길을 가늠해 보지만 수월치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14:23). 일단 절개지를 따라 내려가지만 얼마 가지를 못한 채 전원주택단지 부지로 내려가게 되고 그마저도 높은 축대가 발걸음을 잡는다. 어디로 가야하나 주변을 배회하다가 그냥 점동마을 방향으로 우회하기로 하고 걸어가니 전원주택단지 내 도로가 나온다. 전원주택 건설공사 중이라 허술하게 포장된 도로를 따라 내려가니 이화가든이 나오고 조금 더 걸어가면 3번 국도 고갯마루가 나온다(14:34). 우측편에 서 있는 입간판을 보니 청안전원마을이라 적혀 있는데 방금 지나온 공사 중인 주택부지가 청안전원마을이나 보다. 도로만 만나면 순간 머릿속이 백지장이 되는 현상이 또 일어나 어디로 가야 하는지 걸음을 멈춘 채 잠시 생각을 가다듬고 주변을 살펴본다. 좌측 맞은편에 보이는 '밥푸는집' 앞쪽으로 보이는 시멘트 도로로 길이 이어지는 것을 확인하고서 2차로의 3번 국도를 건넌다(14:39). 밥푸는집 식당 앞쪽의 시멘트 도로를 따라 잠시 올라서면 흙길로 바뀌면서 길인지 밭인지 구분이 어려운 상태로 바뀌고 좌측으로 조금 남은 산등성이를 올라야 하지만 올라갈 방법이 없어 잠시 직진하다가 끝부분에서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니 또 다시 절개지 상단부다(14:45). 더불어 가야 할 방향으로는 차량들이 무섭게 달리는 왕복 4차로의 도로이고 거기에 중앙분리대가 우뚝 서서 버티고 있으니 진퇴양난이다. 주변을 살펴보다가 우측편으로 절개지 능선을 내려서서 도로에 다가서니 차량들 속도가 엄청나다(14:50). 우측 도로표지판의 청안교차로라 표기된 곳으로 내려가면 횡단보도가 있을려나 생각해 보지만 그것도 장담할 수 없고 그렇다고 좌측을 보면 신설도로가 직선으로 뻗어갈 뿐 지하통로의 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으니 어떻게 해야 하나 한참을 망설인다. 그런 와중에 양쪽 모두 차량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서 별수 없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맞은편으로 최대한 빨리 이동한다(14:56). (산행이 끝나고 산행기록을 검토하면서 확인한 결과 점동마을을 지나는 3번 국도는 구 도로가 되어버렸고 점동마을을 우회하는 신설도로가 생긴 것으로 고갯마루에서 좌측 여주 방향으로 오백여 미터 정도 내려가면 기존 도로를 이용한 지하통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도로와 나란하게 짧은 구간 서 있는 공사장용 가림막 철판의 좌측편으로 공터를 가로질러 절개지 구릉에 올라서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니 산불감시초소가 있던 신통산에서 청안전원마을 부지로 잘려나간 140능선 구릉과 방금 내려온 절개지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15:00). 그리고 시선을 우측으로 조금만 움직이면 청색지붕의 샌드위치 패널 건물로 이어지는 도로의 끝부분에 신설도로의 지하통로가 보인다(카카오맵에서 확인하니 청색지붕의 건물은 네이처시스(건축용 불연내장재 생산공장이라 함)로 표기되어 있다). 즉 고갯마루에서 좌측으로 내려갔었더라면 저곳으로 3번 국도를 건널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면서 멈추었던 발걸음을 다시 시작한다(15:03). 시간이 지나면 이곳도 몰라보게 변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떨쳐 버리고 완만한 능선길을 걸어 둔덕같은 구릉을 지나 좌측 아래로 보이는 인삼밭을 끼고 돌아가니 능선 삼거리를 만난다(15:14). 좌측 10시 방향으로 내려가는 산길은 갈색 철망을 만나는데 그 안쪽으로 건물이 보인다(15:17). 이 철망을 따라 걸어가면 지형에 걸맞지 않는 기와지붕의 가옥이 나오고 잠시 후 좌측으로 인삼밭이 있는 바디고개에 내려선다(15:21). 바디고개는 여주시 점동면 사곡리와 처리의 경계선을 그리는 고갯마루로 사곡리 방향인 남쪽은 페럼클럽(골프장)이 자리잡고 있다. 