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옥산 트레킹(2일차)_옥산-1_탑탑가안부 → 배운산장 산행 사진(2/3)
[일시] 2016.12.01(목) 09:42~15:58(6시간 16분 // 산행시간 : 4시간 38분 / 휴식시간 : 1시간 38분)
[날씨] 맑음 / 최고 온도 25℃, 최저 온도 19℃ (손목 착용형 고도계 '순토 코어' 측정치)
[인원] 김창주∙두점민, 김명호∙석미랑, 석미경, 성봉현 / 대만인 산악 가이드 외 2명 동행
[현지 가이드] 나라여행사유한공사(娜啦旅行社有限公司) 유육명 부장 / 동포산장에서 비상 대기
[경로] 가의(嘉義) 동방명주호텔 → 상동포(上東捕) 주차장 : 전용 버스 / 상동포주차장 → 배운관리참(排雲管理站) : 도보
배운관리참 → 탑탑가안부(塔塔加鞍部 Tatajia Saddle, 2,610m) : 관리사무소 셔틀 버스(약 5분 소요)
탑탑가안부(09:42) → 맹록정(孟祿亭 2,792m, 10:39) → 전봉등산구(前峰登山口, 11:32)
→ 배운산장 4.6km 전 지점(12:03~12:35) → 서봉관경대(西峰觀景臺 3,042m, 13:16~13:31)
→ 대초벽(大峭壁 3,187m, 14;39~14:43) → 배운산장(排雲山莊, 3,402m, 15:58)
[숙박] 배운산장(排雲山莊)
[산행 사진]
▼ 1952년 옥산 등산 중 사망한 세금 자문위원이었던 미국인 J. E. Monroe를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는 맹록정을 지나면
▼ 몇 걸음 걷지 않아 우측 아래 작은 건물이 보이는데 화장실이다
탑탑가안부에서 배운산장 사이에 두 개의 화장실이 있는데 첫 번째이다
▼ 사진 상으로는 우측편이 그냥 평범하게 보이지만 급경사의 낭떠러지인 산길은 한없이 이어지고
▼ 시야가 트이는 곳에 보이는 저 맞은편의 구름에 싸인 산줄기는 옥산남봉 산줄기라고 한다
▼ 고만고만한 산길을 걷다가 전망이 시원스런 바위가 나오고
▼ 이곳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잠시 짧은 휴식을 취한다
▼ 좌측부터(존칭 생략 성봉현, 김명호, 석미랑, 김창주, 석미경, 두점민
▼ 지나온 방향으로는 남옥산인 듯한 산줄기가 보인다
▼ 중간중간 위험하다 싶은 곳에는 여러 가지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 가던 발걸음 잠시 멈춘 채 지나온 길을 뒤돌아본다
▼ 산중턱으로 만들어진 산길을 따라 이제 2.5km 걸어 왔다고 알려주는 거리 표지판이 바로 앞에 서 있고
▼ 옥산서봉의 산줄기와 옥산남봉의 산줄기가 만드는 계곡을 보면서 완만하게 고도를 올려가는 형국이다
▼ 우리보다 먼저 출발한 서양인들을 만났는데 이 친구들은 배운산장에서 우리 옆 객실을 사용하게 된다
▼ 맑고 푸르던 남옥산 방향의 하늘이 한순간 회색빛 구름으로 덮이었다 걷히기를 반복하고
▼ 어느새 발걸음은 옥산전봉(玉山前峰 3,39m) 갈림길에 이르는데
▼ 어느 팀인가 두 개의 배낭이 옥산전봉으로 올라간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 옥산서봉 산줄기의 허리를 따라 이어지는 산길
▼ 그다지 위험스러워 보이질 않는데도 안전을 위한 쇠사슬이 설치되어 있다
▼ 낭떠러지라 길을 만들 수 없으니 나무다리로 연결하였으며
▼ 돌아가면 이어서 계곡을 건너는 나무다리도 나온다
▼ 탑탑가안부에서 우리가 몸풀기 운동을 할 때 출발하였던 대만 현지인 산객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쉬고 있으며
▼ 배낭에서 꺼내 놓은 과자봉지는 압력 차 때문에 한껏 부풀어 있다
▼ 우리도 조금 더 진행하다가 적당한 자리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배낭을 벗고 죽통(竹筒)밥을 꺼냈다
▼ 죽통밥을 먹기 위해서는 바위 같은 곳에 이렇게 죽통을 가격하여 두서너 조각으로 갈라야 하며
▼ 갈라진 죽통을 벗겨 내면 이런 밥이 나온다
▼ 점심 식사를 끝내고 고도를 완만히 올려가는 산길에는 쓰러진 굵은 삼나무들이 수시로 눈에 띄며
▼ 지나온 방향으로는 잿빛 구름이 수시로 산줄기를 넘나들면서 산객을 희롱하고 있다
▼ 산길 중간중간 보이는 이 표식에는 '內政部國土測繪中心 玉山正高水準點 YS07'이라 되어 있는데
숫자가 하나씩 증가하고 있다
▼ 나무계단도 올라가고
▼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 각형의 통나무로 정비된 계단길도 나오며
▼ 낙석을 주의하라는 표지판 너머로는 너덜처럼 흘러내린 돌덩어리들이 보인다
▼ 너덜지대 같은 곳에서 위로 올려다본 모습이고
▼ 조금 더 걸어가다가 만난 고사목 너머로 남옥산 방향을 바라본다
▼ 산길의 한 자락을 차지하고 있는 굵은 삼나무의 굵기가 앞서가고 있는 친구와 엇비슷하기만 한데
▼ 부러져 쓰러진 삼나무이지만 썩지를 않아 단단하기만 하다
▼ 마지막 주자로 가다 보니 자연스레 발걸음의 속도를 한 박자 늦추게 되어 자꾸만 뒤돌아보게 되고
▼ 그런 와중에 휴식처를 만나는데 서봉관경대(西峰觀景台) 또는 백목림휴식정(白木林休息亭)이라 부르는 쉼터이다
▼ 앞쪽으로 보이는 산줄기가 옥산남봉 산줄기이고
▼ 고사목이 많아 백목림휴식정이라 했나 보다
▼ 휴식을 끝내고 서봉관경대를 내려와
▼ 배운산장으로 계속 진행하는데 옥산 주봉 방향으로는 구름이 짙어진다
▼ 앞서가던 일행들이 뒤돌아보고 있기에 같이 뒤돌아보니 바위 위에 소나무 한 그루가 도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 맑았던 산길에 갑자기 구름이 싸이기 시작하고
▼ 우리는 구름 속으로 뻗어가는 산길을 따라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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