달걀봉을 왕복할 것인지 고민하면서 간식으로 체력을 보충한 후 잠시 멈춘 발걸음을 다시 시작한다(15:31). 완만하게 올라가는 구릉에 올라 걷다 보면 능선상의 삼거리를 만나는데(15:39) 좌측으로 진행하여 지적도근점을 지난다(15:44). 달리 엇갈리는 길이 없는 외길의 오르막길은 210능선 구릉에 올라서고 우측으로 보이는 달걀봉(△218.5m) 가는 길이 예사롭지 않다(15:56). 지형도를 보면 이곳이나 저 달걀봉이나 엇비슷한 높이인데 중간에 깊숙한 안부가 있어서인지 높아만 보여 주저하다가 가는 것을 포기한다. 더불어 좌측으로 흐릿하게 보이는 소무산(△249.2m)은 일찌감치 포기하였기에 그렇다 하지만 어쩌다가 왕복 십오 분 정도 거리의 달걀봉을 눈으로만 봐야 할 정도로 부실해졌을까 생각하니 내 자신이 처량해진다. 하지만 현실을 부정할 수 없으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아쉽지만 달걀봉은 눈길로만 왕복하고서 가야 할 길을 따라 내려간다(15:58). 내려가는가 싶으면 이내 다시 올라가는 마루금 산길은 소무산으로 분기되는 217.2봉 정상부로 오르기 전 우측으로 방향을 바꾼다(16:01). 완만한 내리막길은 우측에 '국가지점번호 라사 1687 1331' 팻말이 매달린 송전철탑을 지나(16:03) 다소 경사진 내리막길로 이어진다(16:07). 그렇게 내려선 안부에서 살짝 올라서면 군사시설보호구역 시멘트 기둥과 벙커가 나오고(16:11) 몇 걸음 걷다 보면 분기점이 나온다(16:12). 훌라호프가 나뭇가지에 걸려 있는 평이한 능선 분기점으로 마루금은 우향으로 내려가야 하지만 좌측 10시 방향의 내리막길이 선명하여 아무 생각없이 좌측으로 내려가면서 언듯언듯 보이는 남한강 저 부근에 합수점이 있겠거니 생각한다. 하지만 무언지 모를 긴장감을 느낄 때면 어김없이 헛걸음을 하였는데 역시나 남동쪽으로 가야 하는 것을 북동진하고 있는 중이다. 순간 나도 모르게 터지는 한숨소리, 내려온 길을 다시 올라가야 한다는 것에 짜증이 나니 오르는 길이 더 힘들게 느껴진다. 3~4분 정도 내려간 길을 배로 걸려 훌라호프가 걸려있는 능선 분기점에 되돌아 와 살펴보니 역시나 길찾기에 주의해야 할 지점이다. 달걀봉을 다녀오지 않은 대가를 이렇게 치루었다고 위안삼으며 마루금 능선을 따라 우측의 희미한 길로 내려간다(16:23). 조금 가파른 내리막길이 끝나면서 임도를 만나는데(16:37) 밭의 가장자리를 따라 직진으로 진행하여 거추장스런 잡목숲을 지난다. 마루금으로 추정되는 지능선을 따른다고 하였지만 잡목숲을 빠져 나오니 앞쪽으로는 밭이 가로막고 우측으로 고갯마루가 보인다(16:43). 별수 없이 일정간격으로 구멍을 뚫은 검정 비닐이 덮여 있는 밭고랑을 조심스레 건너 시멘트 도로를 따라 우측 고갯마루에 이른다(16:46). 계속해서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걸어서 올라가니 승안리 마을의 승안교회가 나온다(16:50). 또 아곳 승안교회 앞에서 어디로 가야 하나 망설이다가 교회 맞은편 묘가 있는 곳으로 올라서서 진행하기로 한다(16:53). 하지만 얼마 가질 못하고 본의 아니게 전원주택의 마당을 거쳐 도로에 내려서는데 산등성이 가는 길목은 또 다른 주택에 막혀 버렸다(16:55). 할 수 없이 우측으로 보이는 능선으로 우회하기로 하고 몇 가구 되질 않는 전원주택단지를 벗어나 그물망이 있는 밭으로 이동한다. 마루금 능선은 좌측으로 올라가고 있지만 계곡능선을 사이에 둔 우측편의 지능선을 따라 길이 없는 잡목숲을 헤치고 오른다. 얼마나 올랐을까 윗편에 건물이 보이는가 싶더니 임도와 함께 조금 전 보았던 건물을 만나는데 철망 안에는 염소가 방목되어 있다(17:07).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면 철망이 끝나고 앞쪽으로 곤포 사일리지(발효액이 첨가된 소 여물용 볏짚단)가 잔뜩 쌓여 있는 우축사 너머 전원주택 뒷편에서 올라오는 마루금 능선 구릉이 보인다(17:09). 낯선 이를 경계하는 듯한 눈초리의 소들을 보면서 마루금 능선 구릉에 다시 합류하여 마지막 남은 중군이봉을 향해 길을 이어간다(17:13). 야트막한 170능선 구릉에 올라서니 중군이봉이 우뚝 솟아보이는 것이 저 역시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17:16). 170능선 구릉에서 내려가 만난 안부에는 이정표[여강길 2-6 / ←도리마을회관 ↑건장이마을]가 이방인을 맞이해 준다(17:20). 아직 어두울 시간대가 아니지만 그늘져 약간 음산한 느낌이 드는 안부에서 건장이마을 방향으로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면 중군이봉이다. 숨 한번 고르고 약 백여 미터의 해발고도차를 가지는 중군이봉을 향해 출발하는데 오후들어 심상치 않게 불어대는 바람은 멈출 줄 모른다. 하늘은 흐릿하니 어둡고 씽씽 부는 바람에서는 습기가 느껴지지만 합수점에 내려설 때까지만이라도 참아 달라 하면서 오른다. 도상 거리 오백여 미터 정도 되는 거리가 멀게만 느껴지는 것이 바닥난 체력 때문에 힘에 부치나 보다. 가다쉬다 하면서 한참 올랐다고 생각들 즈음 경사가 수그러들더니 펑퍼짐한 곳에 이정표[여강길 2-7 / ↙도리마을회관 →건장이마을]가 서 있는 중군이봉(223.5m)에 도착한다(17:32). 청미천 물길 옆에 우뚝 솟은 중군이봉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조망이 트이겠지 생각했던 것과 달리 울창한 나무들이 시야를 가린다. 답답한 정상부의 모습을 여러 방향에서 사진기에 담은 후 중군이봉에서 남한강과 청미천이 만나는 합수점을 향해 내려간다(17:38). 두터운 낙엽 사이로 보이는 삼각점의 표주석을 닮은 화강암석 기둥을 뒤로 하면서 내려가면 벙커를 지나자마자 능선 분기점이 나온다(17:41). 우측방향으로는 여러 산꾼들이 내려갔는지 길의 흔적을 느낄 수가 있는 반면 좌측 10시 방향으로 이어지는 지능선은 길의 흔적이 흐릿하다. 이곳이 지능선 분기점이 맞는지 확신이 서질 않아 중군이봉으로 다시 올라가면서 능선 분기점을 찾아보지만 능선 분기점이 없다. 다시 내려와 지형도에 그려진 마루금 방향을 따라 좌측의 길도 없는 곳으로 길을 만들면서 내려가는데 잡목들이 여간 성가신게 아니다. 해발고도가 빠르게 낮아지는 제법 가파른 내리막길은 어둠침침한 계곡능선을 향해 추락하듯 떨어지면서 내려간다. 더 이상 내려설 곳이 없는 것인지 남한강의 물길이 손에 잡힐 만한 거리에 보일 때쯤 산길은 우향으로 돌아 은국농원 앞으로 내려선다(17:59). 우측으로 보이는 은국농원을 뒤로 하고 앞쪽으로 보이는 물길을 향해 걸어가니 시멘트 도로가 나온다(18:00). 시멘트 도로를 따라 걸어가면서 조금 전 내려온 산등성이를 살펴보니 합수점으로 향하는 방향은 제법 경사져 있어 은국농원 방향으로 길의 흔적이 이어졌구나 생각하면서 청미천과 남한강이 만나는 합수점을 향한다. 구름이 덮인 하늘이지만 홀로 걷는 산꾼이 한남독조지맥 산행의 끝지점에 이른 것을 축하라도 하는지 석양이 구름 뒤편에서 눈맞춤 하잔다. 소무산 산줄기 너머로 하루를 마감하는 석양과 눈맞춤하면서 걸어가다가 '한강 하구로부터 142km'라 적힌 철제 기둥이 있는 곳을 지나 청미천을 흘러온 물이 남한강에 섞이는 합수점을 향해 내려간다. 합수점에 이르면 아무도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여러 대의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으며 아울러 낚시꾼들이 보인다. 그들이 펼쳐놓은 낚싯대가 있는 물가에서 청미천과 남한강의 모습을 바라보며 나흘간 걸어온 산행을 마무리한다(18:04). 오늘 구간의 산행이 무사히 끝났으니 집으로 가기 위해 여주행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는 도리마을회관으로 이동한다(18:07).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는 도리 버스 정류장, 마침 우측편 가옥에서 나온 주민에게 버스 시간을 확인차 물어보니 18시 40분 쯤 도착한다고 한다. 우측편 가옥 옆에 있던 버스 시간표에는 18시 30분이라 되어 있는데 실제 도착시간이 조금 늦나 보다. 지형도와 수첩을 배낭에 수납한 후 땀에 젖은 상의를 바꿔 입고 복장을 정리하고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40분이 넘어도 오질 않는다. 조금 더 기다려 보았다가 결행되면 점동택시를 호출할 요량이었는데 시간표 상의 시간보다 15분이 늦은 18시 45분에 버스가 도착한다.
홀로 승차한 시내버스는 어둠 속을 달려 삼합2리 회차지까지 들어간 다음 회차하여 여러 곳을 더 경유하여 점동을 지난다. 도리를 출발하고서 한 시간여 달려 도착한 여주종합터미널, 시내버스는 나를 내려주고는 차고지를 향해 달려간다(19:41). 여주에서 동서울터미널로 운행하는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모처럼 나선 산줄기 산행의 기억을 떠 올리며 서울로 향한다. [교통 정보]nbsp; ※ 대중교통별 운행시간이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해당 교통편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재확인을 요함
서울(동서울터미널) → 이황리 시외버스 운행시간(동서울터미널 ARS ☎ 1688-5979)
[1시간 20분 소요] 06:30 06:55 07:20 07:40 08:00 08:20 08:40 09:00~21:20(20~30분 간격 배차) 21:40 22:00
동서울종합터미널 홈페이지(https://www.ti21.co.kr) '운행정보 → 배차조회 → 이황리('상승대'가 아님)' 참조 시외버스 통합예매시스템 홈페이지(https://txbus.t-money.co.kr) 참조 ---------------------------------------------------------------------------------------------------------------------------------------------------- 도리 → 여주종합터미널 (923, 923-1, 923-2)번 여주시내버스 운행시간(대원고속 여주영업소 ☎ 031-884-9286~7) [1시간 정도 소요] 06:50 08:50 10:30 12:50 14:30 15:30 18:30 20:30 상기 시간보다 늦게 도착할 수 있으며, 도리를 출발한 버스는 삼합2리 회차지점까지 운행한 이후 점동을 거쳐 여주로 운행함 여주시청 홈페이지(http://www.yeoju.go.kr) '분야별정보→교통→버스 시간표/노선안내→여주시 시외버스 시간표' 참조 (점동 택시) 거광택시 031-884-0331, 점봉개인택시 031-882-1600 점동 → 여주종합터미널 (923, 923-1, 923-2)번 여주시내버스 운행시간(대원고속 여주영업소 ☎ 031-884-9286~7) [20~30분 정도 소요] 07:00 07:30 08:15 08:45 09:35~14:55 15:15 16:10 16:35 17:35 19:35 19:50 20:00 21:10 여주시청 홈페이지(http://www.yeoju.go.kr) '분야별정보→교통→버스 시간표/노선안내→여주시 시외버스 시간표' 참조 여주 → 서울(동서울) 고속/시외버스 운행시간(경기대원 031-884-4081, 경남여객 031-884-4404, 동부고속 031-884-3182) [1시간 30분 소요] 06:20 07:00 07:40 08:10 08:40 09:20~19:40(40분 간격 배차) 20:20 21:00 21:40 22:30 여주→서울(강남) 고속버스 운행시간(경기대원 031-884-4081, 경남여객 031-884-4404, 동부고속 031-884-3182) [1시간 10분 소요, 금~일] 06:30 07:00 07:30 08:00 08:30 09:00~21:000(20~30분 간격 배차) 21:20 21:40 22:10 주중(월~목)에는 06:30~22:00까지 20~30분 간격으로 운행함 여주시청 홈페이지(http://www.yeoju.go.kr) '분야별정보→교통→버스 시간표/노선안내→여주시 시외버스 시간표' 참조
물가에서 다시금 시멘트 도로로 올라서고 더욱 낮아진 석양을 보면서 직진하는 도로를 따라 걸어가다가 첫 번째 만나는 사거리에서
좌측 캠핑장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18:13).
중군이봉과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면서 도리도리캠핑장을 지나 마을도로를 따라 걷다 보니 도리마을회관이 나온다(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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